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감은 입법부의 행정부 견제와 감시, 정책논의 발전이란 원리원칙을 내걸고는 양두구육(羊頭狗肉)할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아니면 대선 국면이던 2012년 가을 국감에서 불거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관련 발언 논란과 같은 화약고가 터질지 지켜볼 일이다. 가장 안타까운 건 대선 레이스에 가려 빛 못 보는 국감이건 대선주자 간 네거티브의 빌미로...
그는 “문(재인) 정권 들어와서 자기들은 끼리끼리 해 먹으면서 야당과 국민에게는 공정과 정의를 외치는 양두구육(羊頭狗肉·겉은 훌륭해 보이지만 속은 그렇지 않다는 뜻)의 작태는 이스타항공 사태에서 보듯이 이제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이스타항공에 대한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이상직 의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찬성...
내 집 앞 서민주택은 ‘결사반대’하는 웃지 못할 코미디”라며 “친문 민주당 의원에게마저 통보 못 할 사연이 있었는가”라고 비판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정부가 뒤늦게 주택공급 부족 인정하고 공동주택 공급계획 발표하니 민주당 의원과 단체장들이 ‘우리 동네는 안 된다’고 일제히 반대했다”며 “양두구육, 내로남불”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의원은 현 정부가 ‘양두구육(羊頭狗肉: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조국 민정수석은 ‘삼인성호(三人成虎:거짓말도 여러 사람이 하면 곧이듣게 됨)’라고 맞섰다.
양두구육은 제나라 임금 영공(靈公)이 특별히 남자 옷을 입은 여인을 좋아하여 궁중의 여인들에게 남장을 하게 하면서 일반...
◇ 한국당 “김태우는 공익제보자… 이 정권은 양두구육 정권” = 한국당은 김 전 수사관을 ‘공익제보자’로 규정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김 수사관을 범법자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보이는데 그는 엄연한 공익제보자”라며 “대검 감찰 결과를 보면 수사 의뢰도 못하고 징계밖에 못했다”고 말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사실은...
한편에선 위력으로 정조를 유린하면서 또 정조의 위력으로 피해자를 비난한다. 안 전 지사의 성폭행 무죄 판결은 물론 관련기사 댓글에 피해자의 정조관을 탓하는 내용이 차고 넘치는 것도 그 연장선이다. 이런 이중성이 판치는 한, ‘정조’를 ‘성적 자기결정권’으로 용어를 바꾸더라도 말만 그럴듯할 뿐 오십보백보다. 아니 위선의 양두구육(羊頭狗肉)이다.
거창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론 변변치 않음을 뜻하는 사자성어 ‘양두구육(羊頭狗肉)’을 보면 개고기가 군주의 제례용에서 점차 양고기보다 몇 등급 낮은 변변치 않은 3류 재료의 대명사로 쓰임을 볼 수 있다. ‘초한지’에 나오는 고사성어 ‘토사구팽(兎死狗烹, 토끼를 사냥하고 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도 개고기 식용의 흔적이다. 한고조 유방 밑에서...
최근 정부가 한은 발권력을 동원해 구조조정 자금을 지원하라는 요구는 마치 양머리를 개고기로 속여 파는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고 일갈했다.
정부에서 주장하는 특정 부문 지원은 돈을 찍어 재정을 메꾸겠다는 것으로 21세기에는 짐바브웨에서나 있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서명서는 또 “국책은행이 부실해진 것은 정부 책임이다. 부실의 원인이 된 조선사도...
또 "이 법정에서 태연하게 마치 방청객처럼 재판을 바라보는 모습은 그야말로 가증스러운 양두구육(羊頭狗肉)의 모습이다. 이런 부분이 양형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건 현장과 같은 화장실 세트를 재현해 패터슨의 주장을 검증한 결과 피고인이 진범임이 더욱 분명히 확인됐다. 다른 여러 증거와 사건 전후 정황으로...
국민건강을 위해 어쩌구 저쩌구, ‘양두구육(羊頭狗肉. 양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케이스”라고 밝혔다.
다른 서명자는 “담뱃세 인상의 목적이 정말 ‘국민건강’이라면 담뱃값을 훨씬 더 인상했어야 하는데, 세금을 최대한 걷으면서 저항이 적은 4500원을 최적 값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음부터 금연을 위한...
그는 이어 “어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에도 우리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이 중단되기는커녕 확대되고 있다”면서 “문 후보 측의 행태는 양두구육, 표리부동의 전형”이라고 맹비난했다.
문 후보 측에서 제기한 국정원의 여론조작 의혹 관련해선 “국정원 여직원 PC 1차 조사에서 아무런 댓글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김장훈은 "일전에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기자님의 양두구육 발언에 대해 반박 글을 쓰다 많은 생각을 했다. 비빔밥에 대해 공부를 하다 보니 늘 쉽게 접하고 먹는 음식이라 소중함을 몰랐는데 비빔밥은 정말 뛰어나다 못해 위대하기까지 한 우리의 음식이다"고 글을 써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한식을 세계화한다는 게 어떤 것일까 많은 생각에...
이어 "비빔밥을 양두구육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비빔밥에 대해서는 나는 오히려 그 반대인 '구두양육'이 맞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만일 밥 한그릇과 비빔밥에 들어가는 야채들을 따로 접시에 담아서 밥상을 차린다면 충분히 한 끼의 식사가 나올 음식들인데 따로 차렸을 때 한 가지도 남김없이 다 먹기는 쉽지 않을...
구로다 지국장은 지난 26일 "비빔밥은 숟가락으로 밥과 야채 등을 뒤섞어 처음의 아름다운 색채가 사라져 질겅질겅 돼 버린 정체불명의 음식"이라며 "미국 신문에 난 광고 사진을 보고 비빔밥을 먹으러 간 미국인이 그 '양두구육'에 놀라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대해 김정은은 "숟가락으로 비빈다고 하셨는데...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지난 26일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가 비빔밥을 '양두구육의 음식'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무식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28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김PD는 "큰 언론사에 그리고 높은 자리에 계신 분이 무식한 반응을 보이셨다"며 "그런 칼럼을 그대로 내보낸 언론사도 문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