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유산상속 분쟁을 계속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그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회장이 1심에서 패한 뒤 실익이 없는 법적 공방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 추측이 난무했지만 결국 이 전 회장은 항소를 결정했다.
이 전 회장은 항소 기한 마지막날인 지난 15일 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한진그룹도 2002년 고 조중훈 회장이 타계한 이후 장남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과 차남인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 4남인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이 유산상속 문제를 놓고 다툼을 벌였다.
비단 이 뿐만 아니다. 두산그룹도 경영권을 놓고 이전투구식 싸움을 벌였으며 금호아시아나 그룹 박삼구 회장과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도 형제 간 소송전을 하고 있다....
암바니는 지난 2005년 동생인 아닐과 유산상속 분쟁을 겪으면서 서로의 사업영역을 침범하지 않기로 했으나 2010년 5월에 동생과 화해하면서 비경쟁협약을 취소해 통신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현재 동생인 아닐은 인도 메이저 통신업체 중 하나인 릴라이언스커뮤니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소식통은 “무케시 암바니가 무선통신 사업을 위해 동생의...
18일 관련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날 ‘아시아 글로벌 기업들의 위험한 경영권 승계’라는 기사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벌이고 있는 상속 분쟁을 언급, 유산 상속이 기업의 계열사 간 자본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NYT)와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비슷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8일(현지시간) ‘아시아 글로벌 기업들의 위험한 경영권 승계’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벌이고 있는 상속 분쟁을 지적하며 유산 상속 문제가 계열사간 자본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와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유사한 시각으로...
이부진 사장도 이 회장과 함께 유럽을 방문, 후계자 수업을 받았다.
재계 관계자는 “외부적으로는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대기업 때리기에 나서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이맹희 씨와의 유산상속 분쟁 등 여러 악재가 있다”며 “이런 가운데 삼성이 흔들리지 않고 이 회장 스스로도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한 강력한 화두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평소 같으면 자연스럽지만, 최근 두 그룹의 상황은 유산 상속 관련 소송과 삼성그룹 직원의 미행 사건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재계에서는 이재용 사장의 해슬리나인브릿지 라운딩이 최근 삼성과 CJ의 불편한 문제 해결을 위한 일종의 화해 제스처가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삼성과 CJ는 물류, 유통, 보안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협력하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맹희, 이숙희씨 소송으로 촉발된 상속분쟁의 정면 대응에 나섰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 23일 이맹희씨와 이숙희씨가 자신을 상대로 낸 주식인도소송에 대해 소송내용 일체를 부인하는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 회장 측은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법 민사 32부에 답변서를 통해 “선대 회장이 1987년 타계한...
이로써 삼성가 유산 상속 분쟁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 회장의 변호인단의 대변인인 윤재윤 변호사는 23일 "상대측에서 소송을 제기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오늘 오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재판 일정에 대해서는 "재판 일정은 재판부가 판단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이건희 회장 측은 지난 16일...
삼성가 재산분쟁이 확산되고 있다. 장남 이맹희씨에 이어 이병철 선대 회장의 차녀인 이숙희 씨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동일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다른 형제들의 소송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28일 법무법인 화우에 따르면 이숙희 씨는 선대 회장의 유산으로 인정된 차명주식 가운데 자신의 상속분으로 삼성생명 주식 223만주를 포함해 삼성전자...
특히 삼성 측이 유산 상속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공문을 보낸 후 삼성-CJ-신세계 등 범삼성가 형제들의 관계는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지난해 6월 CJ가 대한통운 인수를 추진하자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들어 CJ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또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지난해 고 이병철 회장 제사에 참석하지 않고...
남한에서 숨진 부친의 친자로 인정받은 북한 주민과 남한에 있는 이복형제·자매의 유산 상속 분쟁에서 북측 주민의 상속분을 일부 인정하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염원섭 부장판사)는 12일 북한 주민 윤모씨 등 4명이 남한에서 부친과 결혼한 권모씨와 이복형제ㆍ자매 등 5명을 상대로 부친의 100억원대 유산을 나눠달라고 낸 소송에서...
가족의 유산분쟁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2008년 10월 사망한 왕융칭은 생전에 “돈은 하늘이 내게 잠시 빌려 준 것일 뿐”이라며 재산의 사회 환원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뉴욕에서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사망해 유서를 남기지 못하면서 유족들은 2222억대만달러(약 8조4582억원)에 달하는 상속재산을 놓고 법적싸움을 벌였다.
구체적인 재산상속 유언이...
최일만 하나대투증권 신탁부장은 “최근 유언서가 없거나 법적 효력이 없는 유언서로 인한 유족간의 상속재산에 대한 법적 분쟁이 잦은 게 국내 현실이다”며 “유언서 보관과 유언집행 서비스를 통해 유족간의 혼란을 예방하고,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을 통해 체계적인 유산 신탁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007년 그가 69세의 나이로 자식도 없이 난소암으로 사망하자 또 다른 법정 분쟁이 시작됐다.
2002년 그는 전 재산을 자선재단에 기부한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으나 남편의 시신을 찾기 위해 고용한 풍수사 토니 찬이 자신이 상속권자라며 또 다른 유언장을 제시한 것.토니 찬은 니나 왕과 연인 사이며 2006년 이 유언장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미국 부동산 업계의 거물 리오나 헴슬리가 타계 직전 자신의 애완견 트러블에게 126억원(1천200만달러)의 유산을 남겨 세간에 화제를 뿌렸다.
헴슬리로부터 단 한 푼도 물려받지 못한 손자들이 애완견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오랜 분쟁 끝에 애완견이 100억원(1천만달러)의 재산을 자선단체와 손자들에게 나눠주게 됐다.
이 재판을 담당한...
당시 지혜씨는 2004년 11월 아버지가 사망함에 따라 3남매가 3분의 1씩의 상속지분을 갖는데도 장남 전필립 회장이 모든 유산을 관리하면서 상속재산의 공정한 분할을 거부했다며 소송을 냈었다.
그러나 결국 유산을 놓고 벌어진 법정 분쟁에서 고인의 장남인 전필립 파라다이스 회장 측이 승소함으로써 전필립 회장의 독주체제가 확고해졌다....
9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재벌그룹 오너들이 폭행, 재산상속, 사업분쟁 등 갖가지 사연으로 소송에 말려들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재판으로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한화 김승연 회장. 아들 보복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김승연 회장은 지난 5월 이후 회사 경영에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법정을 들락거렸다.
보복폭행 혐의로 1심에서...
파라다이스그룹이 고(故) 전락원 전 회장의 차녀 지혜씨와 그의 오빠인 장남 필립씨간의 유산분쟁의 소용돌이 속에 빠졌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미 별세한 전락원 회장의 차녀 지혜(35)씨가 장남인 필립(45)씨를 상대로 상속재산의 공정한 분할을 거부하고 재산을 독식했다며 상속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전지혜씨 측은 장남인 필립씨가 전 회장이...
35%, 한국공항(63.18%) 0.61% 등을 갖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한진가의 공방은 경영권 다툼보다는 유산상속 과정에 불거진 감정싸움 성격이 짙다”며 “한진중공업 계열과 금융계열이 계열분리된 데다 한진그룹도 조양호 회장이 지배기반을 다져놓고 있어 실질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형제의 난’으로까지 비화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