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은 이후에도 미국, 일본 등을 돌며 우리은행 민영화의 전제 조건이었던 주가 부양을 위해 노력했다.
금융권에는 이번 해외 IR 등으로 인한 주가 상승은 우리은행에 대한 정부의 보유 잔여 지분 매각에 청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말 한화생명 등 7개 과점주주에게 우리은행 지분 29.7%를 매각했다. 남은 21.37%의 지분은 주가를 올린 뒤...
외환은행과의 통합 시너지효과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KEB하나은행과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 간 3위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국내은행이 ‘빅3’ 체제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중국의 더블스타가...
특히 연초 민간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한 우리은행은 민영 1기 경영진을 구축한 데 이어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맞는 분기 실적 발표라는 점에서 경영 성적표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졌다.
우리은행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요인으로는 적정 수준으로 자산이 늘어나면서도 ‘뒷문 잠그기’를 통해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반면, 비이자이익이 대폭 증가했고 점포와...
우리은행은 지난해 대우조선 여신에 대해 58%의 충당금을 쌓았다. 민영화를 앞둔 만큼 우발 채무를 줄이려는 노력이 반영됐지만 대우조선 채권을 사실상 회수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권은 시중은행들이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방안에 동의할 가능성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어느 정도 구두로 합의가 끝난 것으로...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민영화를 앞두고 시장에서 우려하는 건전성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일선 영업점을 비롯해 심사부서까지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유치에 공감대 형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기업대출 미손상 연체액이 증가한 신한은행, 하나은행의 경우 중소기업의 부실화가 눈에 띄었다.
신한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액은 2015년 740억 원에서 지난해...
우리은행 민영화 1기 경영진이 출범한 후 처음 열리는 다음 달 임시 이사회 의결 안건에도 ‘지주 전환 신청에 관한 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가 신청서 제출이 늦어지는 것은 5월 9일 실시될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고려해야 할 외부 변수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다음 정부에서 금융감독체계 재편 이슈가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직 개편 대상이 된...
우리은행의 민영화 1기 경영진이 27일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 이사회는 기존 11명에서 ‘8인 체제’로 개편되면서 조직 슬림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은행의 사내이사는 은행장과 상임 감사위원 등 2명으로 종전의 4명을 2명으로 줄였다. 등기임원직 부행장을 없애 사내이사 수를 절반으로 축소했다.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한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는 5명으로...
‘과점주주 매각 방식’(분산매각 방식)을 도입해 다섯 번째 시도 끝에 우리은행 민영화에 성공, 우리은행 지분(29.7%) 매각대금으로 2조4000억 원의 공적 자금을 회수했다. 여기에 작년 한해 부실저축은행(특별계정) 파산배당금 2조8000억 원을 회수한 것이 주효했다.
본부 중심의 회수체계 구축, 부실자산의 적극적 매각, 제도개선을 통한 파산재단...
민영화된 우리은행의 첫 상임감사위원에 오정식 전(前)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과점주주로 구성된 우리은행 이사회는 2일 오후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상임감사로 오정식 전 씨티은행 부행장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이광구 우리은행은행장과 사외이사들은 두 곳의 외부 평판기관을 통해 4명의 상임감사 후보에 대한 검증작업을 진행해왔다....
하는 대신 우리종금에 증권업 라이선스를 추가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종금의 기존 틀은 유지하면서 증권사 업무만 추가하는 방식이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은행 민영화 이후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기존 사업부문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NPL, 벤처금융 및 플랫폼 비즈니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도 민영화 원년을 맞아 소매금융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주가지수의 상승과 하락 시에 자동으로 수익 실현이 가능한 펀드로 계속 리밸런싱 해주는 ‘우리 펀드 오토(AUTO) 리밸런싱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시행했다.
고객이 사전에 목표수익률을 지정하면 자동으로 반대펀드(인덱스펀드↔리버스펀드)로 지급과 매수가 이뤄져 주가 상승과...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원년인 올해에는 은행장 연임 등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함께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 등 신성장동력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과점주주 체제가 본격화되는 올해부터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의 지난해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350억...
온 한화생명 보유 주식의 마지막 잔여 주식 물량인 데다 15% 정도의 규모를 감안할 때 블록세일 방식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록세일은 장외에서 가격과 물량을 미리 정해놓고 특정 매수자에게 일괄 매각하는 지분 매각 방식을 말한다.
최근 우리은행 민영화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정부가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한 공적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이 민영화 이후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고객수익률 기반 자산관리 역량 제고 및 비이자이익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국내그룹, 글로벌그룹, 영업지원그룹을 부문으로 격상해 각 부문장의 책임경영 권한을 강화했으며 부문장은 부문 내 조직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이런 추세를 반영해 한국기업평가는 작년 12월 우리종합금융의 신용등급을 A0(안정적) 등급으로 한 등급 상향조정한 바 있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은행 민영화 이후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기존 사업부문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NPL, 벤처금융 및 플랫폼 비즈니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퀀텀점프를 이루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향후 우리은행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진일보한 경영승계프로그램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민영화 이후 우리은행의 지배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출발은 공정한 인사·평가 시스템 마련과 경영승계프로그램 개편을 통한 안정화”라고 관측했다.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지분매각 절차가 31일 종료된다. 과점주주 방식을 도입한 매각 공고 이후 5개월여 만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1일 사모펀드 IMM PE가 예금보험공사에 지분 2%에 대한 매수대금을 납부한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금을 제외한 납부 대금은 1338억 원이다.
우리은행 지분 6%를 낙찰받은 IMM PE는 금융업을 주력사업으로 하지 않는...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민영화 과정에서 증권ㆍ보험ㆍ자산운용사ㆍ저축은행 등 계열사를 매각해 현재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 등 소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주사로 전환하기에는 몸집이 작은 셈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을 금융지주회사 형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25일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만큼, 앞으로 우리은행의 금융사 M...
민영화된 우리은행의 첫 수장이 된 이광구 행장은 25일 우리은행 명동 본점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50대 우리은행장 내정자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임 임기는 2년”이라고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행장의 연임과 함께 임기를 2년으로 결정했다.
2014년 12월 취임한 이 행장은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이루겠다며 임기를 스스로 3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