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취임 일주일 만에 강남, 목동, 여의도 일대를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은 최고 2억∼3억 원씩 오르는 등 과열 양상이 뚜렷하다. 재건축 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서울 전역의 집값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커지자 오세훈 효과가 자칫 '오세훈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집값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당정의 규제 일변도 정책 기조마저...
6㎡는 이달 9일 17억6000만 원(6층)에 매매가 이뤄져 종전 최고가인 2월의 17억4000만 원(12층) 기록을 경신했다.
여의도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여의도의 재건축 아파트 대부분은 지금 단지마다 매물이 1개, 많으면 2개 정도다. 여의도는 작년과 올해 서울 다른 지역보다 덜 올랐고, 오 시장 당선 이후 재건축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고 했다.
영등포 지역 재건축 단지에선 호가가 뛰고 매물 잠김 현상이 확인된다.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전용면적 156㎡형은 지난달 2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직전 최고 거래가보다 2억~3억원 높은 수준으로 34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인근 목화아파트 전용면적 89㎡형의 경우 지난 2월 17억에 거래됐으나 현재 호가는 20억원에 형성돼 있다.
신길동 한성아파트...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거 이후 압구정 등 강남 지역과 목동, 여의도 등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고 매물이 들어가는 현상이 관찰됐다”면서 “다만 그 밖의 지역은 매수심리가 직전보다 더 강해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권(한강 이남 11개 구)의 이번 주 매매수급 지수는 102.2로 지난주(97.2)보다 5.0P 오르며 매수심리가...
35층 룰이 완화되면 그 수혜 대상인 강남구 압구정동, 서초구 반포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한강 변 재건축 아파트값이 고공행진 할 수 있어서다.
도시계획국은 35층 룰 완화에 관해선 따로 별도 보고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완화에 따른 부작용 등을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서다. 오 시장도 실무진 생각을 받아들였다.
이를 두고 부동산 시장에선 오 시장이 규제 완화...
마포구(0.05%)는 성산동 일대 재건축 단지, 영등포구(0.07%)는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인 사이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여전히 둔화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0.34%→0.32%로 줄었다. 다만 시흥(0.82%)과 의왕(0.78%) 등 경기 서부권 아파트값 오름세는 여전히 가파르다. 인천은 0.49%→0.39%로 진정됐다. 이에 수도권...
앞서 오 시장은 후보 시절 한 토론회에서 △강남 대치동 은마·미도아파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여의도 시범·공작아파트 등 도시계획위원회에 계류돼 사업이 막힌 단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오세훈 효과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 등 정비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규제를 통제하는 건 중앙정부다....
오 시장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부동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오 시장은 회의 직후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가 서울시 집값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지적에 “그렇게 안 되게 할 것”이라며 “무슨 정책이든 부작용과 역기능이 있게 마련이고, (그것을) 최소화하는 게 노하우”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야당과 함께 서울시가 공조하겠다고 했다....
과거 박 전 시장은 자신의 여의도·용산 개발과 관련해 "여의도 도시계획은 전적으로 시장 권한"임을 강조한 바 있다. 오 시장도 자체 도시계획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셈이다.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사업지별 기부채납과 용적률(층고), 가구 수, 임대주택 비율 조정 등도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원회가 심의해 결정한다. 중앙정부에서 공공재건축(공공 참여형...
여의도·압구정 일대 재건축 아파트 호가 '쑥' 재건축 관련 서울시장 권한 '한계' 지적도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간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공약으로 서울 내 주요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선 오 시장 당선 이후 추가 집값 상승을 기대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8일 현지...
오 후보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애인단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김예지, 이종성 의원과 김성태, 심재철 전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오 후보는 "얼마 전 어울림플라자 사건이 있었는데 정말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경위와 이유를 떠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오 후보가...
오세훈 후보는 "재개발, 재건축을 민간주도로 추진하겠다"며 "일주일 안에 시동걸고 1년 안에 성과를 내겠다"며 서울 여의도, 압구정 아파트 등을 거론했다.
이수봉 후보는 "현재는 내국인이 부동산 구입에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외국인이 부동산 구입을 하는 것에 제동을 걸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한 마지막 발언에서...
오 후보는 이날 "안전진단이 보류된 목동과 상계동 아파트 거주민들이 힘들어한다"며 "압구정, 여의도 아파트도 재건축이 지연되고 있다. 단지별 도시계획위원회에 계류된 게 2만4800호로, 대치 은마, 미도, 우성4차, 잠실5단지, 자양한양, 방배15, 여의도 시범, 여의도 공작, 신반포 7차, 사당5가 있다"고 언급했다.
오 의원은 "당장...
그는 구체적으로 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상계동을 콕 집어 재건축 규제 완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강남 재개발ㆍ재건축은 공공 주도만 고집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공공 주도 재건축ㆍ재개발을 민간 정비사업 대안으로 내세웠던 여권 기조에서 한발 물러난 발언이다. 박 후보는...
공공재건축은 1월 15일 7개 단지에 사전 컨설팅 결과를 회신했다. 이 중 일부 단지가 사업 추진을 전제로 정비계획안 마련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 단지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상반기 중 정비계획안을 제시하고, 연내 공공시행자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택지 사업의 경우 태릉CC는 지구지정을 위한 관계부처 및 지자체 공식 협의가 진행 중이다....
서울 여의도 미성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절차에 들어갔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미성아파트는 이달 초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1월 현지조사(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지 두 달만이다. 이달 말께 정밀안전진단 용역 업체가 선정될 것으로 보여 실제 정밀안전진단은 내달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반대편에선 여의도 재건축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급력을 우려한다.
현재 여의도엔 맏이인 초원아파트(1971년ㆍ153가구)를 포함해 아파트 24개 단지(1만121가구)가 들어서 있다. 이 가운데 3분의 2가 넘는 16개 단지(7746가구)가 재건축 연한인 40년을 넘겼다. 14개 단지는 이미 안전진단에서 재건축 판정을 받았고, 두 곳(미성ㆍ은하아파트)은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관할 자치구인 영등포구도 여의도 재건축에 적극적이다. 주민 민원 해소뿐 아니라 여의도를 국제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라도 배후 주거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 이투데이와 한 인터뷰에서 "파크원 준공, 현대백화점과 페어몬트 호텔 오픈으로 초대형 상권이 생기면 여의도 개발의 스타트를 끊게 될 것...
여의도 재건축 계획이 공개되면 부동산 시장을 들쑤실 거라는 우려에서다.
실제 2018년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이 '여의도 통개발' 구상을 내비치면서 여의도 아파트값은 몇 주만에 수억 원씩 올랐다. 이는 한동안 진정세이던 서울 집값이 다시 상승하는 기폭제가 됐다. 서울시가 여의도 개발을 포기했던 이유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박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2021년 3월 1일 오늘, 그린 서울의 독립을 선언한다”며 “마스크·미세먼지·탄소공해·부동산문제·일자리 걱정·교통지옥으로부터 서울을 독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서울은 사람중심 도시, 그린다핵분산도시로 변해야 한다. 서울시 대전환, 21분 컴팩트 도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