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10명 이상·민주당 160여명 참석與野 ‘님을 위한 행진곡’ 기립 제창‘5·18 정신 헌법 수록’에 공감대
여야 지도부가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인 18일 광주를 찾아 민주화 영령을 추모했다. 이들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의지를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년 연속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전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내는 일도 서둘러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약속했던 바이고, 국민의힘 지도부도 여러 차례 동의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관련 논의는 7년 넘게 국회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022년 대선 당시 5·18 정신 헌법...
당 지도부가 최근 표 단속에 나섰으나, 공개적으로 이탈하는 목소리도 생겼다. 안철수·김웅 의원 등은 재표결 시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2일 채상병 특검법 표결 당시 혼자 남아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안 의원은 14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특검법 찬성표 행사 입장을 밝히며 "윤 대통령이 (취임 2주년)...
중립은 국민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국민 권리를 향상시켜 나갈 때 가치 있는 일”이라고 했다.
첫 시험대는 22대 국회 원 구성이 될 전망이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이끄는 민주당 새 지도부는 국회 상임위원장 협상에서 법안 최종 관문인 법사위와 대통령실을 담당하는 운영위만큼은 절대 내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등 20여 명의 지도부 및 당선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추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나 (전) 의원님은 잘 아시다시피 간판급 의원님이시다”라며 그를 추켜세웠다.
나 당선자는 세미나에서 “사실 아직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중요한 이슈인 것 같아 세미나를 하게 됐다”며 “돈을 준다고 아이를...
여야 지도부 간 합의가 완료된 고준위방폐물법을 비롯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지원 확대 등 처리가 시급한 법안들이 쌓여있지만, 논의를 위한 회의 소집조차 이뤄지지 못한 것이다.
회의가 열렸더라도 제대로 된 법안 논의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다. 대부분 여당이 불참한 채 ‘반쪽 회의’로 진행됐다.
지난달 18일 열린 농해수위...
추 원내대표도 "이번 비대위가 한시적인 지도부이지만 우리에게 맡겨진 과제와 미래는 가볍지 않고,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일거수일투족이 전 국민의 관심을 끌 것이고 결정 하나하나가 우리 쇄신 의지를 보여주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원내대표로서 우리 당이 유능한 민생 정당, 정책 정당 면모를 되찾아 국민 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당 신임 지도부와 '용산 3기' 참모들의 상견례를 겸해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의 민생 드라이브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은 회의 후 현장 브리핑에서 민생 관련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전반적인 의료 개혁 방향과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등도 논의됐다고 했다....
당 신임 지도부와 '용산 3기' 참모들의 상견례를 겸해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의 민생 드라이브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은 회의 후 현장 브리핑에서 민생 관련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전반적인 의료 개혁 방향과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등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다만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용산 3기’ 참모들과 당 신임 지도부의 첫 상견례를 겸하는 자리로 알려졌다.
이날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당정대협의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부와 대통령실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새로 취임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구체적인 안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조규홍 복지부장관 등이...
“與 새 지도부와 민생정책 긴밀히 협력할 것”
국정 3년차를 맞이한 윤석열 정부가 12일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민생’과 ‘대국민 소통’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정 3년차가 시작됐다”며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을 얼마 전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에서 밝힌...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구성과 원내 지도부 인선에 속도를 내면서 황우여·추경호 ‘투톱 체제’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12일 지명직 비대위원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당선자를 지명했다. 유 의원(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과 엄 의원(충북 제천·단양), 김 당선자(경기 포천·가평)는 22대 국회...
총선 참패 이후 당 지도부뿐 아니라 원내지도부도 비영남권 인사가 맡아 수도권 민심을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 거듭 나오고 있는 만큼, 이 또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여당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된 김재섭 당선인은 앞서 “영남에 편중된 당이지만 지도부만큼은 가장 큰 메시지를 내야 한다”며 수도권 중심의 지도부 재편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국민의힘 새 원내지도부의 첫 과제는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이탈표 단속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헌법에 따라 대통령은 법률안이 정부에 이송된 지 15일 이내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국회로 다시 이송된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그는 “거대 야당의 폭주 속에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연습이나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에 맞서 결국엔 이기는, 현명한 협상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과의 협상에서 최일선에 있는 자리”라며 “그만큼 소통과 화합의 능력치가 중요하다. 저는 그동안 국민을 위해 과감하게 협상하되, 우리 당의...
4·10 총선 참패 이후 22일 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당에서 비대위가 꾸려진 건 이번이 네 번째다.
황 위원장은 6월 말에서 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끈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룰 개정 등 핵심 임무를 맡는다. 비대위 정식 출범은 9일 치러지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윤재옥 원내대표...
제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지 않냐"며 "차기 원내지도부 구성도 해야 해서 전략을 짜는 게 어려운 상황 같다"고 진단했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수도권 지역 한 당선자도 "지금 상황 자체가 수적으로 민주당에 유리하다"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이 믿을 수 있는 것은 국민뿐"이라고 원론적인 입장만 냈다. 이 당선자는...
여당 지도부는 수시로 만나면서도 제1야당을 이끄는 이 대표의 8차례 영수회담 제안은 모두 거절했다. 논란이 있다고 해도 민주당의 각종 쟁점 법안을 거부권으로 좌초시킨 것도 사실이다. 만일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대승했다면 '윤심(尹心) 의장'이, 국민의힘의 '입법 독주'가 없을 거라고 자신할 수 있나.
이대로는 중앙·입법권력이 어느 당 손에 들어가도 같은 일이...
이 자리에서는 비대위원장 선임 기준과 새 지도부 구성 계획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진들은 빠르게 새 지도부가 구성되기 위한 '관리형 비대위' 설치 쪽으로 의견을 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처리해야 할 민생 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대응은 미흡해 보인다. 당 위기 수습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하기 때문이다. 윤재옥 당 대표...
윤 대통령은 2월 신년 대담에서 영수회담에 대해 "여당 지도부를 대통령이 무시하는 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집권 3년 차이자 내달 10일 취임 2주년을 한 달 앞두고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패배함에 따라 또다시 '여소야대' 정국이 이어지자 국정 운영의 책임자인 윤 대통령이 야당을 이끄는 이 대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