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푸르지오'는 푸르다는 순우리말과 대지, 공간을 뜻하는 GEO를 합친 것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주거 공간을 표방한다.
GS건설 '자이'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다. 자이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 부여와 품격 있는 서비스, 수준 높은 문화 제공을 통한 고품격 아파트를 지향한다.
DL이앤씨의 'e-편한세상'은 2000년부터 적용했는데...
☆ 고운 우리말 / 들거지
듬직하고 위엄이 있는 겉모양이란 말.
☆ 유머 / 바람기 많은 오리
흰색 오리가 청둥오리인 엄마 오리에게 “엄마, 나 청둥오리 맞아?”라고 묻자 “맞지! 근데 왜 그러니?”라고 되물었다.
흰색 오리가 “근데 왜 나는 깃털이 흰색이야?”라고 물었다.
엄마 오리가 주위를 살피며 한 말.
“쉿! 조용히 해. 아빠는 색맹이야!”
채집/정리:조성권...
‘기강(紀綱)’을 구성하는 두 한자는 모두 우리말 ‘벼리’를 뜻한다. 여기서 ‘벼리’는 ‘그물코를 꿴 굵은 줄’을 가리킨다. 특히 ‘기(紀)’는 ‘실마리’라는 뜻에서 사회 전체에 영향을 주는 단초를, ‘강(綱)’은 그물 전체를 지탱하는 굵은 줄로서 ‘일이나 글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를 뜻한다. 따라서 기강은 사회를 총괄하고 지탱하는 법도나 규율 또는...
☆ 우리말 유래 / 중뿔나게
말 그대로 ‘가운데 뿔이 나게’란 말이다. 다들 고른 가운데 갑자기 하나가 툭 튀어나와 눈에 띄는 것을 말한다. 어떤 일에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 주제넘게 나서는 것 등을 가리킨다.
☆ 유머 / 자신감이란
웹스터 사전을 만든 대니얼 웹스터는 미 국무장관까지 지낸 성공한 언론인이었다. 그는 한때 법대 졸업 후 변호사를 꿈꿨지만...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더 글로리’ 등의 드라마는 김은숙 작가의 오리지널로 불린다.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11월 이런 맥락에서 두루 사용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우리말 ‘자체 제작물’로 순화할 수 있다고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티빙 자체 제작 드라마 ‘운수 오진 날’”, “웨이브 자체 제작 드라마 ‘거래’”로 순화하는 게 좋겠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허퉁하다
‘허망(虛妄)하다’의 전남 지방 방언이다.
☆ 유머 / 용돈의 진화
기숙사에서 대학생이 친구에게 용돈 고민을 털어놨다. 친구가 “뭘 그걸 가지고 그래? 전공 책 몇 권 사야 한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되지. 그 돈으로 하면 되잖아”라고 충고했다.
대학생 대꾸.
“나도 알지. 지금까지 그렇게 했는데 언제부턴가 전공 책을...
☆ 고운 우리말 / 오롯하다
모자람이 없이 온전하다는 말.
☆ 유머 / 내 실수는 아니다
같은 범죄를 계속 저질러 법정과 교도소를 오가던 사람이 다시 법정에 섰다. 판사가 매우 화내며 “피고는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사는 거요? 내가 여기 판사로 있는 동안 당신을 몇 번이나 법정에서 보게 되는 줄 알기나 해요?”라고 핀잔을 줬다.
피고의 답변. “아니, 판사님이...
☆ 우리말 유래 / 짬이 나다
일에서 손을 떼거나 다른 일에 손을 댈 수 있는 겨를을 가리키는 ‘짬’은 물건 사이에 벌어진 틈을 뜻하던 말이다. 바쁜 일 사이에 낼 수 있는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변화되었다.
☆ 유머 / 가벼운 복수
환자가 줄어 가뜩이나 화가 난 병원장이 대기실 의자에 먼지가 뽀얗게 앉은 것을 보고 화가 치밀어올라 청소부를 불러 야단쳤다....
‘넛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등 경제경영 분야 도서를 우리말로 옮긴 안진환이 번역했다.
‘정부24’ 앱 만족도 왜 낮을까 ‘우리에게는 다른 데이터가 필요하다’
OTT 플랫폼이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내 취향을 잘도 골라서 새 콘텐츠를 추천하는데, 이 정도 알고리즘 기술이 발달한 우리 나라에서 정부는 왜 개인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익숙하다
닉다(익다) + 익을 숙(熟) + 하다
☆ 유머 / 더 큰 걱정
친구가 “얼굴에 수심이 그득하네. 뭔일 있는 거여?” 하고 묻자 “부인이 아침 일찍 나가서 밤이 늦었는데도 아직 안 들어와서 말야”라고 했다.
친구가 “쓸데없는 걱정이여. 다 큰 어른인데 뭐”라며 안심시켰다.
귀가 늦은 아내 둔 친구의 대답.
“어른이 문제지. 납치나...
☆ 고운 우리말 / 찜부럭
몸이나 마음이 괴로울 때 걸핏하면 내는 짜증.
☆ 유머 / 어려운 아이 교육
부부 저녁 모임이 끝나고 커피 마실 때 냉장고에 붙어 있는 ‘오늘의 할 일’ 메모를 보고 집주인에게 뭐냐고 물었다.
집주인이 “아 그거요? 우리 집은 아이들도 집안일을 도와야 용돈을 줍니다. 그 쪽지는 애들이 오늘 할 일을 적어놓은 거예요”라고 했다.
궁금한...
☆ 우리말 유래 / 진이 빠진다
식물의 줄기나 나무껍질에서 분비되는 끈끈한 물질이 진(津)이다. 진이 다 빠져나가면 식물은 말라 죽는다. 거의 죽을 정도로 기력이나 힘이 없다는 뜻이다.
☆ 유머 / 이긴 자가 강하다
경찰 수사관이 취조실을 나와 상관에게 “살인 피의자인 저 세일즈맨을 더는 심문하기 어렵다”라고 보고했다. 반장이 이유를 묻자 그의 대답....
국립국어원에서는 각 분야에 맞는 개별 순화어를 권하고 있다. 1978년 가장 먼저 운동계에 ‘선수 명단’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고, 2015년 방송이나 공연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출연진’을 대체어로 제시했다. 영화계 용례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지만, 우리말로 풀어 손쉽게 의미를 전달하자는 취지를 고려하면 ‘공개예정작’, ‘주요예정작’ 등이 적절하겠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토끼
고대 우리말은 ‘오사함(烏斯含)’이었다. 이후 훈독 방식이 없어져 ‘토(兎)+이’가 ‘톳기’가 돼 이후 ‘토끼’로 바뀌었다.
☆ 유머 / 머리 좋은 남자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하자 “저는 용기 있고 머리도 좋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남자가 “지난번 호수에서 보트가 뒤집혔을 때 제가 당신을...
☆ 고운 우리말 / 푸네기
가까운 제살붙이를 뜻하는 말.
☆ 유머 / 신코로나 예방법
권투 선수가 잽을 많이 맞아도 잘 버틴다. 그렇지만 숨을 들이마실 때 맞으면 바로 KO당하고 만다. 유튜브로 권투 시합을 보던 이 남자가 느닷없이 아!하고 소릴 냅다 지르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렇지. 인간은 이쪽에서 저쪽으로 나갈 땐 숨을 들이마시지. ”
이 남자가 터득한...
☆ 우리말 유래 / 지름길
원둘레를 돌아 맞은편에 닿는 게 아니라 원의 한가운데 지름을 질러가는 길을 말한다.
☆ 유머 / 요즘 것들의 가벼운 반항
지하철에 탄 아줌마가 여학생이 앉은 자리에 앞에 섰다. 아줌마는 여학생이 자리를 양보해주길 바랐다. 이 여학생은 일어날 줄 모른다.
참다못한 아줌마가 결국 “에잇! 요즘 것들은 자릴 양보할 줄 몰라”라며...
이날 오프라인 행사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엣지쇼’의 애청자 ‘모서리(엣지의 우리말 표현)’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행자인 쇼호스트 이솔지, 서혜진은 물론 제작진들과의 소통 시간이 마련됐다. 현장 팬미팅을 마친 후 이어서 온라인 시청자도 함께하는 팬미팅이 진행됐다.
‘모서리 퀴즈쇼’, ‘더엣지 스몰쇼케이스’,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상영 중인 한국 코미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에 정우성, 임시완, 고아성, 염혜란, 우현 등이 예고 없이 출연해 관객의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 역시 카메오의 일종이다.
우리말로는 '깜짝 출연', '깜짝 출연자'로 순화할 수 있다. 깜짝이라는 단어에 ‘갑자기’라는 맥락이 담긴 만큼 예상치 못한 유명인의 등장이라는 본래 단어의 의미를 누락 없이 전할 수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동치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무뿌리가 비교적 작은 것으로 절여 김치를 담근 것을 동침[冬沈]이라고 한다’는 데서 비롯되어 변한 말이다.
☆ 유머 / 혼잣말
병을 앓던 아버지가 쓰러지자 삼형제가 본가에 모였다. 큰아들이 막내에게 의사를 급히 모셔오라고 시켰다. 심부름 보낸 막내가 소식이 없자 의식 잃은 아버지 얼굴을 빤히...
☆ 고운 우리말 / 매지 구름
먹구름을 뜻한다.
☆ 유머 / 요즘 어린이
엄마가 개구쟁이 아들에게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스로 씻고 장난감도 가지런히 정돈하는 착한 어린이 이야기를 들려줬다.
엄마 이야기를 끝까지 듣던 아들이 한 말.
“엄마, 그 애는 엄마도 없대?”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