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한 임시숙소가 30일 완공된다
인천 옹진군 연평면 관계자는 29일 "연평초교 운동장의 임시숙소 조립이 오늘 완료됐다. 내일 기초공사를 한 뒤 완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과 재해구호협회는 현재 연평초교에 전기.상수도 등 기초시설을 갖춘 임시주거용 목조 조립주택 15동을 짓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발생한지 일주일의 지났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29일 아침부터 연평도 마을 곳곳에서는 “연평면은 통합방위 을종사태 선포 지역이니 가급적 통행을 삼가달라”는 경고방송이 울려 퍼졌다.
현재 섬에 남아있는 주민은 전체 1400여명의 2.9%인 41명이며, 여기에 관공서 직원 67명, 취재진 140여명, 재해복구인력 25명 등을...
군은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군시설로 통하는 대부분의 도로를 폐쇄했지만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통행이 보장되고 있었다.
하지만 연평도 주민들은 별다른 동요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평소와 다름없는 일과를 계속하고 있다.
새마을리는 이미 모든 주민이 대피한 상태이고, 나머지는 섬에 잔류한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큰 연관이 없는...
국내 증시가 지난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및 확전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는 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IT업종과 우리금융, KB금융 등의 금융업종에서 집중적인 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기금은 올 한해 외국인 다음으로 많은 매수세를 보였으며 지수 상승기에도 꾸준한 매수세를 보여 위기때마다 나서면서 붙은 '구원투수'라는 별명도...
◇ 연평도 주민들 심각한 공황장애 겪어
북 포격이후 연평도 주민들은 심각한 심리적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연평도 주민 52명을 상대로 심리상담을 한 결과 상당수 주민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27일부터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한국EAP협회 등과 함께...
이날 군 당국 관계자는 "연평도에서 포성이 청취되는 등 북한의 포격 도발 징후가 포착돼 주민 긴급 대피령을 발령했다"고 전했다.
이에 현지 주민 20여명과 복구 인력, 공무원, 취재원 등은 급히 대피소 4곳으로 몸을 피했다.
그러나 40여분 뒤인 11시57분께 주민 긴급 대피령이 해제됐다. 그러나 연평도 전역에는 현재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해병대 연평부대 서정우(22)하사와 문광욱(20)일병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 사병3묘역에 안장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해병대장 영결식이 끝난 뒤 성남시립화장장을 거친 두 해병의 유해는 오후 4시께 대전현충원에 도착했으며 서 하사와 문 일병은 제 3묘역 310묘판의 36506호와 36507호에 각각 나란히 묻혔다.
이들 두...
27일 오전 10시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해병대 연평부대 서정우(22)하사와 문광욱(20)일병의 합동 영결식이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체육관에서 거행됐다.
해병대 현역과 예비역, 국무총리와 여야 정당대표, 미8군사령관, 각 군 장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최고 예우인 해병대장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경례와 묵념, 약력보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해 중국이 26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가졌다고 AFP통신이 중국 외교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어떤 군사적 도발행위에도 반대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하며 서해상에서 28일 실시되는 한미연합 훈련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었다.
중국 정부는 또한 26일로...
북한이 연평도 공격 사흘만인 26일 우리 해병대 포병부대를 정밀 조준해 포격했음을 처음 시인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기구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영해에 직접 불질을 한 괴뢰군 포대를 정확히 명중 타격해 응당한 징벌을 가했다”면서 "대결에는 대결로, 전쟁에는 전쟁으로 맞받는 것이 우리의...
정부는 북한의 포격을 받아 주택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들에게 복구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양호 행정안전부 2차관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연평도가 북한의 공격을 받은 준전시 상황인 만큼 ‘민방위기본법’에 의해 주민들의 주택 신축 및 개축 비용과 부상당한 주민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사망자들에게는 ‘호프만 방식’을 적용, 위로금을 지급할...
지난 23일 오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발생한 시간에 해병대는 곧바로 전투태세에 돌입하기 위해 휴가자 복귀명령을 하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해병대에 따르면 전국에 산재해 있었던 해병대 휴가자 1500여명은 24일 오후 7시까지 모두 부대로 복귀해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백령도 휴가자 300여명과 연평도 휴가자 120여명은 서북도서로 향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이들의 빈소가 마련된 국군수도병원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의 안내를 받아 전사자들의 영정 앞에 헌화.분향한 뒤 화랑무공훈장을 직접 추서했다.
이어 수행한 백용호 정책실장, 이희원 안보특보...
월터 샤프 주한 미군사령관은 26일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에 대해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낮 12시께 블랙호크 헬기를 타고 연평도 해병대 연병장에 도착해 북한군의 포격을 당한 민간인 피해 지역을 시찰한 뒤 이같이 말했다.
샤프 사령관은 “유엔사 사령관으로서 포격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연평도에 왔다”면서 “해병대의...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자의 분향소가 설치된 지 이틀이 지난 26일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오전에는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원희룡 사무총장 등 당 관계자 10여 명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대표는 “고인을 지켜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고인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할 수...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오전 10시 반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사한 故서정우 하사와 문광욱(20) 일병의 합동분양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방문, 조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또 이 병원에 입원한 부상 사병들의 부상 정도를 살피고 쾌유를 기원했다.
이 대통령의...
MBC 휴먼다큐 ‘그날’은 사건사고의 순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다큐멘터리로, 포격이 있던 날 연평도에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제작진은 연평도에 가족을 둔 사람들을 인천 연안부두에서 만났다. 남편이 연평도 안의 군부대 공사장에 인부로 들어간 지 1년째라는 이옥섭 씨, 연평도에서 배로 탈출 중인 부모님을 기다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군의 미숙한 대응 등의 책임을 물어 김태영 국방장관이 경질된 가운데 여야는 26일 정부의 '北 도발 사후처리' 방식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여야는 북한의 도발 원인을 놓고 전날 한나라당의 경우 '전 정부의 햇볕정책 실패'로, 민주당은 '현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으로 책임을 떠넘겼다.
또 한나라당은 현재의...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새마을회, 인천상공회의소, 실업극복국민운동인천본부, 인천시 여성단체협회 등 25개 단체 대표는 최근 중구 신흥동 새얼문화재단에서 만나 북한의 포격으로 막대한 인명ㆍ재산피해를 당한 연평도 주민 지원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 오전 새얼문화재단에서 ‘연평도 복구지원 인천시민협의회’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