현재 일본 정부는 지난주 열린 한일 정상회담 후 윤석열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것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교도는 “윤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한다면 캐나다의 제안은 정상회의와 별개로 양자 회담에서 거론될 수 있다”며 “다만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캐나다 측의 제안을 실현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셔틀외교 복원 선언에 따라 기시다 총리가 연내 방한할 공산이 크고, 이 때 열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공동선언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합의사항들을 제시된다. 이를 위한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기시다 총리에 대한 압박여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위당정협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일본과의 새 협력관계를 국민에 적극 홍보하고 알리도록 당정의...
윤석열 대통령이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을 제시하면서 한일관계 개선이 시작된 만큼 기시다 총리가 이에 걸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우회적인 요구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청사에서 브리핑에 나서 16~17일 윤 대통령의 방일 일정을 언급하며 “한일관계에서 한국이 상대적으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윤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은 16~17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벌였다. 강제징용 피해자 판결금을 대위변제하는 해법을 우리 정부가 제시하면서 마련된 자리다. 한일회담 결과 후속조치를 논의키 위해 이날 서울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익을 위한 결단’이라는 호평이 나왔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양국 경제인이 모인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 첨단‧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하다"며 "양국 정부는 여러분이 마음 놓고 교류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 개선으로 한국을 찾는...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50분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내렸다.
공항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조현동 외교부 1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윤...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꼭 챙겨본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드라마의 원작 작가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에도 알려진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 만화를 그린 구스미 마사유키(65)는 17일 트위터에 ‘한일 정상의 멈추지 않는 식욕’이라는 제목의 일본 산케이신문 기사를 공유하며 “한국 대통령도 ‘고독한 미식가’를 보는가. 잠깐...
여기에 더해 회담에서 기시다 총리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해, 이번 회담에 대한 여론은 한층 냉담해지고 있습니다. 화이트리스트 협의부터 역사 문제 해결까지 이번 회담은 정부에 많은 숙제를 남겼는데요. 이들을 정부가 어떻게 풀어갈지에 국민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날 일본 도쿄 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이 회장은 미국의 반도체칩과과학법(칩스법)에 대한 양국 공동 대응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합의한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비전을 구체화하고 양국 경제인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어 "기시다 총리는 한술 더 떠 위안부 문제까지 강제동원 해법처럼 이행을 요구했다. 전범 가해국의 뻔뻔한 태도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2차 만찬까지 하면서 일본의 비위를 맞춰주고 왔다"고 했다.
양 의원은 "정부가 강조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조성에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과 일본제철 등...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저녁 한일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친교 자리에서 맥주와 한국 소주로 '화합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전날 저녁 도쿄 긴자의 스키야키 식당인 '요시자와'에서 부부 동반으로 만찬을 가진 뒤, 일본식 돈가스와 오므라이스의 발상지로 알려진 '렌가테이'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화과자 만들기 체험을 하며 친교 행사를 가졌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16일 유코 여사의 초청으로 일본 총리 공저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와 유코 여사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 만이다.
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6일 셔틀외교 복원을 선언하고 ‘한일 경제안보 대화’ 신설을 합의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정상회담 확대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 나서 이 같은 합의사항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두 정상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하면 수시로 만나는 셔틀외교로 협력할 것”...
다음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발표문 전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공동기자회견 전문
먼저 우리 일행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기시다 총리대신과 일본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 한국 대통령으로서 일본을 12년 만에 양자 방문하여 한일 정상회담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취임 당시의 한일관계를 생각해 보면 오늘 기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