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조달이 어려워진데다 감독당국의 테마감리·‘신(新)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 등으로 외형 늘리기의 매력이 떨어진 탓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코스닥 상장사는 총 129개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정공시를 포함해 총 151개의 최대주주 변경 관련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대다수...
외감법상 외부감사 수행실적은 총 2만7939건으로, 전기 대비 3.3% 줄었다. 연결재무제표 감사실적은 총 4107건으로 6% 늘었다. 4대 회계법인의 감사실적은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감사대상 회사와의 계약 해지 등으로 개별재무제표 3987건, 연결재무제표 1346건으로 각각 8.6%, 7.6% 줄었다.
외부감사 회사 1사당 평균감사보수는 3800만원으로, 사투입시간 증가 및...
IT통제 및 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전산감사를 강화해 외감법 개정에 따른 회계 품질을 향상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회계법인(빅4)은 전산감사인력을 갖추고 AI플랫폼 도입 및 데이터 분석 툴(ACL 및 IDEA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등 전산감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로컬회계법인은 인력 및 투자의 한계로 감사인의 경험이나...
한국거래소 측은 “SNK는 외감법 기준으로 21일까지가 제출 기한이었다”며 “해외법인이 포함된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제출 지연 사유를 설명하면 심의과정을 거쳐 추가로 기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감사보고서 제출 연기라는 해명에도 시장에서는 악재가 겹쳤다는 분위기다. SNK가 상장 이후 본업 성장에 집중하는 대신 자본유출에 방향을...
100억 원이 넘는 채권 중에는 규모가 영세해 외감법 대상이 아닌 시행사 B 사와 옵티머스가 케이프투자증권에 대해 보유한 채권 등이 있다. 나머지 채권이나 부동산을 보유한 업체는 대부분 비상장 시행회사다. 일부 회사의 경우 13억 원가량이 주식에 투자됐는데, 일부는 아직 발행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하나은행 등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씨피엔에스, 셉틸리언...
상장법인은 외감법에 따라 2005회계연도부터 외부감사인의 내부회계 '검토'를 받았지만, 신외감법 시행으로 2019회계연도부터 자산규모에 따라 '감사'를 받는 것으로 전환됐다.
당초 금감원은 인증절차 강화(검토→감사)로 비적정의견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2조 원 이상 대형 상장법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풍부한 물적·인적자원을 활용해...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장법인에 대한 지난해 감사보고서 적정의견 비율은 97.2%로 외감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된 2015년도 이후 지속해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적정 비율은 99.4%에서 99.0%, 98.5%, 98.1% 등으로 매년 하락했다. 비적정의견 회사 수는 2015년 12사에서 지난해 65사로 늘어났다.
특히 대형 4대 회계법인(삼일, 삼정, 한영, 안진)이...
한경연에 따르면 2015년~2019년 외감법을 적용받는 비금융기업 2만764개사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계기업 수는 3011개사로 2018년 2556개사 대비 17.8% 늘어났으며 한계기업에 종사하는 종업원 수는 지난해 26만6000명으로 2018년 21만8000명에서 22.0% 증가했다.
한경연은 한계기업 소속 종업원 수가 2016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작년 한 해 만에 증가세로 바뀌어...
지난해 외감법 대상 회사 중 감사보고서 정정횟수가 1319회로 전년 대비 214회(1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의 정정횟수는 242회로, 전년 380회 대비 138회(36.3%) 줄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보고서 전체 정정건수 중 최초 공시 후 6개월 이내에 정정한 사례가 927회(70.3%)로 70% 이상이며, 경과기간 평균은 전 년9.2개월에서 7....
“신 외감법 도입 이후 회계법인 180여개 중 40개만 등록회계법인이 됐다. 등록되지 않은 중소회계법인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되다면 감사인 등록제를 개선하겠다.”
황인태(사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12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등록제의 등록 여건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경우 요건 충족을 위해 중소 회계법인은 상당한...
하지만 일각에선 외감법 시행으로 회계 감사 인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회계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반대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대해 최 대표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최 대표는 “현재 회계업계에서 AI를 활용한 감사기법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학자들에 따르면 기존 감사 인력의 40~60%를 컴퓨터가 대체할 것으로...
채 의원은 “청년 회계사들은 주로 빅4에서 근무하고, 외감법의 개정으로 인해 업무량도 증가하고 이에 따른 책임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회계사들의 목소리를 더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부회장, 이사회 등에 청년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금감원은 신 외감법에 따른 주기적 지정 등 지정 사유 추가로 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회사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외부감사대상 회사의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은 6.6%이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외부감사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326사, 비상장법인은 3만105사로 전년 대비 각각 96사, 862사 증가했다.
자산총액별로는 100억 원...
이는 외감법 개정으로 감사인 책임성이 강화돼 감사범위가 확대되고 감사가 엄격히 수행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이며, 원칙 중심의 IFRS 문언을 엄격하게 적용하거나 의견 충돌 시 회사 회계처리를 인정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때도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과도한 자료요구나 책임회피식 의견형성으로 보이지 않도록, 합리적인 위험평가 및...
기존에는 감사인을 사업연도 개시일로부터 4개월 안에 선임하면 됐지만, 신 외감법 시행으로 사업연도 개시 후 45일(감사위원회 의무설치 법인은 사업연도 개시 전까지, 단 초도감사는 기존대로 4개월) 안에 선임해야 한다.
올해만 감사인 미선임, 선임절차 위반 등으로 92사가 지정됐으며, 과거 3년간 연평균 111사가 지정됐다.
7가지 체크포인트는 △회사는...
보고서는 주장의 근거로 현행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이 모회사가 자회사 지분을 50% 초과 보유할 경우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다고 간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2017년 지주회사의 지주 비율 평균이 78.8%인 점을 고려하면 지분 관계 기준을 80%로 확대하면 대상의 57.3%(1130개)가 연결 납세제 적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신외부감사법 시행 첫해 게임산업에 미친 영향과 향후 시행되는 제도에 따른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삼정KPMG는 21일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6회 게임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첫 번째 세션은 강승미 삼정KPMG 이사가 개정 외부감사법 관련 법령이 게임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지침 적용 범위도 사업보고서 제출 법인에서 외감 법인으로 확대한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기업 및 회계업계의 회계개혁 관련 부담이 경감되고, 회계개혁 과제의 시장 안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회계개혁 정착지원단 통해 관련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개혁조치의 연착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법인이 외감법에 따라 감사를 수행한 회사(이하 ‘외감법인’)의 평균감사보수는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대 회계법인은 24.0% 늘었다. 4대 법인의 경우 감사위험 대비 보수가 낮은 감사업무 수임을 줄이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외부감사 실적에서 4대 회계법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줄고...
지난해 11월 개정 시행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신 외감법)에 따라 상장 법인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인증 수준은 기존 ‘검토’에서 ‘감사’로 상향됐다. 이는 자산 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되는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대기업은 올해 1월부터 이미 적용돼 실시 중이다.
외에도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중견기업은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