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28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한 직후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과의) 대화의 시간은 끝났다”고 말한 것과는 대조되는 발언이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은 북한에 ‘우리는 당신의 적이 아니며 따라서 위협이 되지도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내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NYT)와...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도발로 이날 긴급 소집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군사력 동원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힌 시점에 이뤄진 점에서 북한 문제에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또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측의 경제보복에 대한 철회도 문 대통령이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류제이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조치는 국제 사회의 규율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대북 군사수단은 선택지에 없다”고 말했다. 또 류 대사는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를 한반도에 배치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이를 철수하라는 요구를 반복했다. 사드에 장착된 레이더가 중국 대부분을 감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블라디미르...
틸러슨 국무장관은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를 논의하고 보다 강력하게 북한에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는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대사가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이날 요청했으며 5일 오후 3시 긴급 안보리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ICBM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회의 시작과 동시에 진행된 표결에서 15개 이사국 대사는 전원 거수로 찬성 의사를 밝혔다. 유엔이 신규 대북제재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지난해 11월 30일 2321호 이후 6개월 만이다.
결의 내용은 북한의 개인 14명 ·4개 단체를 자산 동결 및 여행 금지 대상에 추가한다는 것이다. 이번 결의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자 미국과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협의를 계속한...
최일 영국 주재 북한대사가 9일(현지시간) 현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날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최일 대사는 “유엔의 제재는 법적 근거도, 효과도 없다”며 “나는 고국이 아니라 영국에 있기 때문에 6차 핵실험 일정을 알지는 못하나 김정은...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와 시리아의 또다른 후원국인 이란을 비난하면서 “얼마나 많은 어린이가 러시아의 후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에 의해 죽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도 곤경에 빠진 것은 마찬가지다. 러시아는 틸러슨 장관이 다음 주 자국을 방문해 트럼프 정부와 처음으로 실질적인 접촉을 하게 됐는데 양국의 관계 개선에...
유엔 주재 북한대사와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모두 해킹 절도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고 WSJ는 덧붙였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의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1년간 수사를 맡은 가운데 방글라데시 계좌 해킹에 쓰인 코드가 소니 사건 때와 유사하다는 점이 발견됐다. 민간 보안전문가들은 지난 2014년 소니 해킹을 주도했던 ‘래저러스(Lazarus)’라는 해킹그룹이...
헤일리 대사는 회의 후 조태열 유엔 주재 한국 대사, 벳쇼 고로 일본 대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북한의 도발 행위는 심상치 않다”며 “국제사회는 모든 국가가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며 모든 국가는 북한의 행동에 대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중국이 반발하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과 주한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표단을 이끄는 북한의 리동일 전 유엔 대표부 차석대사는 2일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건에 북한의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리 전 대사는 김정남이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타살 혐의가 없다고 말레이시아 경찰의 수사 결과를 부인했다. 그는 “사망자는 심장병을 앓고 있었고 때때로 치료를 받았다”며...
2000년대 초반 당시 주 유엔 북한대사는 이형철(李亨哲)이었다. 1972년 극비리에 서울을 다녀간 북한의 밀사는 부수상 박성철(朴成哲)이었다. 불가리아 대사, 국가 부주석, 정무원 총리를 역임한 거물이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유도팀의 감독은 박정철이었고, 지금 북한 외무성의 미국연구소 실장 이름은 김인철이다. 지난해 7월...
2006년 5월부터 10년 넘게 유엔대사로 활동하면서 유엔 외교가에서는 ‘러시아의 얼굴’로 인식됐다. 작년 말에는 안보리 순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의 일원이어서 한국에도 많이 알려졌다.
타임매거진은 2014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사람으로 꼽으면서 그를 ‘미래 미 육군의 건축가’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트럼프와 인터뷰를 한 보좌관 후보 중에는 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터포인트 총장인 로버트 캐슬렌 중장도 있었다. 트럼프는 존 볼튼에 대해 정부 내 다른 직책을 맡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일본을 100% 지지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추가 성명에서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북한을 멈추게 할 때”라며 “우리는 안보리의 모든 회원국에 북한 정권과 지원자들이 미사일을 더는 발사하지 못하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안호영 주미국대사와 이준규 주일본대사, 김장수 주중국대사, 박노벽 주러시아대사 등 4강 주재 대사와 조태열 주(駐) 유엔대사 등이 참석했다. 주변 4강국 대사와 유엔대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들 대사 외에도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이,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장, 외교안보 수석...
동맹과 북한ㆍ북핵 문제 등 주요 관심사안에 있어 우리와 인식을 같이해왔다”며 “앞으로 이를 더욱 심화하고 구체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호영 주미국대사와 이준규 주일본대사, 김장수 주중국대사, 박노벽 주러시아대사 등 4강 주재 대사와 조태열 주유엔대사 등이 참석했다. 또 정부 측에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대사와 유엔대사가 참석하는 ‘동북아·한반도 정세 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안호영 주미국 대사와 이준규 주일본 대사, 김장수 주중국 대사, 박노벽 주러시아 대사 등 4강 주재 대사와 조태열 주유엔대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가 주변 4강과...
2006년에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외교력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2006년 동원호 선원들이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납치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자 책임론이 불거졌지만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신임으로 직을 유지했다.
이후 그는 노 전 대통령의 후원을 등에 업고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해 2007년부터 제8대 사무총장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재임...
신 신임대사가 북한 문제를 다루기 시작한 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때문으로 전해졌다. 2001년 당시 반기문 외교통상부 차관이 그를 주제네바 대표부로 보내 북한인권·군축 업무를 맡겼다. 당시 직속상관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다. 반 총장이 외통부 장관이던 2005년도에는 신 신임 대사를 주 유엔 공사참사관으로 중용하기도 했다.
트럼프를 신랄하게 공격했던 인도 이민자의 딸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인 니키 헤일리를 유엔대사로 임명하고, 트럼프 공격의 선봉에 섰던 밋 롬니 전 대통령 후보를 국무장관 선두주자로 애드벌룬을 띄워서 선거운동 당시 최고의 충성과 열성을 보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전쟁영웅으로 꼽히는 데이비드 페트리어스와 3파전의 경쟁을 붙였습니다.
‘성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