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내유보금 과세제도가 제도의 취지와 달리 투자나 고용증가 보다는 배당 증대로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내유보금 공제대상에서 배당을 제외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은 기업의 미환류 소득에 대해 투자확대와 임금증가만을 공제하고 배당은 공제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인세법 일부개정법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현행...
김 대표는 세금을 통한 분배구조 시정에는 한계가 있다며 "법인세를 내려줬더니 기업 유보금만 쌓이고 투자를 안한다"며 법인세를 이명박 정부 이전의 수준으로 되돌리자는 당론에는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법인세 인상의 소득재분배 효과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세금으로 재분배를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지만, 일차적일 뿐...
갈 곳을 잃고 떠도는 돈은 단기 부동자금과 기업 유보금으로 쌓이고 있다. 저금리로 시중에 돈이 풀렸지만 경기 부진 탓에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자금을 사내에 쌓아두고 있기 때문이다.
6월 말 기준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는 총 2337조40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기업들이 보유한 현금과 즉시 인출 가능한 예금, 2년 미만 정기 예ㆍ적금 등은 614조7000억...
법인세 감세 이후 대기업의 사내 유보금이 크게 늘어난 점으로 미루어 감세 효과가 없는 만큼, 오히려 증세를 통해 세수를 확보하자는 주장이다.
소득세를 놓고도 충돌한다. 정부는 급여소득자의 소득세는 현행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주식 양도소득 과세 대상이 되는 상장사의 대주주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코스피 상장법인의 경우 현재는 지분율 1...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기업과 고소득 개인에 대한 과세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감세를 통해 경제 활력 불어 넣을 것인지, 부자증세로 서민의 세부담을 줄일 것인지 치열한 대결이 시작됐다.
◇ 정부, 법인세 실효세율 낮춰 경제 활성화 = 정부 세법 개정의 큰 방향은 △신성장산업 세제 지원 △고용 친화적 세제 구축 △기업 구조조정 지원 △벤처·설비 투자 활성화...
이에 정부는 지난해부터 사내유보금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이 이익의 일정비율을 투자·임금·배당에 쓰지 않고 사내유보금으로 쌓아두면 미달금액의 10%를 법인세로 추가 과세하는 기업소득환류세제를 3년 한시로 도입하기도 했다. 다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며 야당을 중심으로 기업소득환류세제를 강화하고 법인세를 인상해야 한다는...
그는 “법인세가 포괄적으로 25%-22%로 내렸는데, 실상은 법인의 유보소득만 잔뜩 늘었지 투자에는 아무런 영향 못 미쳤다”면서 “정부는 대체 무엇으로 세수를 확보하고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건지 분명한 답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날 정부 발표를 보면 환경문제에 포커스를 맞춰서 얘기를 한 건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이야기 한 건지...
전경련은 가계와 기업이 생산활동을 지속해 소득을 창출하고 경제가 별다른 충격 없이 성장하는 한, 순자산 규모는 계속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2015년 가계가 보유한 순자산은 기업의 4.9배에 달했다. 자산은 가계 자산이 9598조9000억 원으로 기업(5922조4000억 원)의 1.5배에 그쳤다. 전경련은 자산과 순자산 간 격차가 큰 것은 기업이 다른 주체보다 부채를 많이...
그러나 더민주 이언주 의원은 “기업들에 법인세를 더 걷어서 소득이 없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법인세의 최고세율은 22%로, 소득세율 38%에 비해 너무 낮아 대주주가 법인의 이익을 배당하지 않고 기업에 유보해 둠으로써 소득세 최고세율보다 훨씬 낮은 법인세율 수준의 세금만을 부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실효 법인세율을...
기업의 사내유보금액을 투자와 임금 증가에 사용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배당의 상당부분이 고소득자와 해외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새누리당 추경호 의원은 26일 같은 당 김광림ㆍ이학재ㆍ홍문표 의원 등 10명과 함께 이런 내용의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기업소득환류세 정상화)’을 공동발의했다.
개정안은...
지난해부터 ‘배당소득 증대세제’(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에 세제혜택) 및 ‘기업소득 환류세제’(사내유보금에 과세) 등 기업 배당을 독려하는 정책들이 시행되면서 배당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중간배당을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배당투자와 관련한 투자 수요가 배당주 펀드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배당주 펀드 중에서도 정부의 배당...
그러자 어떤 법안이 나와도 계파 간 정치적 이해관계의 제물이 되어 유보되거나 사장되는 일이 빈번했다. 당연히 경제가 방향 감각을 잃고 성장동력을 잃었다. 20대 국회는 19대 국회의 파행을 반복하면 안 된다.
경제가 사실상 붕괴 위기에 처했다. 조선, 해운,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와 내년에도 2%대의 성장률을...
전경련 송원근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는 기업이라면 사내유보자산이 증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그러한 기업이 국민경제에도 크게 기여한다”면서 “작년에 사내유보자산 환수와 기업 소득환류세제 강화 논의가 제기된 데 이어 최근에도 사내유보자산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러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내수활성화 과제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27.4%는 ‘해외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산업 발전’을 꼽았고 이어 ‘소득수준 향상’(21.0%), ‘가계부채 해소’(16.1%) 등 소비자의 지갑을 든든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송의영 서강대 교수는 “서비스산업발전 방안에는 사회복지서비스업 활성화도 포함돼야 한다”며 “소득양극화 완화 뿐만 아니라 내수자극...
유보금만 쌓고 있다. 성장을 해도 일자리가 늘지 않는게 현실”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수출과 대기업위주 정책은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화과정에서 개선돼오던 국민 삶의 질이 멈춘 것은 개인주의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미국식 자본주의 그 이상으로 ‘나만 잘 살면된다’는 식의 극단적 개인주의 경제에 빠져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총재는 “소득...
더민주는 기업소득 환류세제에서 임금증가분 가중치를 적용하겠다고 공약했는데요. 한마디로 대기업의 곳간에 있는 돈(사내유보금)에 세금을 더 물리겠다는 겁니다. 공익재단을 통한 대기업의 편법 상속을 막는 성실공익법인제도 폐지 공약 역시 칼끝은 재벌을 향하는 것이겠죠. 정부와 여당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법인세(과세표준 500억원 이상 기업 법인세율 22→25...
대기업들의 투자는 나타나지 않고 5년 동안 기업의 사내유보금만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에서 인하(25%→22%)했던 법인세를 다시 되돌릴 것을 주문했다.
민간의 소비진작을 위해서 대기업들이 비정규직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소할 것도 주문했다. 가계소득 증가가 결국 기업의 이익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최운열 당선자는 한국 금융 발전을...
새누리당은 6일 개인 직업 및 재산 여건에 따라 천차만별인 건강보험 부과기준을 소득 중심으로 일원화하겠다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그런데 이 정책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당선 후 사회적 논의 과정에서 국정과제는 되지 못했고, 결국 지난해 1월 백지화를 선언했다. 이후 비판에 직면하자 다시 정부와 새누리당이...
기업이 고연봉자들에게만 임금을 많이 주는 방법으로 사내 유보금을 줄이는 꼼수를 막기 위해서다.
기획재정부는 1일 기업소득 환류세제가 처음 시행되면서 이와 관련해 기업들의 질의가 쏟아지자 이같은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업소득 환류세제는 최경환 경제팀이 기업의 투자와 배당 등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기업이 당기 이익의 일정 부분을 투자...
그러면서 “대기업이 투자하지 않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수익성과 매출액 때문”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해야 실질적으로 국내 소득이 증가하고 소비가 활성화되면 기업은 저절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도 “정부는 경제상황을 극복한답시고 지난 8년동안의 새누리당 정권이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