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후순위채권보다 발행 비용이 높지만 바젤3 기준 하에서 ‘자본’으로 인식되면서 최근 은행들의 발행 수요가 높다.
이번 발행은 외화표시(USD) 영구채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으로 투자적격 등급(Baa3)을 부여 받았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3.05%p를 가산한 수준인 5.875%이다.
총 159 개 기관에서 발행규모의 약 4배에 해당하는 약 20억 달러의 주문을...
특히 중국의 CDS프리미엄(외화표시채권 부도보험료)은 2017년 말까지 하향 안정됐으나, 미·중 무역 전쟁의 영향으로 중국 경제 펀더멘털(주요 거시경제지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최근 급상승 중이다.
주 이사는 “향후에도 중국 경제성장률은 경제 규모상 한계에 따른 추세적 성장률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금융위기 이후...
산업은행도 지난해 6월 3억 달러 규모로 발행한 경험이 있으나, 모두 해외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외화 표시 녹색채권으로 원화 발행은 없었다.
이에 산업은행은 지난해 발행 경험을 토대로 원화 표시 녹색채권 발행 및 관리 방안 등을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이어 사회책임투자(SRI)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원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실러 예일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지난 6일 “비트코인 가격은 절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다른 버블 자산과 비슷한 스토리대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채권 펀드 핌코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CEO도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50%가량 고평가됐다”며 거품 붕괴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했다.
WSJ는 중국은 이미 달러 자금이 넉넉해 굳이 외화 표시 채권을 발행할 필요가 없다며 국채 발행 규모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이번 달러 표시 국채 발행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 금융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통제에 힘입어 지난해의 자본유출과 위안화 가치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3조915억 달러로...
종목별로는 외국 채권이 전분기보다 109억달러 늘어난 1093억8000달러를 보이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식도 56억1000만달러 증가한 581억2000만달러로 2008년 6월말 595억달러 이후 9년만에 가장 많았다.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증권인 코리안페이퍼(KP물)도 6억3000만달러 늘어 425억7000만달러를 보였다.
기관투자자별로는 자산운용사가...
이는 특정국가가 외화표시 채권을 발행할 때 국제금융 시장에서 차입금리나 투자여건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투자자들에게는 발행채권의 위험수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특정국가의 정부채무 불이행(default) 여부 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이기도하다. 이 국가신용 등급이 좋지 못하면 아무리 실적이 좋은 우량기업일지라도 결국엔 좋은...
두산인프라코어가 3억 달러 규모 외화 표시 채권 발행을 검토 중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2년 발행한 5억 달러 규모 신종자본증권의 금리 인상 전에 이를 상환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2년 10월 두산인프라코어는 5억 달러 규모 30년 만기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현재 금리는 3.25%지만...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아시아 소재 344개 채권투자자들이 직접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해 준 것으로 신한은행의 외화표시 채권 발행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안정적인 평가를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채권시장에서 한국물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사우디가 해외 채권시장에서 이슬람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외화 표시 채권 발행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사우디는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으로 175억 달러 규모의 달러 표시 국채를 발행해 국제 채권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사실상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채권 발행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발행된 이슬람채권의 절반은 5년 만기...
은행들도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외화 실탄 확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다. 이달 중국은행(BOC)과 공상은행이 홍콩 지점을 통해 각각 40억 달러의 2,3년 만기 달러화 표시 회사채를 발행했고 건설은행은 유럽 지점을 통해 유로화 채권 5억 유로어치를 발행했다.
한편으로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적절히 통제할 것이라는 믿음도 해외...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에 의해 발행되는 호주달러표시 채권이다.
이날 발행된 캥거루본드는 5년 만기 고정금리 1억5000만 호주달러(약 1억2000만 달러), 5년 만기 변동금리 2억5000만 호주달러(약 2억 달러)와 지난해 11월 발행했던 10년6개월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리오픈(10.3년 만기) 1억 호주달러(약 8000만 달러)로 이뤄졌다.
5년 만기...
이번 주 10억 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에 대해서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포함한 정부의 잔존 외평채는 현재 65억4000만 달러 규모다.
송 차관보는 “외환보유액이 3700억 달러인데 유동성이 없어서 10억 달러를 보탠 건 아니다”라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우리 금융기관이나 공기업이 1년에 발행하는 외평채가 300억~350억 달러...
정부는 만기 10년, 10억 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대비 55bp(0.55%) 더해진 2.871%로 결정됐다. 정부가 미 달러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채권 소지자에게 실제 지급하는 표면금리는 2.75%로 결정됐다.
이번 외평채는 국가신용등급이 AA로의...
외화표시채권의 등록발행금액은 총 4조3291억 원으로 집계됐다. 달러표시채권이 4조2028억 원으로 가장 많은 97.1%를 차지하였으며, 이어 엔화표시채권이 964억 원으로 2.2%, 홍콩달러표시채권이 299억 원으로 0.7%를 차지했다. 외화표시채권은 2015년 대비 27.8% 감소했다. 그 중 엔화표시채권이 전년대비 4.7% 증가한 반면, 달러표시채권은 28.4% 줄었다....
CDS 프리미엄은 정부가 발행한 외화표시 채권의 부도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료로, 수치가 높을수록 해당 국가의 부도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이 같은 CDS 프리미엄의 상승은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구조상 ‘트럼프 리스크’ 등 대내외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 강세 속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증시 하락, 원화가치 하락 등...
외화유가증권에는 해외주식·채권, 코리안페이퍼(한국 정부, 기업 등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증권)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됐던 2008년 11월(23조6777억 원)과 비교했을 때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보험사들은 장기적으로 자산을 운용한다. 보험 계약기간이 수십 년에 달하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자산운용 전략을 세워야 하기...
이번 계약은 인도차이나뱅크의 자동차 할부매출채권을 담보로 한 달러 표시외화채권 발행이다. 국내 굴지 금융기업인 KB금융그룹의 계열사 KB국민카드로부터 인도차이나뱅크 자동차할부채권의 건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동차할부채권의 만기 구조를 고려해 4년 만기 분할 상환 조건으로 발행됐다. 따라서 코라오 그룹은...
외국채권 투자잔액 증가는 보험사가 이끌었다. 보험사의 외화채권 투자잔액은 2분기 49억1000만 달러 증가하면서 전체 증가분의 54%를 차지했다.
이밖에 기관의 코리안 페이퍼(국내 기관이 해외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증권) 투자잔액은 1분기 말 353억8000만 달러에서 2분기 말 377억3000만 달러로 23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