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국내 주식시장 저평가 원인의 하나로 '기업 지배구조'를 꼽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앞으로 대기업들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너가 대주주로서의 권한만 행사하도록 제도화하면서 상속세를 함께 낮추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매도 제도에 대해 "정보의 비대칭성...
오너 경영인도 세대교체가 한창이다. 삼진제약은 최근 오너 2세인 최지현(47) 전무와 조규석(50)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두 신임 부사장은 삼진제약 공동 창업주인 최승주·조의환 회장의 장녀와 장남이다. 최 회장의 차녀 최지선(44) 상무와 조 회장의 차남 조규형(46)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경동제약도 지난해 6월 류덕희 회장이 퇴임하면서 장남인...
SPC그룹이 3세 경영에 속도를 낸다.
SPC그룹은 2022년 1월 1일 부로 허진수 SPC그룹 글로벌BU(Business Unit)장을 ㈜파리크라상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것을 비롯한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허영인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 사장은 그동안 국내 성공 모델을 해외에 적용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사업 전략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했다....
'취미의 사업화'…정 부회장은 성공할까
기업 오너가 개인 취미를 사업화한 사례는 많다. 평소 와인에 관심이 많았던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2007년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 부회장 시절 와인 유통 전문회사인 ‘트윈와인’ 설립을 주도했다. 와인 애호가였던 매일유업 고 김복용 창업주도 2001년 와인 수입사인 ‘레뱅드매일’을 설립했다.
자전가 마니아인 구자열...
오너 3~4세 경영 시대에서 이들과 같은 눈높이를 지닌 인재 기용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것도 한 이유다. 이재용 부회장(1968년생), 정의선 회장(1970년생), 구광모 회장(1978년생) 등 55세 이하 'X세대 오너'와 발맞출 새 인물을 찾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
연공서열 위주에서 성과주의로의 조직문화 개편에도 40대 임원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히는 자사주 매입은 일반적으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특정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선 추가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나아가 개인이 아닌 법인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도 하고, 다른 한쪽에선 오너 일가가 자사 주식을 팔아치우며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세아그룹 오너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부사장과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세아그룹은 6일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1978년생 동갑내기 사촌인 이태성 신임 사장과 이주성 신임 사장이 나란히 승진했다.
이태성 신임 사장은 고(故) 이운형 선대 회장의 장남이고 이주성 신임 사장은 이순형 현 회장의 장남이다. 두...
총수 일가가 경영 책임이 없는 미등기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익은 챙기고 책임은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123억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공정위는 2일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 원 이상ㆍ이하 공시집단) 지배구조 현황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올해 5월 지정 집단 71곳 중 쿠팡 등...
오너 4세인 허서홍 ㈜GS 미래사업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GS는 △대표이사 선임 3명 및 전배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8명, 전배 1명 △상무 신규 선임 20명 △외부 영입 3명 등 총 43명 등에 대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동제약이 오너 3세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통해 내년도 사업 전략을 가다듬는다.
일동제약그룹은 12월1일자 임원 인사에서 오너 3세인 윤웅섭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윤 신임 부회장은 일동제약의 신약 개발 및 R&D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윤 신임 부회장은 1967년 생으로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와...
특히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은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내년에 떠오를 외식 트렌드 22개 키워드를 정리했는데 3대 키워드(퍼플오션 다이닝, 취향 공유, 속자생존 24시) 중 퍼플오션 다이닝의 대표 사례로 RMR이 꼽혔다. 퍼플오션이란 레드오션(경쟁시장)과 블루오션(미개척시장)을 혼합한 것으로, 유명 맛집 등 식당이 유통업체 등과 협업해 간편식 제품으로 출시한...
식품업계 오너 3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창업주가 사업의 초석을 닦았다면 2세는 기존 사업을 안정화하는데 집중한다. 3세의 경우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 중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식품기업의 역사가 반세기 이상 이어지면서 3세에 쏠리는 기대와 함께 조기 승진이 이어지는 이유다.
25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사업, 투자 등 관련 업계로 끊임없이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문제는 너도나도 ESG를 얘기하기 시작하면서 흉내만 내는 이른바 ‘그린 워싱’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무늬만 ESG에 그치지 않도록 정의, 분류, 평가, 책임 등 명확한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장의 독단… 남양유업 무너졌다
올해 들어 재계에서 가장 큰...
강 회장은 쌍용차의 반복된 위기 원인을 “오너가 경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목했다. 강력한 권한과 책임감을 가진 오너가 부재하면서 과거부터 이어진 경영 방식, 전략에 과감하게 제동을 걸 구조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잘 될 땐 상관없는데 잘 안 되는 상황에서는 문제가 된다”면서 “쌍용차는 빌 게이츠나 일론 머스크 같은 오너십을 가진...
글로벌 할리우드 스타부터 국내 대기업 오너까지, 이들의 뭉칫돈이 대체육에 몰리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빚어진 육류대란으로 대체육이 육류 보완재로 떠오른 데다, 위드코로나 시대 경영 필수공식으로 자리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 비건 및 채식주의자 증가세 등에 주목해 국내외 유수 식품업체와 스타트업들이 앞다퉈 대체육을 미래먹거리로 삼고...
전경련 관계자는 "오너기업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장기적 투자가 가능한 등의 경영상 이점이 있다"며 "이와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하여 글로벌 기업 중에도 오너기업이 다수 존재하며 이들 기업의 경영성과가 비오너기업에 비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일반적으로 해외에는 오너기업이...
오너일가가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는 이유는 경영자금 또는 승계자금 마련, 상속세 등 세금 납부를 위한 목적 등에 따른 것이다. 대주주 일가의 재산권만 담보로 설정하고 의결권은 인정되기 때문에 경영권 행사에 지장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주가가 담보권 설정 이하로 떨어질 경우 금융권의 반대매매로 주가가 하락해 소액 주주가...
기업 경영 시계가 4분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그룹들의 연말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그룹과 신세계그룹이 예년보다 이른 인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나선 가운데, 다른 주요 기업들 역시 경영 불확실성 대비를 위한 '안정+쇄신'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주요 올해 기업 인사 키워드로는 '오륙도' ㆍ포스트...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특성상 M&A는 최고경영자가 아닌 오너의 의중이 반영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샘 인수의 첨병인 롯데쇼핑은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설립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2995억 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 한샘 경영은 IMM PE가 맡지만, 향후 IMM PE가 지분을 매각할 때 롯데쇼핑이 우선매수권을...
'3% 룰'을 적용해 사조산업 오너가 경영권을 견제하려고 했던 소액주주 측 계획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소액주주연대 측 지분이 3% 룰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조산업 특수관계자 지분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소액주주연대는 △이사 주진우 및 감사위원 해임 △분리선출 감사위원 1인 선임 및 주주제안 사외이사 선임 △주식 소각 목적의 자기주식 20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