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한전 적자가 늘었는데 순익 감소액만 8조3000억 원”이라고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비판했다. 2016년 7조1483억 원 흑자를 냈던 한전은 지난해엔 1조1745억 원 적자로 전환했다. 윤 의원은 “(한전은) 허공에 날아간 돈이 누적될 곳인데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을 자신이 있냐”라고 성윤모 산업부 장관에게 물었다....
윤 의원 등 야당에선 한전의 적자가 원전 축소, 재생에너지 확대 등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실정(失政)' 탓이라고 공격한다. 이에 성 장관은 "올해 원전가동률을 올렸는데도 한전이 적자를 낸 것은 국제유가 상승이 적자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고 맞받았다.
성 장관은 향후 전기요금 제도 개편에 관해 "국민 경제적 효과와 여러 제반사항 함께...
두산은 앞서 4월 이사회를 통해 연료전지와 소재 사업 부문을 분할해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를 설립하기로 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두산솔루스는 전지박과 OLED 등 전자소재와 화장품, 의약품 등에 활용되는 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4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일반적으로, 국내외 원전의 대다수가 사용후핵연료를 원전내부 저장조에 보관하고 있어, 저장조의 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향후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겸용용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글로벌 원전해체 분야에서만 예상되는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겸용용기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30년까지 124억 달러로 전망된다.
앞서...
지속가능한 원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해체ㆍ중소형원자로 등 유망시장 창출과 주요국으로부터의 원전수주와 기자재를 포함한 전주기 수출 지원 방안을 적극 이행하고,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도 투명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성 장관은 석유 비축물량 지속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기반을 확충하고, 지하매설 에너지시설...
쓰나미가 원전을 덮치면서 핵연료가 녹아내리고 수소 폭발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방사성 물질이 쏟아져나왔다.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아직까지도 오염수의 정확한 방사능 수치와 방사성 물질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 도쿄전력은 위험하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방류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국제적 비난을 사고 있다....
원전운영 시장의 경우 수명연장이 500억 달러(10년간), 운전·정비는 350~400억 달러(연간)로 전망된다. 해제 등 후행주기 시장은 548조 원(100년간)로 추정된다.
이에 정부는 수출대상국에 대해선 신규 플랜트(APR 1400), 기자재, 운영·서비스, 연료·관리·해체 등 분야별 최적국가를 선정한 후 맞춤형 수주전략으로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수주경쟁국에 대해서는...
이날 간담회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KDN,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 총 12개 기관의 경영진이 참석해 지역상생, 동반성장, 소통협력 등에 대한 각 기관의 활동실적을 점검했다.
또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추진 및 에너지혁신성장펀드 추진현황 등 최근 원자력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바이오핼스 분야에 대해선 1509억 원을 투입해 신약·의료기기 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미래차의 경우 2156억 원을 투입해 수소차용 차세대연료전기기술개발,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로봇(1220억 원), 수소경제(938억 원)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력양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침체의 늪에 빠진 수출 활력...
높은 원전이용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연료비(고유가 영향)와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따른 석탄발전 감축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상반기 기준 영업손실은 2012년 이후 최대다.
한전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액이 298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폭이 3885억 원 줄긴 했지만...
높은 원전이용률에도 고유가에 따른 높은 연료비와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따른 석탄발전 감축이 적자의 원인이 됐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해 적자폭은 크게 개선됐다.
한전은 14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98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폭이 3885억 원 줄긴 했지만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적자세를 이어갔다. 매출과...
오리온이엔씨는 2012년에 설립된 회사로 사용후핵연료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엔지니어링 뿐만 아니라 원전폐로 관련한 고도의 전문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회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수질 방사능 실시간 감시기와 수입 물자 방사능오염 전수검사기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최근 원자력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방사성 폐기물 안전관리 기술 개발에도...
이날 회의에선 원전 후행 주기 우수 기업의 사례도 소개됐다. 특수강 기업인 세아베스틸은 프랑스 원자력 운반·저장 전문 기업인 오라노 TN과의 협력을 통해 이달 사용후핵연료 저장 용기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의 자회사인 두산밥콕 역시 5월 영국 셀라필드와의 방사성 폐기물 처리 설비 공급 계약을 발판으로 해외 원전 해체·방폐물 관리 시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연료전지, 협동로봇 등과 함께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전지박이 탈(脫)원전 여파로 흔들리는 두산그룹에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지박은 2차전지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이다. 배터리에서 발생한 열을 외부로 방출하고 전극의 형상을 유지하는 지지체 역할을 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두산은...
전력 공급 능력이 줄어든 것은 고장이나 정비, 연료 전환 등으로 가동을 멈춘 발전소가 많기 때문이다.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올여름 많으면 7기가 가동을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 6기가 가동을 중단했던 지난여름보다 전력 공급 능력이 100만 kW 줄어드는 셈이다. 85만 kW 규모의 양수발전소 7기도 발전기 교체 등으로 운전을 멈췄다.
산업부는 전력 수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우리도 화석연료 중심에서 보다 안전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세계화 4.0과 신기후체제대응 스마트시티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9 (CESS 2019)’에서 이 같이 말하며 서울시의...
두 나라는 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 개발과 수소차·수소 연료전지·수소 충전소 보급, 관련 표준 개발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역시 아람코와 MOU를 맺고 수소차 생산 기술 개발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제조업 분야에서도 현대중공업이 아람코와 함께 4억2000만 달러를 투자해 사우디 킹살만조선소에 선박 엔진 공장을 짓기로 했다....
바라카 1호기는 UAE 원자력안전규제청(FANR)의 허가를 받아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연료 장전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은 원전 건설계약과 운영지원계약(OSSA)에 이어 정비사업계약까지 원전 전(全) 주기에 걸친 주요 계약을 모두 따내게 됐다. 특히 OSSA와 정비사업계약은 원전 운영과 직접 연관된 핵심 계약으로 꼽힌다.
다만 이번 계약이...
한빛원전 1호기 사고가 법규 위반, 안전의식 결여 등이 빚어낸 '총체적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4일 전남 영광군 영광방사능방재센터에서 '한빛 1호기 사건 특별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한빛 1호기에선 지난달 10일 재가동을 위한 제어봉(핵분열 연쇄 반응을 조절하는 장치)의 제어 능력을 시험하던 중 제어봉이 과도하게 인출돼 열 출력이...
여기에 정부는 4일 확정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와 핵연료,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과세 규모와 방식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검토를 시작하는 것뿐이라는 입장이지만 현 정부의 정책 기조로 볼 때 세(稅) 부담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원전 업계는 보고 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