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외감기업의 차입금 의존도는 평균 22.1%이며 한계기업의 평균 차입금 의존도(차입금·사채/총자산)는 59.8%에 달했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100) 3년 연속 100% 미만인 기업을 뜻하며 금호전기는 한계기업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총차입금...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 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상황이 3년 연속 지속되는 소위 한계기업은 작년말 현재 3112개사로 전체 외부감사대상기업(외감기업) 2만2798개의 13.7%에 달했다. 이중 5년 이상 장기존속 한계기업(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상황이 7년 이상 연속) 수는 942개로 한계기업 10개 중 3개(30.3%)를 넘어섰다. 장기존속 한계기업 비중은...
회사별로 감사인 선임 기한도 대폭 단축돼 기업들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16일 금감원은 새 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전면 개정안이 오는 11월 1일 시행되면서 기업들이 미리 준비해야 할 사안에 대해 안내했다.
11월부터 즉시 시행되는 주요 제도로는 △감사인 직권지정 사유 확대 △감사인 선임 기한 단축 △감사인 선임 절차 및 역할 강화...
13일 한국은행이 2017년말 현재 1만7200개 외부감사대상법인기업(외감기업) 가운데 3333개 표본업체를 추출해 조사 발표한 ‘2분기(4~6월)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기업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측면 전분야에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7.4%에서 7.7%로 상승했다. 이는 한은이 외감기업을 대상으로 통계를...
현행법상 국내 공익 목적의 비영리법인 중 직접 사업연도 기준 자산총액이 100억 원 미만인 기업은 외감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업지배구조원의 2017년 말 자산총계는 52억 원으로 주요 수입원은 회비다.
이와 함께 올 들어 지정기부금단체의 외부 회계감사와 공시의무 강화 등이 강조된 사회적 배경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지난 1월...
21일 삼정KPMG는 자체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에 코스피200 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법과 모범규준에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을 충실히 반영한 상장사는 단 14개사(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시돼야 할 지표가 언급되긴 하지만 단답형으로 응답하거나 일부 누락된...
외감대상 기준 항목에는 기업의 경제적 실질을 반영할 수 있도록 매출액 기준을 추가했다.
자산 120억 원 미만, 부채 70억 원 미만, 매출액 100억 원 미만, 종업원 수 100인 미만 등이다. 기존의 자산 기준인 100억 원 미만에서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감안해 자산 기준치를 종전 수준인 120억 원 미만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중기중앙회 의견을...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ㆍ경남지역 코스닥기업 CEO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외감법 시행령 개정 및 회계현안과 기업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황인태 중앙대학교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황 교수는 “최근 개정된 외감법 시행령 내용 중 지정감사제 확대,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등 상장기업이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외감기업 기준 선박, 자동차 등 13대 수출 주력업종의 한계기업 수는 2015년 370개사에서 2017년 464개사로 2015년~2017년 중 94개사가 늘어났다.
업종별 한계기업 증가 수는 일반기계 29개사, 자동차부품 26개사, 섬유류 16개사, 무선통신기기 10개사 순이다.
한경연은“수출 주력업종내 한계기업이 증가하면, 대외환경이 악화될 경우 즉시적인 수출 감소로 이어질...
상장법인의 공시역량을 강화하고 공시 실무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최근 개정된 코스닥시장 상장·공시 규정의 내용과 외부감사인에관한법률(외감법) 등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신규 상장법인과 불성실 공시법인 등 공시역량이 취약한 기업을 상대로 맞춤형 공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8%를 기록해 2015년 외감기업 기준 편제 이후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5.5%에서 5.4%로 둔화했다.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5.7%에서 3.4%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제조업이 석유화학과 기계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6.3%→3.4%)했고, 비제조업도 서비스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4.8%→3.4...
이번 전부개정은 1980년 외감법이 제정된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기업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감사위원회 기능 강화 등이 골자다.
이에 이번 세미나 첫 세션에서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축사를 맡아 외감법 전부개정법률과 시행령의 취지를 설명하고 감사위원회의 중요성을 전한다. 이어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가 새로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외감법) 전부 개정안 역시 대기업 감사의 빅4 쏠림을 차단하는 장치를 두고 있다. 2020년부터 시행되는 해당 법은 감사인 지정에서 대형 회계법인과 중견·중소 회계법인 간 공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기존까지 감사인 지정점수는 소속 공인회계사의 경력점수 등을 고려한 감사인점수를 분자, 1+지정받은 회사 수를 분모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외감법)’ 전부 개정으로 2020년부터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6년 자유+3년), 감사인 등록제, 표준 감사시간 등이 지정되면 기업의 갑질과 회계법인의 저가 경쟁은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감사인 지정제로 경쟁을 줄인 뒤 표준 감사시간 제정으로 과거보다 시간과 보수를 늘리는 선순환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감사보수가...
최 대표는 “기업은 감사의 허점을 악용하고 우회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는데 회계법인이 이를 따라잡을 수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며 “작은 규모 회계법인에서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2020년부터 시행될 외감법 개정안이 그간 무한경쟁 속에서 발전 없이 감사보수만 낮추던 회계업계 풍토를 바로잡을 바른 방향이라고 보고 있다. 상장사...
남 회장은 “상장사 감사인 지정이 일시에 몰리면 수주경쟁 심화와 감사보수 덤핑이 일어날 것으로 금융당국이 우려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전체 2만7000개 외감법 적용 대상 기업 중 불과 2% 기업 때문에 수주경쟁 심화라는 부작용 우려는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감사인 지정을 분산 배정하면 대형회계법인이 모두 차지하고 중소까지는 지정 순번이...
이는 전체 외감기업의 9.8%에 달하는 것이다.
7년째 한계기업(9년 연속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인 업체도 504개에 달했다. 이는 한계기업 중 23.4% 수준이며 전체 외감기업의 2.3% 비중이다.
한계기업 중 상당수는 구조적으로 이익창출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6년말 현재 한계기업 중 적자기업은 69.3%(2167개)에 달했고, 7년 연속 한계기업 중...
금융당국 관계자는 27일 “외감법 개정안(2020년 시행)은 지난 6년간 감리를 받은 상장사 중 회계처리 기준 위반이 없는 회사는 감사인 지정에서 제외하기로 돼 있다” 며 “감리를 심사감리 또는 정밀감리 등으로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리를 받은 모두 기업이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제정될 시행령에서 개정된 외감법의 해석을 좁힐 수는...
법(외감법)’상 주주총회를 3월 이전으로 당기는 게 어려운 만큼, 주총 분산을 위해서는 4월에도 주총을 열 수 있어야 한다는 대안이 제기된다. 하지만 3월 이내에 주총을 열어야 한다고 규정한 표준 정관이 이를 가로막고 있어 문제다.
여기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과 코넥스 기업들에 상장 유지 조건으로 3월 말까지 제출해야 하는 사업보고서에 주총의 승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