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56조 원과 6조5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6조2300억 원)보다 4.3% 늘었지만, 지난해 동기(14조8700억 원)보다는 56.3%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 감소에 이어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 반도체...
특히 버닝썬 사태와 연예인 마약 스캔들의 중심에 선 YG는 1분기 적자를 기록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타격을 입었다.
SM은 자회사 적자 등의 여파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달 3대주주인 KB자산운용이 주주서한을 보낸 것을 계기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개인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도 불거졌다.
JYP는...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영업이익 실적추정치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2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2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 각각 전년 대비 33.9%, 40.5% 감소해 국내 기업이익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마이너스 증가율로 전환된 코스피...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앞두고 어닝서프라이즈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차, 현대미포조선, 하이트진로 등을 서프라이즈 예상 종목으로 꼽았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2분기 실적시즌은 7월부터 시작”이라며 “지난 5년간 분기별로 영업 서프라이즈 예상 종목을 실적시즌 도입기에 리밸런싱을 하면 수익률이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최근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며 “그러나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실적 부담으로 미국 증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미국 증시에서 주목할 부분은 경기방어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라며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1분기 어닝시즌이 정점을 통과하면서 2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미중 무역협상 결렬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2분기 실적개선주를 중심으로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의 기간과 결과 등 모든 것이 예측이 불가능한 현 시점에서는 실적 등 개별 호재가 있는 종목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종목...
이어 “실적 시즌어닝쇼크나 서프라이즈에도 주가가 반대로 움직이는 사례가 빈번한데 실적 컨센서스가 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며 “애널리스트의 실적 전망을 단순 평균으로 묶어 놓은 값(컨센서스)보다는 퀄리티 있는 정보를 선별할 수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올해 1분기 기준 증권사 32곳 중 대신증권, 신영증권을 제외하고...
원래 이때쯤 기업들의 어닝시즌이 본격화한다. 특히 5월 초에는 하루에도 수백 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열흘간의 연휴로 영업일 수가 줄어 황금연휴 후 실적 발표가 몰리면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인력난에 시달리는 외식 및 유통업계도 고민이다. 연휴 전후로 온라인 쇼핑이 폭주하는 건 바람직하지만 배송이 몰리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1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전날 코스피지수는 기업 실적 부진 여파에 1% 가까운 낙폭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적자를 발표하면서 기업에 대한 전반적 실적 우려가 확산한 데다 국제유가 상승과 달러 강세 등에 대한 불안감이 겹친 영향이었다. 업종별로는디스플레이 (-5.5%), 조선 (-2.3%), IT하드웨어 (-2.1%), 유틸리티 (-1.7%), 화학 (-1.7...
이번주 기업들의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기업의 실적 컨센서스(전망치)가 잇따라 하향조정된 가운데 상승 모멘텀이 부족해 반등 동력 또한 크지 않다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코스피가 속도 조절에 들어가되 상승세는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이번 주 본격적인 1분기...
본격적인 1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코스피 영업익 컨센서스가 잇따라 하향조정되는 등 실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현재(19일 종가 기준) 연초 6.46배에서 소폭 오른 7.55배를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5.43배), KB금융(5.46배), 포스코(7.65배),현대차(8.94배) 등 시총 상위 종목 상당수가 낮은 주가수익비율로 집계됐다.
다만...
김 연구원은 “다음주 한국은 1분기 어닝 시즌 피크가 될 것”이라며 “관건은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인데 1분기 보다는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유럽 소비자기대지수와 독일 기업체감 지수가 양호하게 발표될 경우 유럽 경기 센티먼트(주가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 확대가 예상된다”며 “중국...
1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대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증권(1.35%), 전기전자(0.75%), 기계(0.38%) 등이 오르는 반면 운수창고(-1.30%), 전기가스업(-0.89%), 은행(-0.34%)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기준 SK하이닉스(1.87%), 삼성바이오로직스(0.95%), LG화학(0.54%) 등이...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기업실적 호조가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KKM 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했다”며 “어닝시즌을 앞두고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좋은 실적에 시장이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S&P500이 사상 최고치인 2940을 넘어서는데 중요한 촉매제는...
미국 주요 은행들의 엇갈린 실적에도 불구하고 어닝시즌의 출발은 전반적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리서치시스템즈는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85%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 기대에 다우지수와 S&P500, 나스닥 모두 장중 각각 96포인트, 11포인트 51포인트 떨어졌다가 상당 부분...
미국에서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어닝시즌)가 이어지는 가운데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성적표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뉴욕시장에서 증시는 약세를, 채권은 강세를 보이며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확산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3.5/1133.9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코스피 지수가 13년 만에 최장 상승 기록을 경신했다. ‘실적 둔화’ 우려에도 외국인을 중심으로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1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속도 조절에 나서며 박스권 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종목별 순환매 장세를 염두에 둔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9.43포인트)...
미국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대가 높지 않았었는데 지난주말 JP모건 발표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바뀌는 흐름”이라며 “국내 증시도 올랐고 외국인도 주식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섰다. 1140원대부터 이어지던 수출업체 달러매도도 계속되면서 네고도 많았다. 반면 배당금 역송금은 오늘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늘 포지션 정리가 됐다고...
이번 주 (15~19일) 뉴욕증시는 어닝시즌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미국 3월 소매판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등 중요한 경제지표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는 S&P500 기업들의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어닝쇼크가 연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뉴욕의 사상최고치 및 한국의 전고점을 넘어서는 강한 랠리가 이어질지 아니면 1분기 어닝 시즌에서 밸류에이션 부담과 더불어 조정국면으로 반전 될지의 분수령에 처했기 때문이다. 1분기 기업실적은 과거형이고 실적 가이던스는 미래형이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과 중국, 유로존 경제지표를 통해 2분기 경제 회복 가능성을 타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