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한 당장의 ‘우유대란’은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최종합의가 조속히 이뤄져야 우유공급난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낙농농가 대표 모임인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우유업체관계자들은 9일 오후 5시에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에서 전날에 이어 원유가격협상 10차 소위원회를 속개했다.
회의 초반 양측이 언성을 높이며 팽팽히 맞서...
이번 협상으로 우유대란까지 번질 수 있어 협상 테이블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양측은 지난 6월 21일 부터 8일까지 협상을 통해 절충을 시도했지만 낙농가들은 현재 ℓ당 704원인 원유 가격을 ℓ당 173원 인상해야 한다는 당초 입장을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 우유업체들도 ℓ당 41원에서 40원 올린 조정안 81원에서 가격을 더 올려줄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원유값 인상 폭을 놓고 낙농가와 우유업체가 9일 최종 협상에 들어간다.
낙농농가들과 우유업체들은 8일 오후 원유(原乳) 가격인상 협상에 다시 나섰지만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는 데 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협상 활동기한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5시, 마지막 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날 협상에서도 낙농진흥회는 양측에 리터당 119원을...
낙농농가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10일부터 전국적으로 원유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우유대란’이 일어날지 아니면 막판 절충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 5일 양측에 ℓ당 103원 인상안과 119원 인상안 두 가지를 중재안으로 제시했으나 양측 모두 이를 거부했다.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우유대란'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양측 일각에서는 최악의 상황은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막판에 극적인 타협을 이룰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정부는 낙농농가와 우유업체간에 끝내 합의에 실패하게 될 경우 낙농진흥법에 따라 낙농진흥회이사회에서 원유가격 인상폭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협상장 주변에서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150원 안팎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윳값도 덩달아 올라 2000원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반면 양측이 자신들의 가격인상안을 고수, 막판 협상이 결렬되면 낙농가들의 원유공급이 중단돼 우유 대란 사태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낙농가와 유업체간 원유가격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우유대란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노력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원유가격협상 테이블인 낙농경영안정소위원회가 한 달 반 전인 6월 21일에 처음 열린 후 3일 회의까지 8차례나 열렸음에도 주무부처인 농림식품수산부는 회의에 참석조차 않고 수수방관했다는 지적이다.
농식품부는 3일...
한국낙농육우협회가 3일 하루동안 원유 공급 중단에 나서며 우유대란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유가공업체들과 해당 정부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는 협회의 행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오늘 오후 재개될 원유값 협상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해당 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와 유가공업체들은 낙농가들을 설득하는 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우유값 인상을 놓고 낙농가와 정부·유가공업계가 날선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낙농우유협회가 우유 공급을 일시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우유 대란이 현실화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당장 생산 차질이 우려돼 조합원에게 납유을 거부하지 말아달라고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제품 가공업계도 이들의 움직임에...
또 구제역 여파 등으로 인한 원유 수급 부족으로 우유대란이 우려된다는 소식에 매일유업이 8.03%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제4이동통신사 등장 기대감에 이엔쓰리가 이틀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으며, 영우통신(5.74%), 가온전선(5.06%), 유비쿼스(4.32%), 제너시스템즈(3.26%)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한 582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구제역 여파 등으로 인한 원유 수급 부족으로 우유대란이 우려된다는 소식에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상승세다.
22일 9시49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거래일대비 1.26%(1만1000원) 오른 88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일유업도 1.82%(250원) 상승한 1만3950원에 거래 중이다.
구제역 여파로 원유 생산량이 10~15% 감소했고 여름철 식욕이 떨어진 젖소들의 원유...
구제역 후폭풍으로 학교 급식 차질 우려 등이 제기됐던 3~5월 '우유대란'이 무사히 넘어갔다.
원유생산량이 지난해의 90% 수준까지 올라오면서 수급에 큰 문제를 보이지 않은 것이다.
12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달 상반기 기준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528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천679t)의 93% 수준에 달했다.
구제역 여파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식량대란에 글로벌 식품업계의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가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글로벌 식품가격은 가뭄과 홍수 등 세계적 기상이변과 아시아 지역의 수요증가, 바이오 연료 개발 등으로 급등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식품가격지수는 지난 12개월 동안 32% 올랐다.
모건스탠리의 러스 콜래코...
2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으로 젖소 사육두수가 지난해 12월 기준 8% 수준이 감소했지만 소비자가 직접 소비하는 신선우유는 충분한 물량이 공급 가능해 원유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올해 원유 생산량은 190만5000톤으로 전년에 비하면 8%수준 감소가 전망되나 연간 신선우유 소비는 150만5000톤 수준으로 전망돼 공급물량은 충분하다는 것.
그러나...
3ℓ 제품의 공급을 중단했다.
업계는 시판용 '우유 대란'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예년 수준으로 정상화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젖소 수가 줄어 원유가 모자란 것이므로 당장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 올 11월 학기가 끝날 때까지는 물량이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오는 26일부터 유통업체의 우유 공급량을 10% 줄이고 다음달부터는 공급의 20%를 줄여 우유대란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우유 는 각급 학교들이 개학을 맞이해 학교 급식 우유가 200미리 제품 230만개, 원유기준으로는 400만톤 이상 수요가 급증해 공급부족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구제역 여파에 따른 우유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우유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서울우유가 4월부터 전국의 대형마트와 수퍼마켓, 편의점 등 모든 유통점의 우유 공급량을 최고 20%까지 줄인다.
서울우유는 각급 학교들이 개학을 맞이해 학교 급식 우유가 200미리 제품 230만개, 원유기준으로는 400만톤 이상 수요가 급증해서...
구제역으로 원유 생산이 줄어‘우유대란’도 우려되고 있다. 최근 모 유가공업체는 편의점업체에 우유 공급 물량을 60%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해 놓은 상태다.
많이 팔리지 않는 품목들의 경우 아예 공급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번주 부터 각급 학교가 개학함에 따라 학교, 군 등 단체급식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축산농가...
구제역 후폭풍에 우유대란이 가시화되면서 우유를 재료로 사용하는 업체들이 초비상 상태다. 제빵업계는 물론 커피전문점들과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빙과업체까지 향후 우유 수급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인기메뉴인 까페라떼에 우유를 대신할 재료를 찾느라 업체들이 고민에 빠졌다. 스타벅스는 다음달 부터 우유 대신 두유를 넣은...
‘축산업 마비, 청와대 긴급장관회의, 동물원 폐쇄, 휴교·개학 연기, 학교급식 차질, 족발판매점 폐업, 설 연휴 고향 방문 자제, 세시 풍속놀이 취소, 유정복 장관 사의, 316만 마리 살처분, 우유대란, 화훼농가 손실….’
구제역이 대한민국에 가져다 준 결과들이다.
전국을 뒤덮고 있는 구제역은 지난해 11월 말 북한이 연평도 포격으로 대한민국을 공격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