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준 영화관 월 관객 수가 전년 대비 87.7%, 매출액이 88.2% 급감하면서 영화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영화관 약 20%가 휴업 중이고 상반기 개봉 예정 영화 75편이 개봉을 연기했다. 이에 정부는 영화관의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영화관 입장료 3%)을 2월부터 소급 적용해 한시 감면해주기로 했다.
최근 4년간 부과금은 연평균 540억 원에 달한다. 또 상반기 개봉...
아울러 중소 단말기 유통점 및 통신설비 공사업체 등에 대해 총 4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통신사의 5G 통신망 등에 대한 투자도 상반기에 기존계획 대비 50%(2조7000억 원→4조 원) 확대한다.
정부는 또 영화업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매출이 급감한 업계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영화관람료에 포함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2월부터 소급해...
항공업계도 입국제한 등의 조치로 피해가 심각한 업종이다. 국제선 운휴 등에 따른 매출 피해만 상반기 기준으로 5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대한상의는 미ㆍ중ㆍEU(유럽연합)처럼 ‘사업용 항공기에 대한 취득세·재산세 면제’를 요청했다.
해운업계는 컨테이너의 터미널 보관료와 리스료 부담이 늘어나고 있어 항만당국의 항만임대료 부담인하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와 ‘온트루잔트’가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격한다.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 치료제다. 전 세계 매출은 약 8조 원 규모로 이 중 3조 원이 미국에서 발생한다.
미국 시장에 먼저 나오는 제품은 허쥬마다. 셀트리온의 북미지역 유통...
해수부는 총 3조4800억 원 규모의 수산분야 정책금융을 상반기에 80%(2조8000억 원)까지 신속하게 공급해 어업인과 수산기업의 경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 등의 피해를 본 어업인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경영위기에 처한 어업인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한다.
또 재정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단체급식(푸드서비스), 식자재 유통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동시에 B2B(기업 간 거래)에 집중돼 있던 사업 영역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확장해 매출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몇 년간 매출이 정체돼 있어 미래성장동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대그린푸드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2014년 1조3645억 원에서...
이미 휴업 등으로 인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2월 손실은 최저 5000억~1조 원까지 관측된다.
2015년 메르스 당시 경제성장률은 2020년 코로나19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역수지 증가와 더불어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는 2015년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처음 개최한 바 있다. 정부가 올 상반기 중에 ‘대한민국 동행세일’(가칭)을 열기로 한데 이어 전문가들은...
키메스 전시를 준비해 온 한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그 동안 준비해 온 계획들이 틀어지며 상반기 매출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코로나 감염 우려로 영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다 직원들의 감염 우려로 업무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내심 전시를 통한 마케팅효과를 기대했는데 걱정이 태산”이라고 토로했다.
문제는 코로나19로 내수 시장만...
백화점 온라인몰, 아웃렛 온라인몰 등 기존 유통 기업에서 진행하던 온라인 사업을 자체몰 운영으로 확장하고, 상반기 내 온라인 전용 여성 브랜드를 론칭해 스테파넬 이탈로 인한 수익적 공백도 메울 예정이다.
최혜원 형지I&C 대표는 "최근 몇 년간 패션업계 내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긍정적 실적을 달성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유통업계 라이벌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부진을 겪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이베이코리아와 인터파크에 이어 11번가가 8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티몬 역시 상반기 중으로 흑자 기업에 이름을 올릴 태세다. 코로나 19 영향에 따른 반사익이 예상되면서 이머커스 업계 전반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불닭볶음면은 출시 7년 만인 지난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1조 원, 판매량 18억 개를 돌파했다. 현재 불닭 시리즈는 삼양식품 전체 수출액(지난해 추정치 2700억원)의 약 85%를 차지할 정도다.
특히 삼양식품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월 중국 '닝씽 유베이 국제무역유한공사'와 맺은 중국총판 업무협약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안승호 숭실대 교수는 “마트 및 쇼핑몰 규제는 국제적인 추세와 반대로 가고 있다”면서 “지나친 규제가 유통업계 전반을 공멸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익성 한국유통학회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코로나19 때문에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의무 휴무일을 대형마트 자율에 맡기는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두 자릿수로 빠지고, 외식업체의 84%가 한 달 매출이 30% 이상 감소한 ‘악몽’을 겪어봤던 터라 업계는 방역도, 매출 감소도 다 걱정이다.
유통업계 내에서도 과잉 대응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는 물론 직원 안전 차원에서도 휴업하는 게 맞다고 본다. 오히려 어설프게...
있다”며 “상반기 대규모 업데이트도 준비하고 있으며 앱스토어(IOS)나 추가 마켓 진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가로 게임(에오스 레드)의 큰 변경 없이 진출할 수 있는 아시아권 국가에 발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첫 번째 국가는 대만”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올해 에오스 레드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출시 마켓 확대에 따른...
단기적으로 항공과 호텔, 면세, 유통업종 등의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 반도체 및 전자, 정유, 화학 및 철강 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은 중국 내외의 소비자 정서 및 지출을 약화시키고 생산 및 공급망에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유통 채널로 평가받는 편의점 업계가 국내 맥주 시장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부터 주세법이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개정되면서 국산 맥주가 수입 맥주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간 국내 맥주업계는 꾸준히 종량세로의 세제 개편을 요구해왔다. 판매관리비 등이 출고가격에...
중국 젊은 고객들 사이에 합리적인 쇼핑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고가 제품 위주로 판매하는 백화점보다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새로운 유통채널이 급부상했고, 이랜드는 이에 맞춰 온라인 채널에 집중 투자했다. 그 결과 이랜드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 때 최고 매출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해 광군제 때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여러 사업을 해본 그가 바라보기에 한국 벤처업계의 문제점은 단 하나다. 바로 매출에 근거해 투자하려는 속성이다.
"제가 이 사업을 가지고 벤처 캐피털을 만나러 가면 꼭 '매출이 얼마입니까?'라고 물어봐요. 해외에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질문이죠. 생긴 지 얼마 안 된 회사에 매출을 요구하는 것이 말이 안 됩니다. 미국은 이렇게 물어요. '앞으로 돈을...
에볼루스에 따르면 나보타는 지난해 3분기 미국에서 1320만 달러(약 15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현지 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메디톡스가 승리하면 판도는 급변한다. ITC가 나보타의 미국 수입 및 유통을 금지할 경우 대웅제약은 세계 최대 시장에서 신뢰를 잃은 후폭풍이 우려된다.
메디톡스는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손을 뻗었다. '뉴로녹스'는 국산...
영국 무디리포트 등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사업 본격화 10년 만인 지난해 매출 54억7700만 유로(약 7조 원)를 기록해 세계 면세업계 3위 수준으로 뛰었다.
유통업 규제, 이커머스 진격 등에 막혀 국내에서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대형 마트들도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뜨갈시에 50호점을 열었다. 롯데마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