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일 ‘614억 횡령’ 우리은행서 피의자 PC 등 확보
경찰이 614억 원 횡령 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 본점을 4시간 동안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오후 1시 50분께부터 4시간 가량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A 씨가 근무했던 우리은행 기업개선부를 중심으로, 내부 회계 장부와 A씨가 사용하던 PC 등을...
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횡령 사건을 검사 중인 금감원은 검사 인력을 늘리고 검사 기간도 연장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인력을 늘려야 할 것 같고, 사안을 더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28일 우리은행 검사에 착수했다. 애초 검사 계획은 일주일(영업일 기준)인 이달 5일까지로 알려졌다. 그러나 횡령 자금의...
2012~2018년 금융사 STR 보고건 399만 건…횡령 거래 누락 여부 이목금감원, 횡령 기간에 우리은행 11차례 검사…작년 종합검사서도 놓쳐 은행권에도 여러 추측 쏟아져…“감사 수차례 받는데 10년간 몰랐다는 게 의문”
우리은행 직원의 수백억 원 횡령사건을 두고 금융회사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해야 하는 의심거래신고 시스템을 어떻게 피해갔는지 의문이...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614억 원 횡령 사건으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또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달 29일 우리은행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어서는 안 될 횡령 사고가 발견됐다"며 "한 사람의...
또 횡령 직원이 고의로 서류 등을 조작해 문제를 은폐하려 하면 이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금감원 책임론이 제기되자 정은보 원장은 지난달 29일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 간담회를 마친 뒤 금감원이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을 적발하지 못한 이유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우리은행 직원이 614억 원을 횡령하는 일이 터졌다. 일개 기업이 아닌 시중은행, 그것도 4대 은행 중 한 곳에서 장기간 발생한 범죄라는 사실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비단 이것이 전부일까. EY한영이 국내 기업의 회계, 재무, 감사 등 업무에 종사하는 임직원 59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회사 내에서 임직원에 의한 횡령이나 기타 회계...
서울중앙지법 허정인 판사는 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A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30일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 전모 씨의 동생이다.
법원은 A 씨에게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오후 1시 26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A 씨는 '처음부터 형과 범행을 계획했느냐', '골프장 사업에...
한편 A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을 인출해 총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우리은행이 지난 27일 A씨를 고소했고 A씨가 경찰에 자수하면서 긴급체포 됐다.
A씨의 계좌를 추적하던 경찰은 횡령금 일부가 B씨의 사업 자금으로 흘러간 단서를 포착해 지난 28일 B씨 역시 긴급 체포했다. 횡령액 614억원 중 형 A씨가 500억 가량을, 동생...
30일 서울중앙지법 양환승 부장판사는 증거인멸·도망 우려가 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전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전 씨는 2012∼2018년 3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약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28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우리은행에서 10년 넘게...
회삿돈 614억 원을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 A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30일 법원에 출석했다.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법정으로 향했다.
A 씨는 2012년∼2018년 3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약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이틀 전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우리은행에서 차장급으로 일한 그는...
29일 금감원 관계자는 이투데이에 “(우리은행 횡령과 관련해) 오늘 (안진회계법인 상대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며 “감리 착수는 (아직)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장조사 후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가 있을 때 감리로 전환된다”고 부연했다.
앞서 횡령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 A씨는 2012~2018년에 걸쳐 614억 원의...
정 원장은 우리은행 횡령 사건과 유사한 사례가 없는지 은행권 전수조사를 지시할 계획에 대한 질문엔 “일단 이것(우리은행)부터 조사를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우리은행 직원으로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A씨는 기업개선부에 근무했다. 횡령 자금은 지난 2010년 우리은행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매각하기로 하고 매수 의사를 밝힌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을...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우리은행 직원 A씨의 동생을 28일 오후 9시 30분께 긴급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긴급체포된 A씨가 동생과 함께 공모해 돈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한 뒤 동생도 입건했다.
우리은행 등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등 3차례에...
이어 "횡령 직원은 2012년, 2015년, 2018년 세 차례에 걸쳐 횡령을 시도했으며 우리은행은 관련 예치금 반환 준비 과정에서 해당 건을 발견했다"며 "우리은행은 27일 횡령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횡령 혐의로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해당 직원은 27일 저녁 자수해 긴급 체포됐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은행은 이번 횡령...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은행의 600억 원 규모 횡령사건은 전형적인 내부통제제도 미비 문제”라고 지적했다.
28일 김 의원은 “돈 관리에 가장 엄격해야 할 시중은행에서 600억 원대의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했고, 더구나 이를 10년 가까이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는 은행의...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횡령 사건이 발생한 기간 중 2017년과 2018년의 내부회계관리자를 맡았다. 당시 은행장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다.
지난 2004년 우리은행에 합병된 우리카드 직원 2명이 400억 원대를 횡령한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직원들은 우리신용카드 법인 명의로 가상 계좌를 만들어 수백억 원을 횡령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원 한 명이 수백억...
다만 이번 우리은행의 600억 원 횡령 사건은 단일 은행 금융 사고로서 매우 이례적일 만큼 큰 액수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에서 발생한 금전 사고는 △사기 8건(6억8만 원) △배임 3건(41억9000만 원) △횡령유용 165건(67억6000만 원)이었습니다.
미약한 처벌이 횡령 부추긴다
은행뿐만 아니라 최근 기업에서도 횡령 사건이 다수...
우리은행에서 500억 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직원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해당 직원이 자수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은행 내부 감사 결과 기업 매각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차장급 직원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약 6년에 걸쳐 기업매각...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직원의 500억 원대 횡령과 관련해 검사에 착수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28일 "오늘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해당 직원이 자수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은행 내부 감사 결과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