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의 경우 외지인들의 서울 아파트 매수는 노원구(174건)에서 가장 많았다. 강남구(152건), 송파구(140건), 서초구(117건), 강동구(87건) 등 강남권도 외지인들의 매수세가 2개월째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원정 투자가 크게 늘면서 해당 지역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최근 외지인 한 명이 전세를 끼고 나온 1억 원 이하의 매물을 죄다 싹쓸이해갔다. 그런 식으로 쓸어 담은 이 일대 아파트가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00채는 된다는 소문도 있다." (강원도 원주시 한 공인중개사)
경북·전남도 비중 40% 넘어
새해 들어서도 지방을 중심으로 한 틈새 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다주택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공시가격...
1㎒(서울)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 류밀희 기자(TBS)
日 스가 총리, 오늘 긴급사태 발표 "뒤늦은 결정에 국민들 비판 잇따라"
- 이영채 교수(일본 게이센여학원대)
자영업자들, 영업 제한조치 헌법소원 청구 "방역 협조‧희생에 따른 보상 해달라"
- 이성원 사무처장(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연합회)
외지인 부동산 투기...
외지발(發) 매수는 강남구에서 특히 활발했다. 1~11월 강남구에서 팔린 아파트 3657채 가운데 1006가구(27.5%)를 다른 지역 거주자가 사들였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외지인 매수 비중이 가장 높다. 구로구(27.3%)와 송파구(26.4%), 중구(25.0%)가 그 뒤를 이었다.
시장에선 이 같은 흐름이 부동산 규제와 관련돼 있다고 해석한다.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규제가...
8㎡형은 지난달 3억5000만 원에 매매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인 8월 2억9600만 원에서 5000만 원 넘게 치솟은 가격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시흥권역과 서울 도심 간 광역간선교통망 연결로 집값이 살아날 것이란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사업이 진전될수록 외지인들의 투자 문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아산은 천안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외지인 투자가 더 몰리는 상황이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시중에 막대한 유동자금이 풀린 상황에서 특정 지역을 규제로 묶더라도 다른 곳으로 풍선효과나 역풍선효과가 나타나는 부작용이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외지인 아파트 거래가 2013년 이후 증가하면서 아파트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 황관석 부연구위원은 22일 발간한 워킹페이퍼 ‘외지인 주택거래가 주택 가격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아파트 거래 중에서 외지인 거래의 비중은 수도권과 서울에서 2013년 이후...
에너지 보급 주체를 기존 외지인·사업자 중심에서 지역 주민과 일반 국민 참여 유도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높이기 위해서는 결국 국민 참여가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전국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분쟁이 많은 상황에서 지역 주민 직접고용과 수익의 안정적 배분 그리고 관광 인프라 구축과 같은 지역발전의...
정부에 따르면 이 지역은 외지인의 부동산 매수가 늘고 있고, 고가 신축단지 투자 및 구축단지에서 갭투자가 일어나고 있어 시장이 전체적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기존 조정대상지역 중 일부 지역은 규제를 해제했다. 규제 해제 지역은 △인천중구(을왕‧남북‧덕교‧무의동) △양주시(백석읍, 남‧광적‧은현면) △안성시(미양‧대덕‧양성...
외지인 매수비중 증가, 고가 신축단지 투자 및 구축단지 갭투자 증가 등 전반적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성산‧의창구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성산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조정대상지역 정량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의창구는 투기과열지구로 동시 지정해 시장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이들 지역은 최근 외지인 투자가 이어지며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곳들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거주자가 경기도를 제외한 지방에서 아파트를 많이 매입한 지역은 강원도로 815건에 달한다. 이 중 원주는 367건으로 45%, 춘천은 121건으로 14.8%를 각각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규제 지정이 일시적인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이 더 크다고...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마산합포구에서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분양권을 전매한 사람 절반 이상이 창원 밖에 사는 외지인이었다.
수도권에서도 집값이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소진되고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 두산위브 더 제니스'는 이달 초 모든 가구 분양을 마쳤다. 이 아파트는 2009년 분양 당시 2700가구 중...
용호동 A공인 관계자는 “규제가 없으니 투자 목적으로 집을 보러오는 외지인이 늘었고, 전셋값이 뛰어 겁을 먹고 서둘러 집을 사는 젊은 부부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울산 남구 집값도 최근 많이 오르고 있다. 울산 남구는 지난주까지 3주 연속으로 0.96%, 1.36%, 1.15% 올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울산 남구 신정동...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창원 아파트 매입 건수 총 3453건 가운데 외지인(경남 외 지역) 매입은 22.39%(77건)으로 나타났다. 9월 13.8%, 10월 22.5%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전주도 같은 기간 외지인 매입규모는 18.67%로 전달 14.37% 보다 높아졌다.
창원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규제한다는 소식에 잠잠해 지기는 했지만 몇달 간 외지인들이 단체로...
인근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외지인들이 미분양 물량을 싹쓸이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면서 "벌써 이 아파트 단지 분양권에는 500만~1000만 원의 '초피'(분양권에 붙는 첫 웃돈)가 붙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시중에 돈이 넘쳐나는 저금리 상황에선...
특히 공주는 아파트 매매거래 중 외지인 비중이 5월 13.7%에서 6월 두 배가 넘는 31.2%로 급증했다. 8월 33.9%까지 치솟은 외지인 매입 비중은 9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10월에 35.2%로 치솟았다.
공주에선 금흥동 공주신금우남퍼스트빌 전용 84.667㎡형이 지난달 2억9500만 원에 거래되며 3억 원을 눈앞에 뒀다. 연초 거래가격(2억~2억2000만 원) 대비 1억 원 가까이 올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가 해운대구와 수영구 등 집값이 급등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자,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지역들로 외지인 투자 수요가 몰려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풍부한 유동성에 빨라지는 '풍선효과'투자자들은 "부동산 대책은 지역 투자 가이드라인…정부 믿고 따라가자"
부산 일대에 가해진 부동산 규제로...
인근 U공인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집값이 살아나기 시작했는데 부산이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외지인 투자 문의가 더 많아졌다”며 “집주인들은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거란 기대감에 호가(부르는 가격)를 높이는 추세”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러자 울산시는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시는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남구와 중구의 분양아파트 청약 조건을 울산에서 1년...
인근 M공인 관계자는 “부산의 주요 지역이 1년 만에 규제지역으로 다시 묶이면서 대신 울산을 찾는 외지인들의 투자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세난을 당장 잠재울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인식이 주택시장에 퍼지면서 전셋값과 함께 매맷값도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울산 남구 신정동 ‘신정현대홈타운3단지’ 전용 84.96㎡형은 19일 3억9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근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물건이 없는데 매수에 나선 외지인들의 투자 문의는 늘면서 가격이 오름세”라며 “풍선효과가 이어진다면 울산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