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격 3개월 만인 22일 문을 다시 연 연평마트 관계자는 “가게 청소하는 데에만 4일이 걸렸다”면서 “식료품이 들어왔다고 가게들이 바로 문을 열 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평면 관계자는 “상수도, 보일러 피해 복구는 이번주 안에 끝나고 창호 피해는 계속 접수를 하고 있다”며 “완파·반파된 주택을 제외하고는 거의 복구 됐다고 보면 된다”라고...
이에 따라 연평도 주민은 581명으로 늘었다. 포격 직전인 지난해 10월 파악된 실거주민 1천361명의 42.7%가 귀향한 셈이다.
연평 피란민들이 임시로 살고 있는 경기도 김포시 양곡지구 아파트에 입주한 869명 중에서는 599명이 떠나고 270명이 남았다.
지난 13일까지 647명이 있었는데 14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매일 20~172명이 아파트를 떠난 것으로...
북한 포격으로 파손된 연평 초교와 중고교의 건물이 완전 복구됐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3억7천5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29일 학교 건물과 관사 3채의 보수 공사에 착수, 지난 1월 말 마쳤다.
초교 건물(2층)과 중고교 건물(2층), 다목적 강당, 관사 3채의 창호 50여개와 유리창 100여장을 교체했고 교사.관사 출입문 10개도 교체했다. 포탄 파편으로...
연평도가 포격을 당한지 3개월이 다 돼가지만 주민들의 공포와 불안은 '현재진행형'이다.
17일 딸(8)과 함께 연평도에 들어가는 김모(32.여)씨는 오랜만에 연평도에 들어가 '내 집 살림'할 생각을 하니 설레고 좋다.
하지만 귀향을 앞두고 이런저런 걱정이 앞서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김씨는 16일 "딸이 자꾸 연평에 돌아가기 무섭다고 해...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부터 해양영토를 적극적으로 방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낙도 항만에는 해군이나 해경 경비함정 계류 시설이 없고, 기존 시설도 열악해 유사시 함정이 직접 정박할 수 없다. 현재 연평도 등의 부두시설에는 1천t급 이하의 여객선만 정박할 수 있을 뿐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들 항만에 최대...
북한이 연평도를 향해 무차별 포격 도발한지 지난 23일로 한 달째를 맞았다.
북의 도발로 섬 주민 대부분이 섬을 떠나 인천 등지로 피난했지만 연평부대의 사격훈련이 북의 추가도발 없이 마무리되자 일부 주민들이 섬으로 돌아와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다.
섬에 돌아온 주민들은 포격의 피해를 본 주택이나 창고 정리를 했고 일부 주민은 바다에 나가 굴을 따기도...
앞으로 북한이 다시 포격을 할 것 같진 않다”라며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연평면에 따르면 이날 섬으로 돌아온 주민은 모두 58명. 나간 주민은 12명에 불과했다. 섬에 남은 주민은 다시 146명으로 늘었다.
한편 4차례나 연기됐던 공공비축미 매입이 이날 마무리돼 농민들은 걱정 한가지를 덜었다.
연평면은 총 14 농가에서 1131포대를 공공비축미로...
경찰청은 20일 오후 해병대 연평부대가 해상 사격훈련을 시작함에 따라 북한과 인접한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지방경찰청에 을호 비상령을 내렸다.
최상위 비상령인 갑호 다음 단계인 을호 비상이 발령되면 소속 경찰관의 절반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비상근무 기간에 지방청별 지휘관과 참모들은 지정된 위치에서 근무하면서 사격훈련에 따른 북한의 도발이나...
옹진군은 지난달 23일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직후 군청 건물 지하 1층에서 ‘연평도 북한 해안포 피폭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체제로 운영 중이다.
오전 8시부터 대청면, 백령면, 연평면에서 순차적으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자 상황실 직원들은 면사무소 직원과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대피를 끝내고 인원 파악에 나섰다.
또 대피 안내방송과 대피...
사격은 지난달 23일 연평부대에서 K-9 고폭탄 등 11종 3657발을 발사하려다가 북한군 포격으로 중단된 잔여량을 발사하는 것으로, 2시간 이내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잔여량은 2000여발 가량이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재개 발표를 북한에 별도로 통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해상사격훈련을 하겠다고 이미...
부대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사태 이후 지금까지 진돗개가 발령돼 있어 전 부대원이 24시간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해안 경계를 강화하고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병대 연평부대에서도 지난 18일부터 병력 대피 훈련을 계속해왔으며,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MLRS) 대응 사격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국방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