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르고아톰의 페트로 코틴 사장은 지난달 19일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남부 자폴로지 원전을 점령한 러시아군은 포격의 위험성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다”며 “사용이 끝난 핵연료의 저장시설이 공격을 받으면 방사성 물질이 확산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원전에는 약 500명의 러시아 병사와 약 50대의 군용 차량이...
증권가는 원전 비중이 높아져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만큼 적자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한국전력은 전날 대비 1.10% 오른 2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2만4650원) 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7%넘게 하락했다가 소폭반등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탈원전 폐기 기대감에...
원전이 러시아산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산업을 강화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존슨 총리가 이날 원전 업계 경영진과 만난 후 정부는 원전 비중 25%를 목표로 설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존슨 총리가 회동에서...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방정부는 원자로 2기의 수명을 10년 연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연장은 격동적인 지정학적 환경에서 화석연료로부터의 탈피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전을 최소 2035년까지 가동하기로 한 결정은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도 탈원전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일본 원자력규제청에 따르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에서 사용이 끝난 핵연료를 보관하는 사용후연료 수조(풀)의 냉각 기능이 일시 정지했다.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5호기 터빈 건물에서는 화재 경보가 울렸지만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원전 5호기, 후쿠시마 제2원전 1호기와 3호기, 도호쿠전력 오나가와겐 원전 1호기의 수조...
원자력규제청은 17일 “오전 4시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5호기와 후쿠시마 제2원전 1호기, 3호기의 사용 후 핵연료 수조의 냉각을 위해 물을 순환시키는 펌프가 일시 정지됐지만, 모두 복구했으며 핵연료 냉각에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 5호기 터빈 건물과 후쿠시마 제2원전 2, 3, 4호기에서 화재 감지기가 작동했지만, 모두 화재가 아닌...
이번 지진의 여파로 도쿄 등을 포함한 수도권과 동북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고 후쿠시마 원전에서 사용후연료 수조의 냉각이 정지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오후 11시 36분께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오시카반도 동남쪽 60km 부근이며 지진의 깊이는 60㎞다.
이번 지진으로 동북 지역인 미야기현과...
한국수력원자력이 14일 월성원자력본부 대강당에서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조밀건식저장시설(이하 맥스터) 증설 준공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준공된 맥스터는 총 7기로, 월성 2∼4호기에서 발생하는 중수로 사용후핵연료가 보관될 예정이다. 2020년 8월 착공, 이달 4일 규제기관으로부터 운영허가를 받으며 중수로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2020년 기준 유럽은 에너지를 석유 관련 제품에서 32%, 천연가스에서 25%, 기타 화석연료로부터 11%, 원전에서는 13%, 재생에너지로는 18% 각각 얻었다.
석유와 화석연료 비중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유럽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최소 55% 줄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재생에너지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 세계 최대...
당국은 원전 시설 내 비상용 디젤 발전기를 위해 "추가적인 연료가 전달됐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전력선을 고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며 "원전 밖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구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의 원전 운영사인 에네르고아톰은 지난 9일 포격으로 체르노빌 원전 냉각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용 후 핵연료 저장고에 불이 나면 더 큰 피해가 날 수 있다.
낙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피폭 인구와 방사성 물질의 독성에 따라 달라진다. 유엔은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50년 동안 5000명의 암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고 실제로 사고 직후 몇 년간 수천 개의 갑상샘암 사례가 발생했다.
수백만 명 목숨을 앗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는 원전 가동 시 사용한 핵연료를 안전하게 운반 및 저장하는 용기다. 원전의 운영, 유지관리뿐만 아니라 원전 해체 시에도 안전하게 핵연료를 처리하는데 필수적인 제품이다.
세아베스틸에서 납품할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는 오라노티엔을 통해 미국 내 에너지 기업에 공급된다.
세아베스틸은 2019년 수주 이후 3년여간 원자력 국제...
우리나라 원전 안에 보관된 사용후핵연료는 저장용량 52만 8716다발 중 47만 6729다발로 90.2%를 기록했다
정부는 고준위 폐기물 영구 처리장 건설 계획을 수립한 상태지만 부지 선정에만 약 12년이 걸리고, 건설 기간이 30년이 소요돼 영구 처리장 건설은 사실상 기약이 없다. 무엇보다 처리장 건설 부지 선정 시 해당 지역의 주민 투표가 필수인데 주민들이 찬성표를...
우리나라의 원전밀집도가 전 세계 1위인 상황에서 원전 건설 시 발생하는 사용후 핵연료 등 방사성 폐기물 처리가 쉽지 않다는 점도 원전 감축 배경이 되고 있다.
다만 정부의 원전 감축 정책이 변함없이 이행될지는 미지수다. 조만간 치러지는 대선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선재가 지분 79.21%를 보유하고 있는 종속자회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부품을 세계 최고 기준을 충족해 블룸SK퓨어셀에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 58분 현재 한국선재는 전일대비 550원(12.09%) 상승한 5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블룸SK퓨얼셀은 한선엔지니어링을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외부전문가로 참석한 이종수 서울대 교수는 "SMR, 사용후핵연료 등 원전 관련 문제는 국민적 수용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민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정비 기간이 늘어났으나, 이로 인해 불시 사고는 줄어들고 있다"면서...
체르노빌 원전은 구소련 시대인 1986년 폭발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도 반경 30km 내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당시 폭발한 원자로 4호기는 사고 직후 핵연료와 핵물질이 남아있는 원자로 위에 급하게 씌웠던 콘크리트 방호벽에 금이 가는 등 붕괴 우려가 커지자 2016년 100년을 버틸 수 있는 철제 방호벽을 덧씌우는 작업이 진행됐다....
2021년 연료비 연동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부는 그간의 연료비 상승분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각각 4.9원/kWh씩 인상하기로 발표했다. 또,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2.0원 인상하기로 발표했다.
그는 “요금인상에도 작년 연료비 상승에 따른 요금인상 요인이 총 29.1원에 달한다”라며 “전기요금이 4월과 10월...
이런 가운데 원전 전기로 제조하는 ‘제4의 수소’는 우라늄 연료의 색을 따서 ‘옐로우수소’나 ‘핑크수소’로 불리며 저비용과 탈탄소를 양립하는 기술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분석으로는 1kg당 2.5달러로, 2달러 이하의 블루수소보다 약간 높은 정도다. 여기에 안전적으로 대량의 전기를 만드는 원전의 강점도 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