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분류노동을 하다 20대 노동자가 숨졌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쿠팡은 고인이 택배 분류와는 무관한 포장지원업무을 맡았고, 업무 강도가 낮은 편이었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온라인 규제가 강화되는 데다, 타 업체와의 잡음에 이어 배달 노동자의 사망까지 쿠팡은 국내 이슈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봤다.
이어 그는 현재 플랫폼 확산에 따른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준 마련은 당연하나 새로운 법 제정 및 규제로 발생할 수 있는 역효과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새로운 법 적용 시 이중규제 여부가 검토되고 있는데 이는 중소유통 온라인 플랫폼으로 산업을 확장해보기도 전에 규제의 테두리 안에서 굳어질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가장 필요한 정부지원책은 ‘세제 감면’…2차 재난지원금ㆍ규제완화도 절실
유통업계는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책으로는 ‘세제감면’(34.1%)을 꼽았다.
‘2차 재난지원금 지원’(30.5%), ‘규제완화’(25.9%), ‘경영안정자금 지원(21.3%)’, ‘고용안정자금 지원’(20.2%)이 뒤를 이었다.
강석구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소비는 경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데 유통...
정상적인 절차를 통하도록 방심위의 규제대상에 즉각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온라인 만화 제작·유통업의 2017년 대비 2018년 매출 성장률은 30.9%인 반면, 네이버 웹툰은 100%가 넘는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2018년 웹툰 이용자의 약 81.1%가 1순위로 네이버 웹툰을 이용했고, 2019년에는 76.4%가 이용했다. 네이버 웹툰 이용자의 97.3%는 15~19세 청소년이다.
지난해 11월 582곳에서 올해 8월 942곳으로 늘었는데도 평균 주문액이 4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홍 의원은 "기존 대형마트나 편의점은 판매 품목과 영업일수, 영업점 위치 등을 규제받고 있으나 플랫폼 업체는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 플랫폼 업체가 유통업에 진출해 발생한 불공정행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유통업 영업 규제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현재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실시중인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대형쇼핑몰을 포함해 백화점 등에도 적용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온라인에 밀려 실적 악화에 시달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에 직격탄을 입은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이에...
또한 대기 분야에서는 △배출시설 가동개시 신고 1년 유예 △친환경 화물차 지원 절차 개선 및 보조금 상향 등이,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폐기물처리업의 적합성확인 제도 개선 △중소기업 폐기물처분부담금 면제·감면 기준 상향 △음식물류 폐기물처리기 설치신고 대상 완화 △재사용 빈 용기의 표준용기 제도강화 및 유통업 규제 개선 등이 건의됐다.
협의회...
코로나 사태 이후 대기업 오프라인 유통매장은 전통시장 못지않게 고전하고 있고 이커머스로 쇼핑 헤게모니가 이동하고 있는데도 정치권은 10년 전 산업생태계 인식에 머물며 전통시장과 오프라인 유통을 적대적인 관계로 고집한다.
추가 규제를 준비 중인 아웃렛·복합쇼핑몰에 입점한 상인 70~80%가 소상공인이다. 아웃렛이나 복합쇼핑몰을 망하게 할 작정이...
올들어 대형마트의 줄폐점이 계속되는 만큼 당장 법안 통과가 유통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통업의 사업환경 악화 상황에서 규제 완화를 기대한 업계는 아쉬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이미 유통 시장의 대세는 '온라인'으로 넘어갔는데 2010년대에 만든 법을 지금 재적용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사는 자와 파는 자, 만질수 있는 것(제품)과 만질수 없는 것(서비스)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오프라인 유통과 이커머스의 경계를 넘어 미디어와 쇼핑, 유통업과 IT 업종의 경계마저 허물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온라인(언택트) 소비로 쇼핑 주도권이 넘어가는 가운데 언택트 쇼핑 중에서도 라방이 쇼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모양새다.
쇼핑 주도권이 급속히...
편의점의 문어발식 서비스 확장에 대해 소상공인 업계에서는 유통업 질서를 너뜨리고 있다는 비판도 종종 나온다. 하지만 편의점의 ‘부캐’ 전략은 또 다른 소상공인 가맹점주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점포수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매장 간 거리는 좁아졌고, 이 영향에 ‘카니발라이제이션(내부 잠식)’이 나타나면서 점포당 매출이...
한 본부장은 유통시장과 관련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 ‘이-커머스(e-commerce)’가 이미 일상화됐지만 역량과 자본이 부족한 중소유통기업은 자력으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규제 사각지대로의 회피를 위한 변칙적인 유통업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데다 새로운 업태도 나타나고 있지만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 유통업체를 명확히 구분할...
업계에서는 유통산업의 각종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온라인 판매금지 품목 허용, 대규모 점포의 영업시간 완화, 의무휴업일과 영업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 허용 등을 통해 유통업계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주장이다.
강석구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정부의 내수진작 대책 영향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실적으로 이어지는 등 긍정적...
26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도 대형마트는 의무휴업 규정에 따라 대부분의 점포가 매출이 가장 높은 주말(28일)에 영업하지 못했다.
한국유통학회 명예회장인 김익성 동덕여대 교수는 “유통업의 비대면과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인력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대기업 유통업은 특별히 규제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홈플러스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유통규제, 이커머스의 급성장에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치면서 올해도 이 같은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매년 3월 연중 최대 규모로 열던 창립기념 프로모션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진행하지 못했고,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되며 점포 방문고객이 급감해 매출도 크게 감소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철저히 수입산 꽃을 검역한다거나 원산지 표시 위반 유통업자들을 철저히 단속하는 등 비관세장벽을 높일 필요가 있다. 문제는 이 같은 규제가 국내 화훼농가를 보호하려다가 꽃 유통시장과 수출시장에 역풍이 불 수 있어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심정근 전 aT화훼사업센터장은 “단편적인 꽃 사주기 행사로 화훼농가를...
유통분야 발제자인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통업은 이미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역성장하고 있고 앞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고용 위축 시 2분기 중반 이후 유통 실적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 진출, 일부 매장 폐점 등 자구노력을 하고 있지만, 각종 규제에 막혀 이마저도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