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은 24일 우리은행 직원 전모 씨와 공범을 특정 경제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횡령액 일부를 뉴질랜드 골프장 리조트 개발사업에 투자받은 전 씨의 동생 역시 범죄 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엔 우리은행 직원이 10년간 600억 원을 넘는 금액을 빼돌렸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고, 금감원은 수시검사로는 이례적으로 검사 기간을 2주 연장했다.
전문가들은 은행법 개정과 함께 은행 내부 부실 시스템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지적했다.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은행법 개정을 추진해 은행권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면서도 “통제...
최 연구원은 "지난달 말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MSCI 유동 비율 상향을 겨냥한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추가 횡령 정황이 포착되고, 예금보험공사의 블록딜 이후 주가가 5% 이상 급락했다"며 "19일에는 MSCI의 유동 비율 상향 조정 철회...
씨티은행 관계자는 “신규 가입은 할 수 없고 기존 고객이 추가 매수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직원이 2214억 원을 빼돌리는 횡령 사건이 발생해 올해 1월 초에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당시 “‘횡령·배임 혐의 발생’과 관련해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3호나목의 규정에 의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18일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 주재…리스크 관리 당부 한은 올해부터 금감원 출연금 지급 중단…검사요구권 재논의 목소리우리은행 횡령 검사 관련 “내부통제 제도 개선 집중”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18일 “법령에 따라서 한국은행이 공동검사를 요구하면 금감원은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을 하되 당연히 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금감원과 한은에 따르면 이번 공동검사 시기는 최근 우리은행 횡령 사고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 일정이 지난달 28일부터 진행 중인 점 등을 반영해 확정됐다.
금감원과 한은은 공동검사 시기 등 세부 실시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애초 금감원은 이달 중순께 케이뱅크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행할 예정이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자금세탁 방지...
최근 우리은행 직원의 614억 원 횡령 사건 발생 후 은행권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지난 3일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권 횡령사건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은행장들에게 "각 은행 자체적으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에 문제가 없는지 긴급점검하시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난 12일 부산의 한 영업점에서 직원 A 씨가 돈을 횡령한 정황을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파악하고 자체 감사에 나섰다.
횡령 의심 금액은 약 2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13일 오전 전 영업점을 상대로 내부 감사를 진행해 점검을 완료했다.
최근 금융권에선 우리은행 직원이 614억 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한 뒤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횡령 기간 중 2017년과 2018년에 내부회계관리자를 맡았다. 당시 은행장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다.
금감원은 이 행장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이미 내비쳤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달 3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금감원장-은행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행장의 검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어떤 것들이 일어났는지, 왜...
서울경찰청은 9일 우리은행 직원 전모 씨가 횡령 금액 중 일부를 선물옵션 상품에 투자해 318억 원의 손실을 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손실 본 금액의 나머지 중 일부는 해외로 송금됐고 해당 금액이 호주에 있는 전 씨 가족에게 보내졌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범죄수익추적팀 5명을 투입해 수사하고 있다"며 "횡령...
8일 금융위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에 따르면 “(우리은행 횡령 관련) 자체 조사는 없다”고 답했다. 금융위가 횡령 직원 A씨의 인사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당 직원의 업무와 관련해 은행에 요청한 사실은 없다”고 밝히면서다.
금융위가 A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을 뿐만 아니라 A씨가 지점으로 발령이 나자 다시...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과 그의 동생 외의 공범이 경찰에 체포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틀 전 우리은행 직원 A 씨의 지인 B 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 씨는 A 씨가 횡령금 일부를 파생상품에 투자할 때 차트 매매 신호를 알려주는 등의 도움을 준 혐의를 받는다. 다만 B 씨는...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과 그 동생이 검찰로 송치됐다.
6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우리은행 직원 A 씨와 친동생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를 적용,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A 씨는 우리은행에서 10년 넘게 재직하며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세 차례에 걸쳐...
금융위원회가 약 614억 원 자금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 A씨에게 과거 수여한 표창을 취소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5일 A씨에게 수여한 위원장 표창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취소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015년 말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소속 A씨에게 위원장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이원덕 행장, 횡령 기간에 내부회계관리자 맡아 이준수 부보 “직접적 책임 여부 포함해 살펴볼 수 있어”금감원 검사 부실도 자체 파악 중…“금융위와도 주요 내용 공유”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직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당시 내부회계관리자였던 이원덕 행장도 검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보는 3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금감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은행 횡령 사태가 발생한 당일 내부통제를 체크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금감원이 은행들에 기업 관련 자금 관리 현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한 질문에 특별한 이슈가 없다고 답했다.
이 행장은 "그런 지시(금감원 요청)가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을...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3일 "우리은행 횡령 사태가 발생한 당일 내부통제를 체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내부통제 검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행장은 금감원이 은행들에 기업 관련 자금 관리 현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한 질문에 특별한 이슈가...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3일 직원 횡령과 관련해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금감원장-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이 행장은 기자들과 만나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금감원은 28일 우리은행의 횡령 사고와 관련해 일반 은행검사국은 오늘 중 즉시 현장 수시검사에 착수해 사고 경위 등을 파악에 나선 상황이다.
정 원장은 "조사를 통해 내부통제 미비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이날 대내외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 원장은 "오는 5일로...
강 의원 "우리은행 횡령 사태, 금융위 금융감독 무능함 보여줘"IMF "감독 당국 목표, 금융산업육성에 치우쳐" 지적하기도
금융위원회를 해체하고 금융 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윤석열 정부 출범을 맞이해 금융위를 해체하고, 금융산업정책과 금융감독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로,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