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월성 원전의 사용 후 핵연료가 2021년 7월이면 저장용량을 초과해 포화에 이를 것”이라며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하는 원전을 저렴한 에너지로만 주장하는 것은 편협한 인식”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발전소 외부에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는 영구처분시설을 건설하는 데 64조 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같은 당 박정...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16일 최근 경영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연료비 상승을 들었다.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원자력 발전소 가동률 하락 지적에는 '안전 비용'을 언급했다.
김 사장은 이날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한전의 경영 악화를 지적하는 야당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국감에서 정유섭 자유한국당...
신규 원전 6기를 백지화하면 2023~2030년 연평균 약 1조 원, 총 8조1389억 원의 전력구입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합산하면 8조9899억 원이다.
다만 산업부는 이 같은 전력구입비 증가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이미 반영했다고 밝혔다. 당시 산업부는 2030년까지 10.9% 정도의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연료비와 물가...
핵발전소는 체르노빌, 후쿠시마(福島) 사태 등 원전사고는 차치하더라도 사용후 핵연료 문제가 심각하다. 사용후 핵연료는 30만 년이 지나도 방사능 독성이 절반만 줄어든다. ‘핵폐기물을 드럼통으로 쌓아 두는 것은 현세대가 누리는 값싸고 풍부한 전기에 대한 대가를 후손에게 전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해안지역에 밀집해 있는 원전의 전기를...
대우건설은 이달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한전KPS주식회사, 두산중공업과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협약을 체결한 다음날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에서 열린 '한-폴 원전포럼'에 참석했다. 행사장에서 현지 원전시장을...
이에 한수원을 중심으로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주기기), 대우건설·두산중공업컨소시엄(시공사)이 한 팀을 이뤄 수주 준비에 나선 것이다.
체코 신규원전 건설공사의 공사비는 약 21조 원이다. 시공비는 5조~6조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2021년 이후에 착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공사의...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라 앞으로 석탄과 원전의 비중은 줄고 LNG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기저발전인 석탄의 연료비 증가, 발전단가가 높은 LNG 확대는 전기요금 인상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한전은 6년 만에 처음으로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 적자 요인 중 하나로 국제 유연탄 가격...
연료전지 발전 사업과 바이오 발전 사업 진출도 확대한다. 수소와 산소의 결합 반응을 통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연료전지 발전의 경우 오염 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수원은 현재 서울과 인천, 전북 익산 등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고 있다. 바이오 발전과 관련해서는 전남 광양에 220㎿ 규모의 바이오 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발전소가...
백 장관은 "최대전력수요를 정확히 전망하지 못한 것은 이상기온 때문이며 한전의 적자에는 원전 이용률 하락 외에 연료비 상승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또 현재 23기인 원전이 2023년까지 27기로 늘어난다면서 "어떻게 이 정부에서 탈원전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느냐. (탈원전과) 상관없는데 계속 상관있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를 위해 양국 정부는 '고위급위원회' 산하 원전수출 실무그룹 차원의 후속논의를 통해 제3국 원전 수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의 원자력 정책 틀 내에서 △원자력 안전‧해체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원자력 전문가 인적 교류 확대 가능성도 모색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양국은 또 사용후핵연료를...
2분기 원전이용률은 65%에 불과했고,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9% 3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성 1호기 폐쇄 관련 비용으로 추정되는 발전자회사의 일회성비용 등 기타손실 6844억 원이 발생한 점도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는 10월쯤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볼 수...
아울러 한전은 하반기에 유휴 부동산 매각 추진 등 고강도 경영효율화, 원전 수주 등 신규 해외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하반기엔 이러한 실적 개선 요인이 있다 하더라도 연료비 상승 대비 전기요금 인상 추진이 이뤄지지 않은 이상 흑자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발표한 여름철 누진제 한시적...
이어 "민간발전사로부터 사들인 전력의 총비용이 전년동기대비 2조1000억 원(29.8%) 증가했는데 이는 국제 연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민간발전사의 천연액화가스(LNG) 단가 상승,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봄철 4개월간 노후석탄발전소 5기 일시 정지, 과거 건설 원전의 부실 시공에 따른 보정 조치 등으로 인한 원전 정비일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구체적으로 그는 “전기사업부는 원전이용률 상승, 연료비 정산제도의 시차로 판매가격이 횡보해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6월 지방선거 등의 이슈로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은 상반기 내내 동결됐고 이는 곧 열 사업부 마진 축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황 연구원은 “사업자들의 용량요금(고정비정산) 인상 및 열 요금 개편이 강하게 요구되고...
가동 중단된 원전 해체 시 원전 내 저장돼 있는 사용후 핵연료 관리는 핵심 고려 사항이다.
한울 1~4호기 확률론적 안정성평가(PSA)는 원자력 발전소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의 종류와 발생할 가능성(기계적 부품고장 및 인적오류 포함) 및 사고로 인한 영향을 확률과 통계를 사용해 종합‧체계적 평가하는 기법이다. 원자력 발전소의 안정성을 수치로...
박 소장은 “고리 1호기 운전 정지 후 원자로의 핵연료 121다발을 이곳 습식 저장소에 옮겨 총 485다발의 사용후핵연료를 보관·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원전 해체를 위해 필요하지만 미확보했던 기술 개발도 진전되고 있다. 원전 해체를 위해선 58개 관련 기술이 필요한데 현재 우리나라는 17개 기술이 없는 상태다. 정하민 해체준비팀장은...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수년간 발표된 북한 전력사업 관련 문헌과 내부 자료 검토를 통해 본격적인 대북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탈원전과 석탄화력 축소 등 국내외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와 관련 업계에 (북한 시장은) 새로운 시장의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문재인...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원자력 분야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자력 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 원전해체 및 사용후연료 부문의 인력양성,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한수원이 경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2017년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격년 총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한편 한수원은 2008년 한빛원전 유휴부지에 3㎿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한빛 14㎿, 고리 5㎿ 등 총 170㎿의 신재생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삼랑진양수 태양광(7㎿), 청송풍력(20㎿), 인천연료전지(40㎿), 광양 바이오매스(220㎿) 등이 있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7.6GW의 신재생발전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