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버블 우려 및 유가 급등에 따른 불안심리가 고조되며 외국인투자자의 집중적인 매도공세와 함께 17일 코스피 시장은 연이틀 급락하며 2000P를 이탈했다.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며 장중 한때 70P 이상 급락하기도 했지만 개인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크게 줄이며 21.82P (1.09%) 내린 1983.94P로 장을 마감했다.
하이리치(www....
그는 "가격 조정을 받았다고 하나 현 장세가 단기투자자들의 매수 타이밍은 아직 아닌 것으로 본다"며 "현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급하게 차익실현에 나서기 보다 좀 더 보유할 것을 권하고 기본적으로 증권, 중국 수혜주들의 성장이 전망되고 그 이후에 IT와 자동차 업종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주목할 필요 있다"고 전했다.
김성주 대우증권...
한편, 9일 시장에서 대동금속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그동안 동반 강세를 보였던 모회사 대동공업(유가증권시장 상장)과 관계사 대동기어(코스닥시장 상장)도 조정을 받고 있다. 대동공업은 전날보다 2.69% 떨어진 1만6250원, 대동기어는 10.43% 급락한 2만600원을 기록 중이다.
대동공업계열은 농기계생산업체인 대동공업이 대동금속(70.13%)와 대동기어(20.13...
지난주 러시아는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영향으로 상하이 주식급락으로 촉발돼 월스트리트부터 도쿄까지 휩쓴 충격파의 영향으로 이스탄불, 뭄바이, 사웅파울루, 바르샤바에 이르는 이머징마켓주식의 매도의 영향을 받았다.
금융자산의 요동 중에도 유가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가운데 RTS지수는 10% 하락했다.
엔달러환율, 변동성, 신용스프레드와...
포스코와 우리금융도 1% 이상 내림세를 보였다.
SK가 약세장에서도 3.14%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하나금융지주도 1.98% 올랐다. 대한항공이 유가하락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사흘연속 상승, 이날도 2.84% 상승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종목을 비롯해 214종목이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31종목이 하락했다. 85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환율부담, 유가증권시장 급락 등 악재 속에서 600선 지지를 받은 것에 만족해야하는 흐름이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04포인트(0.98%) 하락한 608.39로 마감했다. 장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한 이후 단 한번도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을 보였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순매도로...
“세계 증시 호조라는 측면에서 운수장비, 철강, 화학 등 수출주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여기에 “북핵 문제로 낙폭이 컸던 실적 호전 기업들의 반등이 기대되며 M&A 테마가 진행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 흐름도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중현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주인 해운, 항공 등 운송주들에 대한 매수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증권은 30일 국제유가와 천연가스의 큰 폭 하락은 운송, 항공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유가하락 수혜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동부증권은 최근 단기적 원화약세 현상, 고유가, 테러리스크 등이 항공 관련종목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며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으나 이는 지나치게 과도한 우려로 파악했다.
상반기 해외여행...
이런 급락장에서도 대우인터내셔널, 현대상사, LG상사 등이 고유가수혜주로 지목되며 상승 마감했다. 반면, 고유가로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 기아차는 각각 4.51%, 6.25% 떨어졌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158종목이며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해 612종목이 하락했다. 48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