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6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 “남북관계가 더 긴장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한국 및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정보를 분석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미국, 한국 등과 함께...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50분 개성공단 내 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남측 탈북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문제 삼으며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힌 지 사흘 만이다.
북한과 정부 당국이 발표한 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시각은 이날 오후 2시 50분으로, 정부는 건물이 폭파된 뒤 약 50분 뒤다.
그동안 연락사무소에 대한 전력은 현지에서 발전기를 돌려 전력을 얻는 방식이 아니라 남측의 전력을 끌어다 쓰는 방식으로 공급됐다.
당초 정부는 연락사무소에 발전기와 유류를 들여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방식을 검토했지만, 비용이...
김유근 NSC 사무처장은 상임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김유근 사무처장은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며 “정부는...
청와대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열고 연락사무소 폭파 문제를 논의한 뒤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고 밝혔다.
김유근 안보실1차장은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북한이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는 소식에 16일 방산주들이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텍은 이날 오후 6시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종가 대비 690원(9.97%) 상승한 7610원에 거래됐다.
스페코(9.92%)와 퍼스텍(9.83%), 한화에어로스페이스(9.90%), 한국항공우주(6.37%)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북한이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는 소식에 16일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들이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 이상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5시 2분 현재 시간 외 단일가 거래에서 종가 대비 800원(1.54%) 하락한 5만13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1600원(1.87%) 하락한...
연락사무소 폭파는 로드맵의 첫 단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를 긴급 타전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1월 말 임시로 문을 닫은 사무소가 이날 파괴됐다며 북한은 최근 한국에 군사행동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는 폭파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에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하나 같이 ‘참담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동시에 정부가 4.27, 9.19공동선언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관계가 악화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16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49분 개성공단 지역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3일 “머지않아...
청와대는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가 있기 직전까지도 4차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제안은 유효하다”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제시했던 금강산 등 북한 주요 지역에 대한 개별관광이나 철도·도로 연결,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 남북 보건협력 등은 당분간 추진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신 대북특사나 대미특사 등 외교적 카드를 활용해야...
사실상 북한이 연락사무소 폭파한 점을 두고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의 자산을 동결한 데 이어 정부 재산권 침해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다. 100억 원 가까운 국민 혈세가 투입된 점에서 우리 국민 정서상으로도 적지 않은 비판이 예상된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 중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16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성공단 지역에서 폭음 소리와 함께 연기가 목격됐고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향후 남북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미국이 추가 규제 등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져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하루 만에...
북한은 16일 남북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다시 진출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오후에는 개성공단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하는 등 마치 문 대통령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듯한 행동에 나서고 있다.
전날 문 대통령이 "더는 여건이 좋아지기만 기다릴 수 없는 시간까지 왔다"며 남북 대화와 공동 사업을 제안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북한이...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16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성공단 지역 일대에서 폭음 소리와 함께 연기가 목격됐다. 현재 해당 일대에서는 연락사무소 건물이 관측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