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일단락하면서 입법 공백이 해소됐다. 원 구성 협상의 쟁점 중 하나였던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는 의석수에 따른 관례대로 민주당이 운영위를, 한국당이 법사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법사위를 두고 각 당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한국당은 법사위를 가져간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0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여야가 진통 끝에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전반기 국회가 종료된 올해 5월 30일부터 계속됐던 입법부 공백 사태가 41일 만에 해소됐다.
다만 국회가 장기 휴업 상태에 빠져 있는 동안 인사청문회, 민생법안 등 난제가 쌓인 만큼 각 현안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여야의 치열한 줄다리기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원 구성 합의… 41일...
원구성 협상 타결과 관련해 홍영표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이 보면 다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다. 협상은 100% 만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도 “민생과 경제에 대해 성과를 내야 되기에 (필요한) 상임위원회를 확보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협상을 마치고 나면 늘 부족하기 마련이지만 국회가 이제 정쟁의 모습이...
여야가 10일 7월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하고 원구성 협상 타결에 막바지 총력을 다한다.
여야는 오전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타결을 시도했으나, 국회 법제사법위 문제로 일단 불발됐다. 하지만 원구성 문제와 관련해 분명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타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여야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실무협상을 시작한다. 전날 원내대표간 회동이 각 당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면 실무협상에서는 본격적인 협상이 이뤄진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4개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상임위 배분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우선적인 쟁점은 국회의장단 구성과 상임위 배분 문제를...
여야는 회동에 앞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원구성 협상을 속히 타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달 말까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매듭짓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야당은 국회 규정과 관례에 따라 협상 타결에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야당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원구성 타결과 관련해 “더민주가 과감히 양보해 원구성 정상화를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 타결 직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록 법정기한인 어제(7일) 개원하지 못해 송구스러운 마음이지만, 오늘 원만한 합의에 이르게 돼 그나마 국민의 지탄을 받는...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원 구성 협상 타결과 관련, “물꼬를 터 준 것은 서청원 의원”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협상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 의원을) 진짜 친구로서 굉장히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대해선 “정 원내대표가 예결위원회를 양보하겠다고 한 데서 물꼬가 트인 것”이라며 “5일에...
여야 3당은 8일 그간 난항을 겪었던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타결했다. 새누리당은 최대 쟁점이 됐던 국회의장직을 양보하는 대신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가져갔다. 더민주는 국회의장과 함께 예결위원장을 국민의당은 교문위원장과 산자위원장을 가져가게 됐다.
이들은 다음날인 9일 의장단을 선출하고 13일 국회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국민의당은 7일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 타결이 지연돼 법정 기한을 넘긴 것과 관련해 개원 전까지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세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당론으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비는)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서명해서 내면 국고에 반납 조치가 된다”며 “기간은 6월 1일부터...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이하 혁신비대위)는 7일 국회 원구성 협상 타결 이후 복당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지상욱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정진석 원내대표가 ‘원구성 마무리 전에는 복당은 없다’고 발표했었다”며 “혁신비대위도 원구성 마무리 뒤에 논의해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복당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원구성 법정시한까지 타결되지 못한 것과 관련, “법이 정한 시한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두 야당을 겨냥해 “여소야대 상황이지만 야당이 표의 우위만을 가지고 여당을 압박하는 것은...
여야는 16일 후반기 원구성과 국회 운영에 대한 협상을 계속했지만 국정감사 시기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면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두 번째 주례회담을 가진데 이어 오후에도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배석한 가운데 협상을 계속했다. 여야는 이날 회담에서 기존 정기국회 기간에만 실시했던 국정감사를...
야당은 13일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정보위 등의 전제 조건이 타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정부질문 일정을 확정한 것 외에 별다른 합의사항을 도출하지 못하고 추가 논의를 기약한 채 마무리 됐다.
여야는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특위에서도 대상기관 보고 등 향후 일정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여당은 “야당이 7·30 재보궐선거를 국조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도 원내대표 회의 정례화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는 뜻을 보이면서도 예산결산특위와 정보위의 일반 상임위화, 상임위별 상시 국정감사 도입 등은 행정부와 조율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여야는 아직 하반기 19대 국회 원구성조차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험난한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최 대표는 개정안의 내용으로 “여야 간 이견 없는 무쟁점 법안이 신속 처리되도록 하는 ‘그린 라이트법’, 여야 간 극한대치 상황을 국회 내 원로 리더십으로 해결하는 국회 원로회의, 일정기간 안에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원 구성이 되게 하는 자동 원구성제 도입, 법사위 체계와 자구 심사제도 개선 등이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선진화법 보완책으로 네 가지를 제안한다”면서 △국회의장이 양당 원내대표와 협의해 ‘그린라이트법’을 결정, 특정한 날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 △국회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 5선 이상 국회의원들로 구성되는‘원로회의’를설치해 쟁점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마련 △일정기간 안에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자동적 원구성 △법사위의...
새누리당은 우선 국회의장단 구성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이번 주 중 개최하고, 원구성 협상을 이어가자는 입장이다. 내달 11일 임기 개시를 앞둔 신임 대법관 후보자 4명의 임명동의안 처리가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 ‘사법부 공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반면 민주당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 의견 접근을 거론하며 ‘원샷 타결’을 위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여야 간 원구성 협상 잠점 타결 관측을 부인하면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요건을 단시일 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우선 국회의장단 구성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금주 중 개최하고, 원구성 협상을 이어가자는 입장이다.
내달 11일 임기 개시를 앞둔 신임 대법관 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