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야생조류에서는 고병원성 AI 항원이 186건 검출됐다. 앞서 가장 피해가 컸던 2016∼2017년 59건의 3.2배 수준이다. 반면 가금농장에서는 경기부터 제주까지 95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2016~2017년 당시 342건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2주간 예방적 살처분 대상을 축소 조정하고, 살처분 축종도 동일 축종으로...
이번 겨울 야생조류에서는 고병원성 AI 항원이 184건 검출됐다. 앞서 가장 피해가 컸던 2016∼2017년 59건의 3.2배 수준이다. 반면 가금농장에서는 경기부터 제주까지 95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2016~2017년 당시 342건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근에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꾸준히 검출되고 있지만, 하루 평균 검출 건수는 올해 1월 3....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수거ㆍ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 분변 및 포획 개체 시료를 검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10월 첫 발생 이후 누적 건수는 172건이며, 폐사체에서 가장 높은 비중(70%ㆍ120건)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36건), 강원(24건), 경남(23건), 경북(15건), 전남(14건)...
한편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가금농장 내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방자치단체 전담관을 통해 농가를 지도·점검한다.
지자체, 농협, 군부대 등에서는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농장 주변, 마을 도로, 철새도래지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지역 일대에 대한 소독을 계속 시행한다.
한파로 조류인플루엔자(AI) 소독 효과가 떨어지면서 정부가 가금농장 방역 캠페인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7일까지였던 '가금농장 매일 일제소독 캠페인'을 2주 연장해 다음 달 1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역 캠페인 연장은 최근 한파로 농장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병원성 AI 발생이 증가했다는...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광학 요소 어레이'는 해마다 약 800만 마리의 야생 조류들이 건물 유리와 방음벽에 부딪혀 폐사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다.
유리창이나 방음벽 등 투명구조물 표면을 선형, 방사형 등 특정 형태의 나노구조 배열로 제작하면 이 나노구조에서 반사되는 빛을 감지한 조류가 구조물을 인식하고 충돌을 피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이...
AI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 차량 통제와 축사 안팎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 복장 철저인데 이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야생 조류가 AI 바이러스를 여기저기 옮기고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AI 방역은 지금이 분수령이기 때문에 농가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는 닭, 칠면조, 야생조류에 나타나 확산도 빠르고 치명률도 높은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이다. 감염된 조류에 밀착 접촉한 사람에게 감염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인체감염 사례는 없다. 감염의 경우도 벌에 쏘여 사망할 확률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3년 겨울 처음 국내에서 발생한 이후 평균 격년 주기로 발생하고 있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볼 때 철새가 여전히 우리나라에 많은 개체 수를 형성하고 있어 앞으로도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의 지속 발생이 예상된다"며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예찰과 방역 현황 점검 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태계 파괴·야생동물 식용 등 ‘인수공통감염병’ 악순환 야기국제협력 통한 환경보호 절실
전 세계를 마비시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영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열에 합류하면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봉쇄’뿐이던 전술에 변화가 생겼다. 변이까지...
경기 파주시는 7일 문산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저병원성임에도 해당 지역에서 7일간 방역 소독 강화 조치가 유지된다.
파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철새 도래지 통제초소 2곳을 운영하고, 공릉천 등 주요 하천과 가금 농가 주변, 주요 도로 등에...
정부는 10월 21일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1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가금농장 13건, 야생조류 25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야생조류에서 10건이 추가 검사 중이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병원성 AI 방역 추진상황 일보에 따르면 13일 자정 기준 살처분 농가는 오리 41개...
세계를 팬데믹으로 몰아간 코로나19는 그동안 인간에게 매우 친숙한 포유류와 조류 사이에 발견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종류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야생동물 사이에서만 감염되는데 바이러스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스와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19이다.
그런데 가장 놀라운 것은...
2016년과 2017년에는 초기 중부지방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고 전남·경남 등 남부지방으로 확산됐고, 올해도 충남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처음 나온 이래 호남, 영남, 제주 등 전국으로 퍼지는 추세다.
다행히 농장 간 전파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철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 실장은 "내년 1월까지 철새 유입이...
중수본 관계자는 "2∼5일 간격으로 4개 시·도(전북·경북·전남·경기)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국내 야생조류에서도 항원이 계속 검출돼 전국적으로 위험한 상황"이라며 "전국 가금농장은 조금이라도 방역에 구멍이 뚫리면 축사 내로 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생석회 도포,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해달라...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무더기로 나왔다.
환경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수거·채집한 야생조류 폐사체, 분변 및 포획 개체 시료에서 12건의 조류인플루엔자 항원(H5·H7형)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지역은 전남 나주시 우습제 및 지석천·순천시 순천만,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창녕군 우포늪, 충남 서천군...
전국 곳곳의 야생조류에서 H5·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의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시료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H7형 AI 항원이 10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AI 항원이 검출된 곳은 경기도 오산(황구지천), 충청남도 논산...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부안 조류지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야생조류 분변은 지난달 23일 채취했다.
전북 부안은 앞서 동진강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강화된 방역조치가 적용 중인 지역이다.
이와 함께 전남 순천만에서 지난달 30일 야생조류에서 채취한 분변에서도 H5, H7형 AI 항원이...
이미 10월부터 야생조류 분변에서는 고병원성 AI가 꾸준히 나왔다. 지금까지 ‘야생조류-농장’ 연결고리가 끊어진 적이 없었던 만큼 전북 정읍 오리농장에서 AI가 발병했을 때도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 더 컸다.
다만 분위기는 예전과 조금 달랐다. 지금까지는 야생조류에서 AI가 발생하면 짧게는 며칠에서 길어야 1~2주에 모두 가금농장으로 전파됐다. 반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지역 외에도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방역공백 및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하고 AI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농협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