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첫 포격부터 해병대 연평부대의 주둔지를 겨냥해 무차별 사격을 한 것으로 드러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공격으로 인식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첫 발은 병사들이 생활하는 내무반에 떨어졌고 해병대 연평부대 주둔지 내 사무실과 창고를 비롯해 훈련장 등이 동시에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리측은 2시47분 북한의 해안포 및 곡사포 기지를...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숨진 서정우(22) 병장의 미니홈피에 추모 글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서 병장은 말년 휴가를 앞두고 뜻하지 않은 죽음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서 병장은 미니홈피 초기 화면에 "배야 꼭 떠라 휴가 좀 나가자"라고 적었다. 지난 3일에 쓴 일기에는 "3주만 버티다가 13박 14일 말년휴가...
북한이 23일 연평도 포격에 앞서 남측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진 호국훈련은 우리 육ㆍ해ㆍ공군의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전구(戰區)급 기동훈련이다.
호국훈련은 1996년 팀스피리트 훈련을 대체해 군단급 기동훈련 위주로 실시됐으나 2008년부터 육ㆍ해ㆍ공군 상호 합동전력 지원과 합동성 증진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육군은...
정부는 23일 북한이 연평도를 해안포로 공격한 것과 관련, 전 공무원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북한의 도발 직후 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모든 공무원은 근무 시간에는 정위치를 유지하면서 비상 사태에 대비하고 퇴근한 후에는 비상 연락망을 유지해야 한다.
또 모든 정부 기관은 직원의 연ㆍ휴가를 자제해야 한다.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ㆍ안보정책 고위대표(이하 외교대표)는 23일 성명을 내고 "한국군과 민간인 사상자를 낸, 오늘 한반도에서 발생한 사건에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다.
애슈턴 외교대표는 이어 "북한의 이번 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 북한 당국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위험이 있는 어떠한 추가 행위도 자제하고 정전협정을 충실히 존중하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 단기적으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비슷한 사례에서 경험했듯이 단기간 내에...
농식품부에 따르면 우리 군의 호국훈련이 오후 1시부터 시작됐으며, 이날 연평어장에 출어했던 우리어선 24척은 같은 시각 연평도 입항을 완료, 피해를 입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2시34분 북한 포격이 시작되자 오후 3시2분에 서해 어업지도선 사무소와 연락을 취해 상황파악을 요청했고, 3시15분에는 동해와 서해 접경 어장 및 특정해역에서 조업 중인...
2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연평부대 소속 서정우 병장(22. 광주광역시)과 문광욱 이병(20. 전북 군산)이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중에 사망했다.
최주호 병장(21. 부산)과 김지용 상병(21. 경기), 한규동 일병(19. 양산), 김명철 일병(20. 인천), 김진권 일병(20. 대구), 박봉현 일병(21. 인천) 등 6명이 중상을 당했다.
경상자는 오인표.박성요.김성환 하사와 김용섭...
방송통신위원회는 연평도 포격에 이어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23일 오후 6시에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킹, DDoS 등 인터넷 침해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DDoS 공격용 악성코드 출현, 웹 변조, 이상 트래픽 증가 등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특히 DDoS 공격이 발생할 경우 피해확산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있지만 우리 경제의 충격 흡수 능력과 비슷한 사례에서 반복 경험했던 점에 비춰보면 단 기간 내 회복할 것”이라며...
독일 정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해 이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23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군사적 도발이 이 지역 평화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태 악화를 막으려는 이명박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23일 연평도에 포격을 가한 것에 대해, 우리 측이 먼저 군사적 도발을 해 군사적 대응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연평도 해안포 공격에 관한 `보도'에서 "남조선 괴뢰들이 우리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23일 13시부터 조선 서해 연평도 일대의 우리측 영해에 포사격을 가하는 군사적 도발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우리나라의 신용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시장 지표가 급등했다.
23일 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우리 정부가 해외에서 발행한 국고채 5년물의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100bp(1bp=0.01%포인트)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CDS 프리미엄은 올해 하반기들어 내림세를 보이면서 지난 22일 85bp에 거래를 마쳤지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IT기업 방문일정을 23일 잠정 취소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24일 네오위즈게임즈와 휴맥스를 방문해 기업을 시찰한 후 성남산업진흥재단에서 분당지역 인터넷·IT 중소기업 CEO들과 '소프트 클러스터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었지만 돌연 취소한 것.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북한이 오후에 사격 도발을 하면서...
이홍기 합참 작전본부장(육군중장)은 이날 북한의 해안포 도발 관련 언론브리핑을 통해 "23일 오후 2시34분 북한군이 연평도 인근 해상 및 내륙에 해안포 수십발의 사격을 자행해 아군은 교전규칙에 따라 즉각 강력한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군은 연평도 북방 북측 섬인 무도의 해안포기지와 내륙 개머리 해안포 및 곡사포기지에 80여발을...
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사격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해안포 사격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북한에 대해 호전적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미국은 한국의 안보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확고한...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발사 이후에도 항공업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유럽 노선이나 인천발 중국 노선만 기존에는 이륙 후 서해안 방향으로 좌회전해 이동했으나 이륙 후 우회전 후 이용키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북측의 연평도 해안포 발사 이후에도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