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금융권 자금조달 환경 악화(19.0%), 주요 프로젝트 완료(11.5%), 글로벌 경기침체(9.1%), 하반기 실적 악화 전망(7.5%)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 투자 3대 위험 요소로는 고물가 지속(30.4%), 글로벌 통화 긴축에 따른 자산·실물경기 위축(22%),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훼손 심화(20.3%) 등이 꼽혔다.
투자를 늘리겠다고 한 기업은 그 이유로 '신정부에 대한...
재무부는 성명에서 “두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조달하려는 러시아 크렘린궁의 원유 수입을 박탈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줄이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 제한을 두는 계획에 관해 대화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달 들어 계속해서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마련할 것을 유럽에 요청하고 있다. 러시아산 유가가 일정 기준을...
또 이 연구원은 “물가 프락시(Proxy)로는 서부텍사스원유(WTI) 유가, 미국 천연가스, 밀 가격 등 원자재 가격 동향을 중요하게 본다”며 “러-우 갈등, 미국 내 에너지 기업 혹은 OPEC+의 원유증산 관련 정치적 이벤트 동향 등은 해당 원자재 가격에 즉각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섹터별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리볼빙 대출 등의 급증으로...
이어 “독일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에 나서면 1~2주 안에 함부르크에 도착할 수 있었던 해당 원유들이 몇 개월이나 걸려 중국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반대로 일반적으로 아시아로 갔을 중동산 원유가 유럽으로 더 긴 항해에 나설 것이다. 이러한 비효율성은 에너지 무역을 뒷받침하는 운송과 보험, 자금조달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우디 소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분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물자조달법(DPA)을 적용해 생산을 촉진하고 군에는 전세기를 투입해 해외에서 분유를 긴급 수송하도록 하며 분유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바 있다.
지난달 17일 에이치피오의 장중 주가는 시초가(1만1800원)에서 17.80% 뛰어 1만3900원까지 치솟았다. 미국의 DPA 발동 소식이 전해진 19일엔 장중 7.83%까지 올라...
EU 집행위원장, 트위터 통해 알려에너지 절약, 재생에너지 투자 등 계획 수립도
유럽연합(EU)이 연말까지 러시아 원유 수입의 90%를 금지하는 데 합의했다.
30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린 베르사유에서 러시아 가스와 석유, 석탄에 대한 의존도를 가능한 한 빨리 단계적으로 철폐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잿값·인건비 동반 상승…수주 포기하기도
30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원유와 유연탄, 고철 가격은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배럴당 78.8달러였던 두바이유 가격은 이달 배럴당 112.4달러로 42.6% 상승했다.
호주 뉴캐슬탄(유연탄) 5500㎉의 경우 같은 기간 톤당 15만9900원에서 25만8000원으로 61.3% 올랐고, 고철(철스크랩) 가격도 톤당 55만 원에서 65만5000원으로...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채무상환 허용 조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이 절실한 파키스탄은 정세 불안으로 자금 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한 후 지금까지 허용했던 달러 채권에 대한 러시아의 원리금 상환 기한을 연장하지 않고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원유 조달 여건이 원활하지 못한 현 상황에서 단기간 내에 경유의 수급 차질 해소가 쉽지 않다 보인다”며 “여기에 낮은 재고까지 더해져 당분간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도 “현재 분위기로 2분기까지 러시아산 경유 공급 제한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유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9일 재계에 따르면 수출 중심의 국내 기업들은 공급망 교란에 따른 원유·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 대란 등을 주제로 잇따라 사장단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절대적인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문제는 현재 불어닥친 공급망 위기 등을 개별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풀수 없다는 것이다. 한 대기업...
이에 유럽이 대체 조달 수단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중동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그만큼 추가 제재가 전 세계 수급에 차질을 줘 유가가 더 상승할 위험이 있다.
당장 5일 있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 회의에서도 기존 증산 계획을 고수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하지만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및 물류 대란, 금리 상승 등 위기 요인이 있다고 보고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화솔루션 남이현 대표는 “유가를 포함한 글로벌 에너지 가격과 공급망 차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한 비상계획을 수립할 것”을...
여기엔 연말까지 러시아 원유와 정제 제품 수입을 중단하는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대신 EU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나이지리아와 세네갈, 앙골라 등지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서 1000만 톤의 재생 수소를 수입해 러시아 가스를 대체하는 계획도 하고...
인도네시아가 28일부터 팜유 원유 수출을 전격 중단하면서 콩기름 가격도 역대 최고로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 인도분 대두유(콩기름) 가격은 한국시간 28일 오전 한때 전날보다 0.87% 오른 파운드당 85.46달러(약 10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앞서 28일 자국 내 식용유 가격 안정을 위해 식용...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와 석탄 수입 금지를 지지한다고 했고 독일도 석탄 금지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승인이 나면 EU 차원의 첫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치가 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0년 호주와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3위 석탄 수출국이었다. 유럽은 러시아 석탄 최대 수입국이기도 하다. 유럽은 총 수요량의...
일본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의 노가미 다카유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의 원유 소비국들은 조달처가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은 호주산 석탄 수입도 늘렸다. 유럽이 3월 수입한 호주산 석탄(원료탄 포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배 급증했다. 이에 호주산 발전용 일반탄 현물 가격도 3월 말 톤당 270달러대를 돌파해 우크라이나 전쟁...
확대는 원·달러 환율을 상승시킬 뿐 아니라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미쳐 국내기업의 해외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재정수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더라도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 지연,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 지속, 원유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등에 따라 경상수지가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7년까지 러시아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완전히 중단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유럽 지도자들은 러시아 원유 금수조처 논의에 착수했고 영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했다. 독일은 러시아와 연결된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위한 기반시설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현재 새 LNG 시설은 네덜란드에 건설 중이다....
이미 계획된 투자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무리한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한전채 발행 규모는 12월 말(34조800억 원) 부터 매달 1~2조 원씩 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생산단가가 판매단가를 추월해 전기를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된 상태다. 지난달 통합 전력도매가격(SMP)은 킬로와트시(KWh)당 197.32원으로 전년 동기대비(75.44원) 161% 늘었다. 이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