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이 고쳤다는 연설문 원본을 꼭 봐야겠다는 의지가 더욱 솟구칩니다. 그런데 회폐는 황폐와 피폐를 합성한 신조어일까요? 최순실의 연설문 세계 너무 미스테리합니다"고 꼬집었다.
앞서 최씨는 지난 7일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됐을 당시에도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로 잘못 적은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을 '보좌체계가 완비될 때까지 연설문에 한해 도움을 받았다'고 표현하거나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했다가 3차례 대면조사를 거부하는 등 '대국민 거짓말'도 거듭했다. 만약 박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에 대한 해명을 제출한 게 허위로 밝혀지더라도 증인 신분이 아닌데다 본인에 관한 의혹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증죄로 처벌되지도...
이어 "회폐는 황폐와 피폐를 합성한 신조어일까요?"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최순실 연설문 세계 너무 미스테리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최 씨는 지난 7일 열린 2차 청문회에서 '공항장애'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기도 했다. 하 의원은 “최순실은 공황장애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최 씨의 연설문 등 개입 의혹에 대해선 ‘백악관 버블·키친 캐비넷’ 등의 용어를 인용해 방어한 점도 눈에 띄었다.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도 청와대에서 정상 근무를 하면서 구조 지시를 하고 신속하게 현장 지휘도 했다며 탄핵 사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19일 중으로 헌재가 특검과 검찰에 수사기록을 요청한 데 대해 박 대통령 측이 제기한...
공무상비밀누설죄 성립 여부
-연설문 이외의 문건들이 비밀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분명하지 않고 피청구인의 지시로 최순실에게 전달된 것이 아니며, 유출된 연설문은 선언적ㆍ추상적 내용이고 주변 지인의 의견을 청취한 것이므로 누설로 보기 어려움.
IV. 결론
-탄핵소추 사유를 인정할 자료들이 없고, 뇌물죄 등은 최순실 등에 대한 1심 형사재판절차에서 충분한...
그는 임기를 6개월 남긴 1796년 9월 17일 대통령에 다시 출마하지 않겠다는 고별연설문을 발표했다. 재선까지는 수락했으나 3선은 파멸의 지름길이 될 수 있음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가 세운 두 번까지의 대통령 임기 전통은 1940년 프랭클린 루스벨트(1882.1.30~1945.4.12)가 깨고, 수정헌법 22조에 ‘3선 출마금지’ 조항을 추가할 때까지 철칙처럼 지켜진 절제의...
딜런의 불참으로 수락 연설문은 아지타 라지 주 스웨덴 미국 대사가 읽었다. 딜런은 “셰익스피어가 그랬듯 나도 창조적 시도와 삶의 일상적 문제를 처리하느라 바빠 내 노래가 문학인지 생각해 볼 시간을 갖지 못했다”며 “스웨덴 한림원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주신 데 감사하다”고 적었다.
아지타 라지는 대사는 “당신과 함께 있지 못해 유감이지만 당신의...
10일(현지시간) 열린 노벨상 시상식 후 만찬에서 주 스웨덴 미국대사가 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미국 싱어 송 라이터 밥 딜런의 연설을 대독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딜런은 연설문에서 젊은 시절부터 즐겨 읽어온 키플링, 버나드쇼, 펄 벅, 알베르 카뮈, 헤밍웨이 등 문학계 위대한 거장들의 반열에 오른 것에 정말 할 말을 잃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딜런은...
시정 연설 “오늘부터 개헌 국정 과제”
-JTBC, 최순실씨 태블릿PC 입수 보도… 연설문 포함 청와대 핵심 문건 개입 정황
△10월25일
-박근혜 대통령 1차 대국민 담화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 최순실 도움 받은 적 있어”
△10월26일
-이재명 성남시장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고 야권 탄핵 준비해야” …야권 주자 중 첫 사퇴 주장
△10월27일
-검찰 특별수사본부...
앞서 청문회에서 고영태가 "취재진을 만난 사실이 없다"고 답변한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JTBC 보도가 사실이라면 2차 청문회에서 고영태는 위증을 한 것이 된다.
한편 '뉴스룸'은 지난 10월 24일, 최순실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PC를 입수해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에 개입한 정황을 보도했다.
그는 "최근 고영태가 이성한 전 사무총장을 식사자리에서 만나 2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식사 도중 고영태가 “최순실 태블릿PC를 끼고 다니면서 대통령의 연설문을 읽고 수정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고영태는 지난 7일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최순실이 컴퓨터를 하는 건 봤는데 태블릿PC를 쓰는 것은...
JTBC 손석희 앵커는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돼 입수 경위를 밝힌다고 전했다.
JTBC 심수미 기자는 “태블릿PC를 누군가 줬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고영태는 (심 기자 본인과 만나) ‘최순실이 (대통령 연설문을) 하도 고쳐 화면이 빨갛게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차 전 단장은 대통령 연설문과 관련한 최교일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문화창조나 콘텐츠에 관련해 제 생각을 써 달라는 최순실의 요청을 받고 써준 일이 있는데, 어느 날 대통령의 연설에 그게 몇 부분이 그대로 나왔다”고 밝혔다.
차 전 단장은 또 권역 서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물음에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은 거의 같은 급에 있는 게...
JTBC는 지난 10월 최순실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PC를 입수해 대통령 연설문 등의 기밀 자료가 들어 있다고 보도했다.
고 씨는 태블릿PC의 진실에 대해 “처음 받은 기자분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JTBC에서 연락을 받았다는 그분에게 제 음성이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최 씨 일가가 박 대통령의 권한을 악용해 부당한 혜택을 받았는지, 대통령의 연설문이나 국무회의 의사결정, 공직 인사 등에 관여했는지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공세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최순실 일가가 전면 불참을 통보했다는 점이다. 최순실 씨를 비롯해 언니인 최순득 씨, 순득 씨의 딸 장시호 씨 등 핵심 증인들이 대거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이 ‘선약’을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하는 대신해 다른 이가 대독할 노벨상 수락 연설문을 미리 스웨덴 한림원에 보냈다고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그러나 한림원과 딜런은 오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서 누가 딜런의 연설문을 대독할지는 밝히지는 않았다....
사건의 발단은 ‘최순실의 대통령 연설문 수정’이었지만,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과 정유라의 대학 부정입학, 대기업 임원 선임과 광고 몰아주기, 박태환 선수 올림픽 포기 압력 등 최순실과 주변 인물들의 전횡은 우리 사회 곳곳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
특히 차움병원 미용 시술과 청와대 의문의 의약품 구입 등 낯부끄러운 일도 드러났다. 앞으로 특검 등을 통해...
이날 국정조사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 규명과 민간인 최순실 씨의 청와대 출입 문제와 대통령 연설문 유출 의혹, 청와대로의 의약품 반입 문제 등 주요 쟁점이 다뤄졌다.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비서관의 비망록을 둘러싼 진실공방도 이어졌다.
또 기재부와 교육부가 조사 대상에 속한 만큼 미르·K스포츠 재단 형성 과정과 최 씨의 딸...
고(故)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의 곁에서 함께 한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 쓴 ‘대통령의 글쓰기’도 여전히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4년 출간된 이 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에 일반인인 최순실 씨가 손을 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두 대통령(김대중ㆍ노무현)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과 각종 국가기밀 자료를 최순실 씨에게 전달한 장본인으로 드러났다.
2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영선 전 행정관이 최순실 씨에게 유출된 47건의 정부 기밀 중 특히 민감한 정부 고위직 인사나 외교 관련 문건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선 전 행정관은 최순실 씨를 차에 태워 청와대를 수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