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수급이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원유 선물에 매물이 출회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한 상황에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선물이 고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다만 러시아의 감산 발표는 유가의 하락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는 올해 2분기까지 하루 47만1000배럴의 원유 생산과 수출을...
반면 원유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관측은 유가를 지지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OPEC+) 협의체 국가들이 4월 이후에도 자발적 감산을 지속할 방침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4일 발표한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원유 공급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후 한국석유관리원에 석유대체연료사업법(석유사업법)이 규정하고 있는 '원유 수입지역 다변화' 관련 법령을 들어 중동을 제외한 유럽이나 아프리카 등지에서 수입한 원유에 대한 석유수입부과금 일부를 환급해달라고 요청했고, 1차로 136억여 원을 환급받았다.
석유사업법에 따라 정부는 석유 수급 안정성을 끌어올리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SK에너지...
2027년까지 하루 1300만 배럴로 생산 확대 계획 취소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30일(현지시간)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00만 배럴로 늘린다는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앞서 2020년 아람코는 원유 생산량을 기존 하루 1200만 배럴에서 2027년까지 하루 1300만 배럴로 늘린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철회 이유에 대해서는...
호르무즈해협은 주요 산유국의 해상진출로로, 우리나라 원유 수입의 70% 이상이 지나는 길목이다.
이에 정부는 14일 정유 4사 등 관계기업·기관과 국내 석유·가스 수급 현황과 국제유가 영향 점검에 나섰다.
산업부는 이날 한국석유공사 및 가스공사와 국내 석유·가스 비축 현황을 확인하고 비상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 또 민간 정유 4사에도 유가 상승에 따라 국민...
중동 지역 국내 석유·가스 수급 현황과 유가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현재까지 국내 원유·LNG 도입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며, 중동 인근에서 항해 또는 선적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이 모두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후티 반군이 공격하는 홍해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세계 물류의 동맥으로, 이곳의 관문인 수에즈 운하는...
미국 원유 재고 한 주간 133만8000배럴 증가리비아 유전 중단·중동 불안은 하락 폭 제한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원유 재고 깜짝 증가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7달러(1.2%) 내린 배럴당 71.3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경기 둔화로 수요가 불확실한 가운데, 사우디의 판매 가격 인하로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더욱 부각됐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하는 등 중동 정세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고 점쳐진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그룹 애널리스트는 “설령 공급에...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79.3달러로 전주보다 배럴당 1.3달러 올랐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88.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7달러 상승한 100.8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가격 하락세는 이어지겠지만 하락 폭은 다소 둔화할 가능성이...
예멘 반군 공격 개시 이후에도 원유, LNG 등 주요 원자재 수급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유럽권 수입 비중이 적어 우회 항로 이용에 따른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파악했다.
수출입의 경우 올해 1~10월 국내 수출입 물동량 10억8000만 톤 중 대(對) 유럽 물동량은 5000만 톤으로 4.8%에 불과하다. 원유/LNG 수입 비중(1~11월)도 0.6/2.9%로 낮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우리...
정부는 석유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원유, 석유제품, 천연가스를 수입‧판매하는 석유정제‧수출입업자에 수입·판매부과금을 부과하고 있다.
석유수입부과금 환급이 이뤄지면 보세구역 내 석유제품이 공급돼 내 석유시장 및 물류산업(저장‧거래‧중개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예멘 반군 공격 개시 이후에도 원유, LNG 등 주요 원자재 수급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유럽권 수입 비중이 작아 우회 항로 이용에 따른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파악했다.
수출입의 경우 올해 1~10월 국내 수출입 물동량 10억8000만 톤 중 대(對) 유럽 물동량은 5000만 톤으로 4.8%에 불과하다. 원유/LNG 수입 비중(1~11월)도 0.6/2.9%로 낮다.
정부는 국적 선박의 안전 유지를...
미국 경제 감속에 따른 원유 수급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유가를 밑으로 향하게 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8.2로 시장 예상치 49.5를 밑돌았다. 전월 확정치 49.4 또한 하회했으며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해 위축세를 이어갔다.
또 전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2월 석유시장...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우려는 남은 상태다.
대니얼 예르긴 S&P글로벌 부회장은 “수급이 시장을 지배하는 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OPEC+는 공급을 계속 억제할 것인지, 아니면 유가를 하락시켜 비회원국들이 생산량을 줄일 수 있도록 시장에 원유를 방출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입은 원유 등 에너지 수입 단가 상승으로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 성장세를 하회하면서 무역수지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한국의 13대 주력 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단가 회복과 수급 개선, 차세대 반도체의 공급 역량 확대 등 영향으로 올해보다 수출이 21.9% 늘어날 것으로 봤다. PC...
물가안정을 위해 식품용 감자변성전분・설탕・조제땅콩・닭고기・계란가공품 등 식품 및 식품원료와 LNG(액화천연가스)・LPG(부탄, 프로판)・원유(나프타용, LPG용) 등 국제유가 변동 등으로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산업・발전원료헤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다만 LNG∙LPG 및 나프타 등 유류 관련 품목의 경우에는 내년 상반기 중 지원규모만 우선 결정하고, 하반기...
IEA “산유국 내년 감산 지속해도 약간 공급과잉”연준은 인플레 재점화 우려…고금리 장기화 전망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원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6달러(0.08%) 하락한 배럴당 77.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러시아산 원유는 튀르키예(원유 수급)와 그리스(정제 과정) 등을 차례로 거치면서 원산지를 확인할 수 없게끔 변환됐다. 특히 튀르키예로 러시아산 원유가 들어가고 난 뒤 브랜트유·사우디 원유 등과 혼합됐다.
튀르키예는 중국, 인도와 함께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산 원유가 우회 통로를 거쳐 서방 세계로 흘러 들어갈 경우...
체인 주유소 이용’ ‘휘발유는 서늘한 시간에 채운다’ ‘그늘에 주차’ ‘급출발 급제동 금지’ ‘비포장 도로 피하기’ 등인데 한국의 운전자들도 참고할 만하겠다.
하지만 연료비를 안정시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중동지역을 비롯한 세계 평화, 원활한 원유 수급, 글로벌 경제 회복이라는 것을 말해 뭐하랴.
코임브라(포르투갈)=장영환 통신원 chehot@naver.com
산업부는 메모리 감산 효과 가시화, 스마트폰 신제품과 인공지능(AI) 서버용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 추세 등에 따라 수급개선은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물가격과 고정가격이 상승하며 가격 여건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 수출 개선 흐름이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 일반기계(+10.4%)는 7개월 연속, 가전(+5.8%)은 5개월 연속, 선박(+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