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리아 등 지식인 여성들이 국내외를 망라하여 만든 항일 여성단체였다. 활동 두 달 만에 간부 전원이 체포되고, 황애덕 또한 3년간 대구형무소에 수감된다. 운동의 전환기가 되는 이 옥살이에서, 그녀는 그동안 자신이 해온 활동이 소수 엘리트 중심이었다는 성찰과 여성 대중에 대한 계몽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그녀가 감방에서 여성 죄수들에게 한글과 성경을...
더욱이 당시 사회주의 운동가들에게 그 흔하던 ‘붉은 사랑’도 하지 않은 채 독신으로 여성운동에 헌신했다.
정칠성의 이름이 다시 사회 전면에 부상한 것은 해방 후이다. 1945년 ‘건국부녀동맹’, 1947년 ‘남조선민주여성동맹’의 조직원으로 활동을 재개했던 것이다. 1948년 해주에서 개최된 ‘남조선인민대표자대회’에 참석한 후 돌아오지 않고 월북했다. 그 후...
차미리사(1878~1955)는 여성교육 계몽운동가이자 교육자이다. 덕성학원의 전신인 근화학원을 세워 빈곤한 여성들을 위한 교육에 헌신하였다. 식민지 시기 문맹퇴치를 위한 전국 순회 공연은 그녀가 얼마나 정력적으로 여성들의 교육 계몽에 힘썼는지를 드러낸다.
차미리사는 1878년 8월 22일 경기도 용강면 공덕리에서 태어났다.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그녀의 어릴...
이일정(1876~1935)은 한말의 정치 운동가이다. 헤이그 밀사 사건의 주역 중 한 사람인 이준(李儁)의 부인이자 정치적 동지이다.
1876년 태어난 그녀의 집안은 명확지 않다. 1906년 한성부 호적에는 우봉(牛峰) 이씨로, 1981년 발행된 이준의 전주 이씨 족보에는 평동(平東) 이씨로 되어 있다. 17세에 형조판서 김병시(金炳始)의 주선으로 당시 35세인 이준과 혼인한 그녀는...
정 장관은 여성문제와 양성평등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위해 힘써온 시민운동가다.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서양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독일 보쿰대 독일현대사 박사과정을 밟았다. 현재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 장관은 2002년 7대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옷 장사를 해 번 돈으로 노동운동가를 돌보았고, 수배자를 숨겨주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수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86년 전국민주화운동 유가족협의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전국노동조합협의회 고문 등을 지냈다. 2011년 9월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은 큰아들 옆에 묻혔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정 후보자는 여성문제와 양성평등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위해 힘써온 시민운동가다.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서양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독일 보쿰대 독일현대사 박사과정을 밟았다. 현재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 후보자는 2002년 7대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이숙진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성학을 전공한 학자이자 여성운동가 출신으로 현재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청와대는 13일 이 차관 인선 배경에 대해 “여성문제를 비롯한 격차해소와 사회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연구업적과 공직경험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1964년 광주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생인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성학을 전공한 학자이자 여성운동가이다. 광주 중앙여고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여성학 석ㆍ박사를 받았다. 참여정부 때 청와대 양극화민생대책비서관을 지냈으며 젠더사회연구소 소장,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이 차관의 임명 배경에 대해...
정현백 여상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독일에서 독일현대사를 공부한 역사학자이자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낸 시민운동가 출신이다.
청와대는 13일 정 후보자에 대해 “여성문제와 양성평등, 노동정의 실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해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시민운동가이자 국·내외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역사학자”라고 소개했다.
청와대는 이어...
정 후보자는 여성문제, 양성평등, 노동정의 실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해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시민운동가이자 국내외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역사학자다.
박수현 대변인은 유 후보자에 대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 국가 R&D 체제 혁신, 핵심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의...
1950년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건국 유공자인 김준연 선생이 4대 법무부장관에 올라선 후 처음으로 안 후보자가 비(非)검찰·비사법고시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돼 검찰 개혁 태풍이 예상된다.
안 후보자 인선 배경에 대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혀 이를 뒷받침했다.
안 후보자는...
시민운동가다. 특히 지난 1991년 낙동강 페놀 불법 유출 사건 발생시 시민대표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페놀아줌마’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1956년 서울 태생으로 중경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석사과정과 고려대 디지털경영학 박사과정을 거쳤다.
이후 1993년 한국여성민우회 환경위원장을 맡은 이래...
아울러 황인성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1953년 경남 사천 출생으로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시민사회수석과 외교부 평화협력대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청와대는 황 사무처장에 대해 “남북화해, 평화통일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정책적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며 “시민사회운동가로서 검증된 리더십 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지니아 울프(영국, 1882~1941)는 여성 차별에 반기를 든 사회운동가라고 할 수 있다. 1915년 ‘출항’을 간행하면서 작가로 데뷔한 울프는 여성의 정신세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지만 거기까지 오는 길은 고통과 상처로 얼룩져 있었다. 어린 시절 의붓오빠들에게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해 신경쇠약에 시달려 자신의 작품 평가도 기뻐하지 못하고 주머니에 돌을 잔뜩...
독립운동가를 키우고, 독립운동을 지원하며 나라 잃은 설움을 굳건하게 살아냈습니다.
그것이 애국입니다.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이 국가의 예우를 받기까지는 해방이 되고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뒤집힌 현실은 여전합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겪고 있는 가난의 서러움, 교육받지 못한...
김 시민사회비서관은 전북여성단체연합과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거쳐 2010년부터 7년간 여연을 이끈 여성운동가다.
문재인 정부에서 시민단체 출신 인사 등용은 새삼스럽지는 않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조직개편 때 노무현 정부 당시 만들어진 시민사회수석의 역할을 시민사회의와 소통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방위(龐偉)의 박사논문에 의하면, 이때의 월남 경험으로 얻은 남한에서의 이방인 의식, 식민지 시대 독립운동가였다가 해방 이후에는 정부 고위 관직을 지닌 아버지의 행적을 따라 다니며 체험했던 유랑 경험은 이후 그의 비극적이고 해체적인 실존적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강은교는 명문 경기여고를 거쳐 곧바로 연세대 영문과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살림꾼, 정정화(鄭靖和·1900~1991)는 대표적인 여성 독립운동가로 손색이 없다. 그의 일대기 ‘녹두꽃’은 여성 독립운동사 연구에 한 이정표(里程標)가 된다.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충남 예산의 대지주 집안 출신인 아버지가 공부를 반대하는 바람에 오빠의 어깨너머로 천자문, 소학 등을 어려서부터 다 익힌 총명한 소녀였다. 1910년 11세에...
여성가족부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운영 중인 ‘2017 청소년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5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참가자는 6개 팀 총 260명을 선발하며, 7~8월 중 7박 8일간 중국 동북 3성을 방문해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기념관, 신채호 선생이 수감됐던 뤼순감옥 등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