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중소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납품단가 제값받기를 위한 중소기업 긴급 실태조사’에선 2020년 대비 현재 원자재 가격이 51.2% 뛰었고, 이로 인해 경영여건이 매우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10곳 중 7곳(75.2%)을 넘었다. 이들 기업의 공급원가 중 원자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8.6%에 달했다. 하지만 원자재값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전부...
'오너 3세' 김정균 대표가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보령제약은 '주식회사 보령'으로 사명을 바꿨다. 기존 CI에서 크게 간소화된 신규 CI도 공개, 이달부터 제품에 적용한다.
보령은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의약품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헬스케어 전반으로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 공들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성장·투자 기회를...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와 ‘미래 모빌리티’ 기업 전환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아 경영진을 비롯해 주요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매입 시기는 지난해 연말과 올해 연초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매입 당시 주가는 8만 원 안팎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말 기아는 주요 임원을 대상으로...
◇2000년대 들어 전문경영인 역할론 확대
재계 임원의 고액 연봉시대는 2000년대 들어 본격화했다. 시작은 역시 삼성전자다.
2003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명의 천재가 10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이른바 ‘천재론’을 설파하며 우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성과가 있는 곳에 뚜렷한 보상 체계를 적용했다. 책임경영이다.
그렇게 연봉만...
민준선 삼일PwC EPB(Entrepreneurial and Private Business Services) 플랫폼 리더는 “전 세계 68개 지역의 차세대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보고서는 한국의 가족경영 기업오너와 그 승계예정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내에서도 창업 2세~4세 기업승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창업자가 일구어...
오너 일가 지분 매각으로 남양유업 경영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증권가에선 풀이했다.
다만 이후 홍 회장과 한앤컴퍼니 사이 법적 분쟁이 생기고, 이에 따른 매각 난항이 이어지며 주가도 하락세를 탔다. 현 주가는 지난해 7월 1일 종가(81만3000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한앤컴퍼니와의 법정 다툼은 현재 진행형이다. 남양유업...
최고 연봉자-직원 간 차이 20.8배연봉 격차 지주회사 가장 높아 1위 SKC 190배…"스톡옵션 때문"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일반 직원들의 연봉 차이가 최대 21배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기준 상위 국내 500대 기업들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통해 5억 원 이상의 연봉을...
오너 및 대표 연봉도 농심이 가장 높았다. 농심은 지난해 작고한 신춘호 농심 명예회장에게 급여 3억2500만 원에 퇴직금 172억 원이 더해져 175억 원을 지급했다. 신 전 명예회장 뒤를 이어 농심을 이끄는 신동원 회장은 지난해 급여 12억9900만 원과 상여 9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80만 원을 더해 총 14억 원을 수령했다. 직원 평균 급여의 27배에 달한다. 박준...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미약품 오너2세 임종윤 대표가 지난해 10월 최대주주로 올라선 유전체분석 및 분자진단 기업이다. 같은해 12월에는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적자가 지속하면서 2019년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신규 경영진이 합류해 전반적인 체질 개선 작업이 순항중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신규 아이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미약품 오너 2세인 임종윤 대표가 지난해 10월 최대주주로 올라선 유전체분석 및 분자진단 기업이다. 같은 해 12월에는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이 회사는 적자 지속으로 2019년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신규 경영진이 합류해 전반적인 체질 개선 작업이 순항 중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신규 아이템 등...
효성의 오너가 3세 조현준 회장과 동생 조현상 부회장이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에 각각 선임됐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17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각각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세계 1위다. 지난해 효성그룹의 전체...
오너일가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건설ㆍ건자재 업종의 경우 한화건설, 부영주택, 태영건설, 한진중공업, DL, 한라, 유진기업, 신영, 제일건설 등 9개 기업이 2012년 오너일가 경영체제에서 2022년 현재 전문경영인 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석유화학 업종도 2012년 오너일가가 이끌던 한화, 금호석유화학, 코오롱인더, SK이노베이션, SKC, 이수화학 등...
경제개혁연대가 위임받아 제안한 정관변경 내용은 △지속가능경영, 안전 경영 등에 관한 회사 의무를 명문화하는 전문 신설 △ESG에 관한 권고적 주주제안권 도입 △이사회 내 '안전보건위원회' 설치 및 안전보건 전문 사외이사 1명 이상 선임 △지속가능경영 공시 도입 등이다.
최대주주 자사주 매입이 계속된다는 점도 주주친화정책으로 해석할 수 있다....
GS그룹 오너가(家) 4세인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GS칼텍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허 대표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허진수 GS칼텍스 전 의장은 GS칼텍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허 대표는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2019년 GS칼텍스 대표로 선임돼...
재계 한 관계자는 “포스코는 오너가 없는 만큼 경영권 및 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지주사의 역할보다 신성장동력 사업 추진을 위한 정지작업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는 그동안 철강 외의 신규 투자에 다소 보수적이었던 경향이 있었다”며 “그룹 차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시너지를 확보하려는 지주사의 특성상 과감한 투자와 함께...
올해 주요 안건으로 배당 확대와 여성 사외이사 선임,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따른 주주 가치 제고, 신사업 재편 등이 꼽힌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배당금 확대를 이번 주총의 안건으로 올릴 전망이다. 코로나19 특수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배당금을 대폭 늘렸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주당배당금을 전년 1170원에서 1540원으로...
두산중공업뿐만 아니라 대주주(㈜두산)와 계열주의 책임 있는 역할과 직원들의 고통 분담, 지속가능한 정상화방안(구조조정 3대원칙)을 전제로 경영정상화작업에 돌입했다.
두산중공업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 검토 당시, 국내외 채권금융기관의 수가 많았고 개인 보유 CP 등 시장성 차입금 비중이 높았다.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두산중공업 유동성 문제의...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30대를 전면에 내세운 오너 3·4세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 산업으로 떠오른 제약·바이오업계에 승계 작업이 줄을 이으면서 이들 '젊은 피'가 불러올 변화에도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다음 달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정균(37) 보령제약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삼영이엔씨가 2년넘게 빚어온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을 해소하고 재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17일 삼영이엔씨에 따르면 황원 전 대표의 성년후견인으로 황재우 대표가 선임됐다.
갈등에 따른 경영권 분쟁으로 지금까지 변호사가 맡아 온 성년후견인을 형제간 원만한 합의로 황 대표가 후견인을 맡게됐다.
황재우 대표는 이번 후견인 선정을 계기로 경영활동이 안정된...
업계는 오너 3세를 해외사업부에 전진 배치하고 조직개편을 시도하는 등 세계인 식탁 점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매출(CJ대한통운 실적 제외, 연결기준) 처음으로 15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11.2% 증가한 15조 7444억 원, 영업이익은 13.2% 늘어난 1조 1787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연 매출이 15조 원을 넘은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