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지만 보이지 않는 노래처럼, 희생자들의 존재감 역시 노래와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보이지도, 만질 수도 없지만 우리는 계속 흥얼거릴 수 있다. 그것이 남겨진 자들이 희생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애도의 방식이다. 그들도 ‘그 전날’에는 세월호 바깥에 있었던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꿈에 그리던 노래들을, 사람들을 영화는 간절히 외치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로절린은 내가 지금까지 이뤄낸 모든 일에서 대등한 파트너였고, 필요할 때 현명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며 “로절린이 세상에 있는 한 나는 누군가 항상 나를 사랑하고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애도했다.
로절린 여사의 타계 소식에 각계 주요 인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은 “카터...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공연을 관람하던 중 사망한 팬을 애도했다.
17일(현지시각) 스위프트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공연을 마친 뒤 “내가 이런 글을 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팬을 추모했다.
스위프트는 “오늘 밤 공연이 시작하기 전 팬 한 분을 잃었다는 사실은 가슴이 찢어지는 일”이라며 “내가 얼마나 큰...
신화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시아버지 고(故) 찰리박(본명 박영철)을 애도했다.
17일 류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맑던 날, 아버님 잘 보내드리고 왔다”라며 고(故) 찰리박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류이서는 “함께 해주신 분들, 멀리서 걱정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 분들 정말 너무 감사하다. 저희 이 은혜 꼭 잊지 않고 갚으며 살겠다”라며 함께...
한 작가는 세 여성의 발걸음을 통해 비극의 역사로 희생된 자들을 애도하고, 남은 자들을 치유하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한다.
한 작가는 "'작별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은 애도를 끝내지 않고, 작별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표현한다"라며 "끝내 작별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결의 속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읽어주면 좋겠다...
설리의 솔직한 인터뷰에 관객들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영화를 감상한 관객들은 “하염없이 울었다. 용기를 내 추모와 애도의 공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케이팝 산업 시스템은 성숙하지 못한 대중문화에서 아티스트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말 모두 어렵게 꺼내놓는 모습이 아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소설은 세 여성의 발걸음을 통해 비극의 역사로 희생된 자들을 애도하고, 남은 자들을 치유하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한다. 경하는 소설 속 한강의 분신인 셈이다.
허희 문학평론가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강 작가는 아직 치유되지 않은 역사를 소설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꿈과 현실을 병치하는 특유의 문체로 비극의 역사를 어루만진다...
지난 7월에는 ‘로즈’를 발표하면서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을 향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팬들은 고인의 SNS를 찾아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데뷔 4년 만에 너무도 일찍 별이 된 고인에게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평택시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9시 엄수된다.
당시 대선 후보 신분이었던 윤 대통령은 순직 소방관의 빈소를 조문하고 "순직하신 소방 영웅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애도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한 바 있다. 고 성공일 소방교는 지난 3월 전북 김제시 단독주택 화재 현장에서 거주자의 구조 요청으로 주택 내부로 진입해 인명 검색 중 고립돼 순직했으며, 당시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빈소를...
애도의 완성은 고인을 잊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기억하는 것이다. 기억하기 위해선 말해야 한다. 말하기 위해서는 들어주고 위로하는 이가 있어야 한다. 사회적 참사도 마찬가지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들을 잊기보다 기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유가족과 생존자를 진정으로 위로할 수 있다.
강원남, 행복한 죽음...
사례를 들면 다르게 해석돼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사람이 죽으면 애도를 하는 게 한국인의 정서인데, 지금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번역 부문 수상자 마티아스 아우구스틴ㆍ박경희는 부부다. 천명관의 '고래'를 번역한 'Der Wal'로 이번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고래'는 2023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미우새 측은 “상민 어머님 고 임여순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으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임여순 여사를 애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어머니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말로 “엄마, 사랑해”를 꼽으며 MC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상민과 임여순 여사는 2017년부터 ‘미우새’에 함께 출연해 다정한 모자의 모습을 선보였다. “우리 아들은...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대중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고인은 아들 이상민과 함께 지난 2017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2018년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특히 이상민은 최근 '미우새'를 통해 모친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한 바 있다. 이상민은 "어머니가 나를 못 알아보고 말도 못하신다. 일시적 치매, 섬망 증세까지 왔다...
후진타오 전 주석, 화환 보내 조의
고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의 영결식과 화장(火葬)이 2일 베이징에서 진행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원에서 엄수된 리 전 총리 영결식에 당과 국가 최고 지도자들을 이끌고 조의 방문했다.
시 주석은 공산당 깃발로 덮인 고인의 시신 앞에서 세 번 허리를 굽혀 절을 하고 리 전...
김정근 아나운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리포터 김태민을 애도했다.
1일 김정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디 평안하길 기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김정근은 "비슷한 시기에 방송 시작하고 비슷한 나이에, 만나면 늘 반갑게 인사했는데. 딸 이야기하면서 맛있는 거 한번 먹자는 이야기만 여러 번 했었는데...
미국 유명 시트콤 ‘프렌즈’(Friends)의 ‘챈들러 빙’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매슈 페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지 이틀 만에 동료 배우들이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일간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에 따르면 ‘프렌즈’ 주연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 코트니 콕스, 리사 커드로, 매트 르블랑, 데이비드 슈위머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선구, 구단주, 스태프들이 너무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애도를 표했다. 존슨의 어머니 역시 SNS에 “나는 오늘 심장의 절반을 잃었다”며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존슨은 2017년 아메리칸 아이스하키 리그를 통해 데뷔한 뒤 올해 8월 영국 아이스하키 팀 노팅엄 팬서스로 이적했다. 팅엄 팬서스는 그를 ‘아이스 하키에 인생 전부를 바친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말 재능 있는 배우이며 그가 남긴 모든 것들은 우리 모두에게 남을 것”이라며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친지들 그리고 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워너 브러더스 TV는 매튜 페리가 출연한 ‘프렌즈’(Friends) 시리즈(1994~2004)를 제작한 바 있다.
이후 많은 코미디언들도 추모를 이어갔다. 특히 ‘프렌즈’에 함께 출연했던 페짓 브루스터는...
참사 1주년인 이날 서울 도심에서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대회가 곳곳에서 개최된다. 오후 5시에는 추모 본행사인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추모대회에는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비롯해 김경진·박소연·이소희 위원도 참석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