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연골은 순수 우리말로 반달 모양인 C자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흔히 반월(半月)상 연골, 반월판 연골이라고도 불린다.
섬유성 연골 조직인 반달연골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나 긴장 등을 완화시키며 관절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여러 원인으로 반달연골이 찢어지거나 얇아지는 등 이상이 생기는 경우를 반달연골 손상이라고 한다....
'한빛'은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순우리말이다.
2일 문체부에 따르면, 손글씨의 형태를 담아 친숙하면서도 편안한 인상을 주도록 한빛체를 제작했다. 한글과 영문, 특수문자(KS심볼), 수어 글꼴로 구성되어 있다.
한빛체는 '손글씨 폰트 제작 사업'으로 제작한 한글 글꼴로는 최초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안심글꼴이다. 특히 기존의 수어 이미지...
한식 용어는 우리말 표기 그대로 세계 각국에 알릴 수 있도록 10대 한식 용어를 선정해 확산하고, 국제 미식 행사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3월 24~26일)에 이어 세계 미식 거장을 초청하는 한식 글로벌 콘퍼런스도 매년 가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한식당 100곳을 '해외 우수 한식당'으로 지정하고 국내 한식당에 대해서는 공간 구성, 위생 등을...
더불어 한자식 표현이 많아 난해했던 금융용어들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표기해 파트너뱅크의 주요 서비스와 기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비대면 카드 및 공과금 서비스 개편, 기업 인터넷 뱅킹 서비스 시스템 재구축 등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동치미
겨울에 먹는 물김치인 동치미는 한자 ‘동침(冬沈)’에서 왔다.
☆ 유머 / 꿈을 붙들려면
가난한 아이가 “하느님, 이제는 가난이 싫어요! 복권이라도 당첨되게 해주세요!”라고 빌고 또 빌었다.
그러자 그때 하느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벌써 3개월째 기도를 하고 있구나. 정성이 갸륵하도다. 그런데···일단 복권부터 사란 말이닷!...
☆ 고운 우리말 / 투미하다
어리석고 둔하다는 뜻. ‘트미하다’는 사투리다.
☆ 유머 / 독립 못 할 기자
기자가 태평양의 섬으로 휴가 갔다. 그가 도착한 다음 날 지진이 일어나 섬이 엉망이 되었다.
그 소식이 본사에 전해지자 편집국장이 ‘즉시 송고 바람’이라는 문자를 보내고 나서 그 기자의 기사를 싣기 위해 1면 전체를 비워두었다.
마침내 온 답문.
‘염려할 것...
먼저 민본 작가의 '숨'은 영어를 기초로 개발된 ‘어린 AI’가 훈민정음과 우리말을 교육받는 가상의 상황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결합해 음절, 단어, 시, 산문 등을 생성해나가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임선아 작가의 '축하사물'은 ‘축하’라는 행위에 주목해 이를 매개로 삶을 들여다보게 하는 경험을 유도하는 작품으로, 인간의...
☆ 우리말 유래 / 오빠
‘오라비’를 부르는 말은 ‘오랍아’가 어원이다. ‘오랍’은 남자 동기간을 뜻하는 옛말이다. ‘오랍아>옵아>옵바>오빠’로 변천했다.
☆ 유머 / 초진과 재진
공짜 좋아하는 친구가 몸이 몹시 아팠지만, 돈이 아까워 병원에 가지 않고 버티다 결국에 병원에 갔다. 안내판에 ‘초진 5000원’, ‘재진 3000원’이라고 써있는 걸 본 친구가...
이내 돌아온 대답은 “순우리말이군요”가 아니라 “사전에는 한자가 안 나오는데요”였다. 젊은 날 내가 처음 ‘상고대’의 뜻을 찾아볼 때 그랬다. 국어사전에 짧게 ‘나무나 풀에 내려 눈 같이 된 서리’라고만 설명되어 있지 낱말 옆에 당연히 있을 것 같은 한자가 보이지 않았다.
어른이 되어서야 좀 더 자세한 풀이를 알게 되었다. 한겨울의 안개나 구름처럼 과냉각된...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사나이
한자 ‘사나해(似那海)’에서 왔다. 나해처럼 생긴 남자를 일컫는 말이었다.
☆ 유머 / 출근 시간 못 맞춘 시계
사원이 세계 주요 나라의 시간이 나오는 손목시계를 동료에게 자랑하자 지나던 부장이 한 말.
“시계도 좋지만, 출근은 우리나라 시간에 맞춰서 하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 고운 우리말 / 치신없다
몸가짐이 경망스러워 위신이 없다.
☆ 유머 / 식사기도
손님들을 초청해 저녁 식사를 준비한 엄마가 여섯 살 된 딸에게 “오늘 식사 기도를 네가 한번 해볼래?”라고 했다.
딸이 난처해 하며 “엄마, 난 기도할 줄 모르잖아”라자 엄마가 “그냥 엄마가 평소에 하던 대로 하면 되지”라고 다독였다.
그제야 딸이 기도를 이렇게 했다....
☆ 우리말 유래 / 곰팡이
원래 형태는 ‘곰’이다. ‘곰 피다’에 작은 것을 나타내는 접미사 ‘-앙이’가 붙었다.
☆ 유머 / 남편의 기본
“여보, 당신은 왜 내 사진을 항상 지갑에 넣고 다녀요?”라는 아내의 말에 남편이 태연하게 “응~~ 아무리 골치 아픈 일이 있어도 당신 사진을 보면 씻은 듯이 잊게 되거든”이라고 대답했다.
아내가 “당신에겐 내가 엄청...
대웅(大熊)제약의 사명도 우리말로 풀이하면 ‘큰 곰’이다. 아르미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와 소통하며 의사, 약사 등 의료 전문가를 만나 건강정보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에 고정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어린이 가그린 패키지에 자체 개발 캐릭터인 ‘가글링즈’, ‘카악이’, ‘오롤로’, ‘가글봇’을 넣었다. 입속을 ‘가글리아’라는 세계로 설정해...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딴전
‘다른 전(廛: 가게 전)’에서 온 말이다. 딴전을 본다는 것은 이미 벌여 놓은 자기 장사가 있는데도 남의 장사를 봐 준다거나, 다른 곳에 또 다른 장사를 펼쳐 놓는 것을 말한다.
☆ 유머 / 숙제 안 한 이유
지리 선생님이 세계지도 그리기 숙제를 안 해 온 학생에게 “왜 숙제를 안 해 왔느냐?”고 물었다.
학생 대답.
“제가 세계지도를...
☆ 고운 우리말 / 모꼬지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을 뜻한다.
☆ 유머 / 이 남편 사는 법
아내는 거울을 볼 때마다 “여보 나 몇 살처럼 보여?”라고 묻는다. 머리를 쓴 남편이 한 대답.
“응, 피부는 25세, 주름은 27세, 몸매는 23세 같아.”
아내는 함박웃음을 머금고 남편을 꼭 껴안아 주었다.
남편은 그걸 다 합친 게 당신 나이라는 말은 차마 하지 못했다.
채집/정리...
☆ 우리말 유래 / 기침
‘깃다’에 접미사 ‘으’나 ‘아’(아래 아)가 붙어 ‘기츰’, ‘기참’, ‘기침’ 순으로 변한 순우리말.
☆ 유머 / 안 되는 사업
시험비행 조종사로 일하는 남편이 수리한 비행기를 시험 비행할 때 아내를 불러 함께 탔다.
아내가 남편에게 걱정이 된다고 하자 안심하라며 한 말.
“걱정 마! 수리한 기술자도 함께 탈 거니까.”
채집/정리...
2023년에 가장 잘 다듬은 우리말로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를 바꾼 '1인 가구 경제'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2023년에 어려운 외국 용어 67개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라며 "가장 잘 다듬은 말로 솔로 이코노미를 바꾼 '1인 가구 경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진이 빠지다
‘진(津)’은 식물의 줄기나 나무껍질 등에서 분비되는 끈끈한 물질인 진액(津液). 진이 다 빠져나가면 식물이나 나무는 말라 죽는다. 진이 빠진다는 것은 곧 거의 죽을 정도로 기력이나 힘이 없다는 뜻이다.
☆ 유머 / 북한 지식사회서 뜨는 유머
김정은이 자신의 심복 부하에게 “우리 국경을 개방하면 우리 둘 외에 누가...
☆ 고운 우리말 / 띠앗머리
형제, 자매 사이의 우애와 정을 뜻하는 말이다.
☆ 유머 / 불면증
의사가 고질적인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불면증에서 해방되고 싶으면 걱정거리를 절대로 침대까지 갖고 가서는 안 된다”고 했다.
얼굴이 핼쑥해진 환자의 대답.
“하지만. 선생님, 그 방법은 무리입니다. 아내는 절대로 혼자서 자려고 안 하는 걸요.”
채집/정리...
☆ 우리말 유래 / 통틀어
‘통’은 ‘온통’의 뜻이며, ‘틀다’는 한 끈에 죽 엮어 맨다는 뜻이다. ‘어떤 물건이나 사물을 있는 대로 모두 합해서’라는 뜻이다. 흔히 쓰는 ‘통털어’는 틀린 말.
☆ 유머 / 믿음 부족한 목사
마을에 홍수가 나 이웃이 “목사님 빨리 피하세요”라자 “주님이 구해주실 것이오”라고 기도만 했다.
경찰관이 “빨리 이 보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