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F-15K 전투기와 KF-16 전투기 출격태세를 하달하고 해군은 유사시 포격 지원을 위해 한국형 구축함(KDX-Ⅱ.4500t급) 2척을 서해상으로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연평부대에서도 지난 18일부터 병력 대피 훈련을 계속해왔으며,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MLRS) 대응 사격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이 예정된 이날 오전...
우리 군의 연평도 일원 해상사격훈련에 북한군이 '타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18일 연평 초등학교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북한인민해방전선 소속 탈북자들이 북측의 연평도 포격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 20만장과 동영상DVD 500장, 1달러 미화 1천장을 풍선에 매달아 날려보내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후 찜질방 등에서 생활하던 주민들의 김포 아파트 이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입주 조건을 놓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아파트 입주 계약과 생활용품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17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시는 또 주민들에게 아파트 입주 또는 연평도 체류 여부와 상관없이...
연평도 주민 이르면 17일 김포 아파트 이주
북한군 포격으로 20일째 인천의 찜질방 등지에서 피란생활하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이 이르면 17일 임시거주지로 마련된 김포 미분양 아파트로 이주한다. 인천시 옹진군과 연평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김포 아파트 입주를 희망한 주민 1100여명을 대상으로 입주 신청서를 제출받아 오후 5시40분 현재까지 242가구...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 당시 북한이 3차 포격을 할 경우 전투기로 폭격할 것을 지시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3차로 포격을 해오면 (전투기로) 때릴 준비가 돼 있었다”면서 “당시 우리는 (지하 벙커에서) 그렇게 하기로 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포격 직후 청와대 지하벙커에...
서울시는 북한의 포격 도발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자 대외협력기금 5억원 및 직원 성금 2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대외협력기금은 이날 오전 권영규 행정1부시장이 인천광역시장에게 직접 전달하고, 연평도 피해주민 돕기 성금은 방송사의 성금모금창구에 기탁할 예정이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8일 보험업계와 함께 북의 연평도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사망ㆍ부상자 및 그의 가족, 연평도민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보험금 지급과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망ㆍ상해에 대한 보험금을 최대한 신속히 지급하도록 지원한다.
또 사고 일로부터 내년 5월 말까지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의 상환을 약...
주민들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15일째 인천시내 찜질방과 여관 등에서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연평주민비상대책위원회와 이날 오후 인천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주민들이 임시거처 이주의 선결 과제로 요구해 온 생활안정대책에 합의했다.
시는 이번 합의에 따라 연평도 피해주민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만18세 이상...
파주시 문산면 H공인 관계자는 “실수요자는 커녕 투자자들도 자취를 감췄다”며 “가뜩이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연평 사태가 발발하면서 그나마 있던 문의조차 끊긴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서해교전, 올해 3월 천안함 사태 등 이전에도 북한의 도발은 이어져 왔지만 이번에는 민간인이 거주하는 지역이 직접적으로 포격을 당했다는 점에서 불안...
◇ 북 연평도 포격도발
이번 주는 역시 지난달 23일 있었던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었다.
현역 장교가 “MB 정부가 북의 연평도 도발을 유도했다”고 올린 글을 비롯, 소설가 이외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세계적인 작가 파울루 코엘료 등 유명인 들이 올린 글들이 연일 화제가 됐다.
△리트윗(RT) “이외수(@oisoo) : 나는 비록...
소방방재청은 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연평도발 상황과 같은 포격으로부터 대피하는 민방위 훈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에는 각 지역에서 임시 반상회를 열어 각 지역에서 지정된 비상대피시설을 안내할 예정이다.
훈련 당일, 전국민은 직장과 학교, 마을 단위로 민방위대의 인솔을 받아 지하실 등 대피시설로 피해야 한다. 모든 차량은 운행을 멈추고...
연평도 포격 당시 한국군의 대응사격을 당한 북한 군사시설 주변의 위성 사진이 2일(현지시간)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
미국의 사설 군사정보기관인 스트래티직 포어캐스팅은 디지털 글로브사가 포격 3일 후인 11월 26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2일 공개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진에서는 한국이 대응사격한 포탄이 떨어진 흔적은 14곳에서 확인됐지만...
옹진군은 연평도 포격에 따른 어민 피해를 감안해 농림수산식품부에 2중 이상 자망어선의 조업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1개월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해 승인을 받았다.
옹진군은 이번 포격으로 어민들이 통발(1만1800개), 안강망(54틀), 닻자망(808틀) 등 어구를 바닷속에 쳐놓은 채 회수하지 못했고, 선원 200여명이 어업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우리 군의 호국훈련에 자극받았기 때문이라는 요지의 트위터 글과 연평도 포격현장에서의 ‘폭탄주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송영길 인천시장이 이번에는 트위터에 육지로 피난 온 연평도 학생들에게 옷과 신발을 사준다는 글을 올렸다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
송 시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연평도 초.중.고교생 107명이 공부하는 서구...
오는 31일까지 1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시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했고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편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가 벌어진 지 10일째인 2일 민간인 희생자들의 장례일정을 두고 정부와 유족들이 위로금을 놓고 의견차를 보이면서 최종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이 때문에 장례일정을 정하는 데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연평도 포격 피해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김포시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전용면적 84㎡형 미분양 아파트 155가구를 임시 거처로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다른 검토대상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서구 연희동에 있는 96실 규모의 공무원교육원 등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LH가 아파트 사용을 승인하고 주민들도 이에 동의할 경우...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후 연평도의 고립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고 인근의 백령도까지 불똥이 튀어 주민들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다.
한미연합훈련이 1일로 끝나지만 군이 오는 6일부터 대규모 사격훈련을 예고하고 있어 남북간의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남과 북의 대치 국면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지 9일째인 1일 연평도는 점점 더 외롭고 황폐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가 벌어진 지 8일째인 30일 연평도로 돌아오는 주민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연평면은 "오늘 여객선을 통해 주민 19명이 섬으로 들어왔다. 나간 사람은 이중 2명을 포함, 7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평도에 잔류한 주민의 수는 29일(36명)보다 12명 많은 48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오후에는 어선 2척에 나눠탄 주민...
적십자사는 포격사태 직후 연평도에 이동급식차를 파견했지만 준비해 온 식료품이 떨어져 26일부터 전투식량과 햇반, 라면 등을 대신 제공해 왔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한동안 주민들과 재해복구 인력들에게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하지 못해 죄송하다. 따뜻한 식사가 놀란 주민들이 안정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