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이 우유대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유업체들은 성수기인 5월 신제품 출시를 위해 3월부터 준비한다. 이에 따라 2월말까지 구제역이 종식되지 않을 경우 신제품 출시는 물론 올해 사업계획 자체가 흐트러진다.
서울우유는 원유 공급량이 15% 정도 줄어들면서 유업계에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했다. 구제역 발생 전에는 매일 평균 1850t을...
◆물류대란 수출입 수송 '동맥경화'
지난 6월 13일 화물연대가 정부와의 협상결렬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 2만여대의 차량이 운송거부에 나섰고 철도와 항만노조도 정부의 비상수송에 협조하지 않기로 해 수출·입 물동량이 올스톱상태에 빠지면서 한국경제가 ‘동맥경화증’에 걸렸다.
파업의 직접적 도화선은 ‘기름값 폭등’이다....
이달안 맥주가격이 평균 5% 오르고 음료는 평균 5~10%, 우유가격은 30% 가까이 오를 예정이다.
석탄가격은 올해 들어 65% 급등하며 사상최고치를 달성했고 유가는 말할 것도 없이 경제와 국민들의 허리띠를 옥죄고 있다.
이미 곡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우리들의 식탁은 대란을 거치고 있는지 오래다.
쉽게 말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