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825t급, 길이 145m·폭 22m, 여객 정원 921명, 차량 180대·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 동시 적재 가능.
국내 최대 규모 정기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15일로 한 달째가 됐다.
대한민국호(號) 안전의 민낯이 드러난 4월 16일 이후 좌절, 분노, 통곡의 30일을 되돌아봤다.
◇ 눈앞에서 304명 가라앉아…참사의 그날 '4·16'
"여기 배인데 여기 배가 침몰하는 거...
정부 기록물 관리를 담당하는 국가기록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기록물 보존 대책 수립을 각 기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국가기록원은 최근 ‘세월호 사고 관련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전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에 발송했다.
지난달 30일자로 발송한 이 공문에서 국가기록원은 “여객선 세월호 사고 관련...
적재량 축소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여객선 하역작업에서도 계속됐다는 주장이다.
과거 항운노조에서 간부로 일했던 A씨는 인천 하역 현장에서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하역업체, 항운노조 등이 화물량을 축소 기재한 정황을 최근 폭로했다.
그는 “화물트럭을 선박에 싣는 과정에서 화물을 적재한 화물트럭의 용적(부피)톤수를 실제의 절반도 안 되는...
안양 만안경찰서는 14일 여객선 세월호 승선객을 모욕하는 인터넷 댓글을 단 혐의(모욕)로 이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8시 12분께 대구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해 세월호 침몰 관련 기사를 보던 중 댓글로 ‘물에 빠진 개는 주인도 못알아본다. 괜히 ○○○ 하나 구하려다가 인재 잃지 말고 놔둬라’는 글을 쓴 혐의를...
박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 비서관의 복귀 여부는 박근혜 정권의 진실성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분 가운데 민간인 사찰 증거인멸을 방관한 비서관이 지금 검찰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것이 대통령이 말한 적폐의 한 단면”이라고...
유 의원은 “여객선 침몰 등 해상 조난사고에 대해선 6년 동안 중앙 부처 단위의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되지 않은 결과가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했다.
한편 유 의원은 안전한국훈련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보조하는 4억원 못되는 예산으로는 현장훈련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없다는 점도 꼬집었다. 이와 함께 “현장훈련이라는 게...
전순옥 의원은 “최근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 조사과정에서도 드러난 바와 같이 퇴직한 고위공무원이 기관장 등으로 취임하게 되면 전관예우를 이용해 로비활동을 하게 돼 부처의 관리·감독기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법 개정을 통해 퇴직공직자 취업제한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NBC는 지난달 24일 로이터 통신의 기사를 인용해 ‘한국 여객선 선원 : 침몰하는 배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South Korea Ferry Crew : We Were Ordered to Abandon Sinking Ship)’고 보도했다.
NBC는 “신원 불명의 이 선원은 법원에서 유치장으로 돌아가면서 기자들과 잠시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수술용 마스크와 야구 모자, 그리고...
13일 검찰 및 수사당국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된 기업 비리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받은 인물이 웃음기 다분한 표정을 한 것을 두고 현장에서도 비난이 쏟아졌다고 전해졌다.
당시 그의 주변에 있던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양자씨가 입었던 의상이 밝은 톤이기는 하지만, 노년의 여성의 입었을 때 별로...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 없이 118)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 방법, 백신앱 설치 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한편,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를 사칭한 스미싱이 현재까지 총 17건 발견됐다. 악성앱은 발견 즉시 차단 조치하였으며, 스미싱 문자 발송자 검거를 위해 수사기관에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
재미 교포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광고를 뉴욕타임즈(NYT)에 게재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자(현지시간) 뉴욕타임즈 19면 전체에 실린 해당 광고에는 "300명 이상이 여객선에 갇혀 있었지만 단 한 명도 구조되지 못했다"는 제목에 '왜 한국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하는가'라는 부제가...
새정치민주연합 여객선 침몰 사고 대책위원회도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보훈처장이 공개강연에서 대통령과 정권편들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도 자격이 없는 매우 잘못된 행태"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또 "박 처장은 대선 개입문제 만으로 이미 물러났어야 할 인사"라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요식업 분야의 신용카드 승인액은 12.7%에서 7.3%로 증가율이 둔화됐고, 여객선 운송업은 41.8%에서 -29.9%로 급반전했다.
보고서는 올해 1분기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둔화된 가운데 세월호 충격으로 인한 경제심리 위축을 방치하면 경기 회복세가 꺾일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정부가 상반기에 추가 투입하기로 한 7조8천억원의 재정...
대책본부는 희생자 유실 방지를 위해 여객선 침몰지점 남동쪽 4∼5㎞ 지점 관매도와 병풍도 사이에 안강망 어선 21척으로 어구 40틀을 설치했다.
또 실종자 가족들이 암벽 사이 취약 공간 수색을 요청함에 따라, 어업인들과 협의해 소형 어선을 활용한 수색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희생자와 유실물 이동 궤적을 파악하기 위해 마네킹이 달린 표류...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를 향해 "오늘이라도 당장 만나서 5월 국회 개최를 논의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과 국정조사 등을 위한 5월 국회 개최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과 국정조사 등을 위한 5월 국회 개최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세월호 국회를 열어야 한다. 세월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5월 비상국회 개최는 국민의 요구”라며 “세월호 문제는 밤새 KBS 문제로 좀 더 심각한 상황을...
여객선 침몰이라는 대형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뉴스특보를 방송하는 한편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참사의 원인과 문제점을 심층 진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 제시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8일 오후에는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을 직접 위로하기 위해 임창건 보도본부장과 이준안 취재주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