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노조는 3일 성명서를 통해 “후임 은행장 자리에 정권의 입맛에 맞춘 논공행상식 낙하산 인사가 오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새 은행장은 민영화된 우리은행을 외압과 관치에서 벗어나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내부출신 인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내부 출신으로는 손태승 글로벌 부문 겸 글로벌그룹장, 정원재 영업지원부문 겸...
올 초에는 우리은행 민영화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던 김상조 현 공정거래위원장을 노조 측 사외이사로 검토했다.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정부 인사로 가면서 지금은 은행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민영화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던 다른 분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주주 권한”VS “지나친 개입” = 사외이사...
그는 우리은행이 시중금리 변동의 이익 민감도가 높다고 봤다. 은 연구원은 “민영화 이후 비이자이익 부문의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취약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라며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금리변동에 따른 이익민감도도 그만큼 높다는 의미로, KORIBOR, CD 금리 연동 대출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시 기준금리...
하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최흥식 금감원장도 우리은행 채용 비리가 발각되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사 청탁은 다른 시중은행들도 정도의 차이일뿐 모두 발생하지만, 우리은행은 최근에야 민영화가 됐기 때문에 당국 등의 인사청탁 개입 문제가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은행만 따로 보면 민영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요인이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이 같은 우려 요인들이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꺾인 것은 아니며 연체이자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은행의 수익성을 크게 훼손할 수준은 아니라고 박 연구원은 평가했다. 또...
문재인 정부와 금융당국의 친서민 기조 아래 서울보증보험의 정책금융 역할이 강조되면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을 회수하려는 민영화 계획이 사실상 중단됐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28일 열린 회의에서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은 물론, 예금보험공사의 서울보증보험 지분(93.85%) 매각건을 정식안건에...
국민은행이 민영화된 이후에는 모든 은행 간의 구분이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1999년과 2016년 4대 시중은행의 기업 여신 비율 수치를 차근차근 읽어내려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기업여신 비율은 1999년 40.8%에서 2016년 43.4%로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74.2%에서 47.9%로, 우리은행 68.6%에서 44.3%, 하나은행 72.8%에서 45.0%로 각각...
신 전 사장을 우리은행 사외이사로 추천한 곳은 민영화된 우리은행의 과점주주인 한국투자증권이다. 신 전 사장이 우리은행 사외이사로 복귀한 배경에는 호남 금융 인맥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게 은행권 안팎의 해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표적인 호남 기반의 금융회사다.
신 전 사장이 여러 하마평에 오르면서 신한금융지주도 긴장하고 있다.
2010년 ‘신한...
금감원은 상반기 기록적인 실적에는 지주 회장의 연임(하나금융지주), 민영화(우리은행), 계열사 인수(KB금융지주), 충당금(신한지주) 등 일회성 요인들도 더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감원은 시중은행 수익성이 높아지니 것 자체를 문제삼긴 힘들지만, 시중은행들이 이익을 주주에게 나눠주는 배당성향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자본확충에 나서는 것이...
이 외에도 한국통신 민영화추진위원회, 한국국제경제학회, 산업자원부, 재정경제부, 대통령실 국민경제자문회의, 한국전략경영학회,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장 평가단, 한국경영학회, 한국경영교육학회,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총리실 금융감독혁신TF,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예금보호공사, 한국거래소, 국회 등 다양한 곳에서 자문위원과 평가위원...
지지부진했던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과 더불어 조선·해운업 등 산업 구조조정과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규제) 규제 완화, 우리은행 민영화 등 현안도 산적하다.
최 위원장이 산업은행 위주의 기업구조조정의 큰 틀을 어떻게 바꿀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그는 직전 수출입은행장으로 산업은행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등...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 들어 자산관리 시장에 대한 영업확대 전략이 주효해 비이자이익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민영화 이후 펀더멘탈 개선효과가 본격화하고 있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균형 있는 수익구조가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은행은 뒷문 잠그기를 통해 대손비용의 안정적 관리를 달성한 만큼 앞으로는 판매관리비의 비용절감에 나설...
◇ 정부 잔여지분 매각 임박..官 탈피 성공할까 = 우리은행이 지난해 말 민영화에 성공하고, 올해 초엔 예금보험공사와의 경영이행약정(MOU)마저 해지하는 등 정부 입김에서 벗어났다고는 하나 완전히 정부로부터 자유로운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을 갖는 시각이 적지 않다.
예보가 보유한 잔여지분(21.37%) 매각과 금융지주회사 복귀 등 우리은행의 시급한...
이 정책관은 2015년 하반기부터 구조개선정책과를 맡으면서 ‘일벌레’로 소문난 임 위원장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우리은행 민영화 등 굵직한 이슈들을 처리해 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임식을 했다. 금융위 후배들은 18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 그간 임 위원장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서민금융진흥원 출범, 우리은행 민영화...
민영화 이후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좋은 성과를 냈던 우리은행도 관심사다.
우리은행의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4140억 원이다. 이러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할 경우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 시절이었던 2011년 이후 6년 만에 상반기 순이익 1조 클럽을 달성하게 된다. 우리은행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6375억 원이다.
우리은행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지난 2007년 은행권 최초로 비정규직 307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우리은행은 이후 채용되는 인력 역시 정규직으로 뽑고 있다.
아울러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 중인 전직지원제도를 올해에는 ‘잡 쉐어링(Job Sharing)’ 기회를 통해 전직지원 직원들에게 재취업 기회를 보장하고, 민영화 원년을 맞아 특별퇴직금도 현실화하기로 했다.
고령화 시대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민영화의 초석을 놓았다면 최 내정자는 이를 완성하게 되는 셈이다.
최 내정자가 금융위원장에 임명되면 KDB산업은행에 적잖은 변화가 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그는 올해 초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지원 때 수출입은행장으로 일선에서 협의 과정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기업 구조조정에 있어 금융당국과 산은 역할의 재정립이...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민영화 과정에서 일괄매각 실패에 따른 대안으로 분할매각 방식을 택하면서 자동차금융에 있어 강세를 보인 알짜 회사 ‘우리파이낸셜’(현 KB캐피탈)을 KB금융지주에 매각했다”면서 “이후 우리은행은 자회사인 우리카드에 캐피탈금융부를 신설하고 캐피탈업계 인재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는 등 자동차 금융시장 진출을 꾸준히...
우리은행은 4전5기 만에 드디어 민영화에 성공했다.
금융당국은 IMM PE(6.0%), 한화생명·동양생명·키움증권·유진자산운용(각 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등 7곳의 과점주주에 29.7%의 지분을 팔았다.
정부는 이번 매각으로 남은 공적자금 4조4800억 원 중 약 2조4000억 원을 회수했다. 정부의 우리은행 공적자금 회수율은 83.4%(10조6000억 원)로 껑충 뛰었다....
우리은행은 10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미국의 대북압박 상황에 따른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도 불구하고, 최근 민영화와 재무실적 및 자산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영구채 형태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형태이며, 5년 후 중도상환 가능한 영구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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