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들썩였던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이 오 시장 규제책의 첫 타깃이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묶인 잠실·삼성·청담·대치동 일대를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기로 했다.
오 시장이 내리 부동산 규제책을 꺼내는 건 집값 급등에 불을 지폈다는 책임론이 나오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 '규제...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구축 아파트값이 뒤따라 오르며 가격이 키 맞추기한 측면이 있다”며 “압구정 등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면서 분위기를 주도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들은 정부가 지난해 6·17...
압구정동, 개포동 등 강남 지역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선 한 주 새 가격이 2500만~1억 원 뛰었다.
경기ㆍ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신도시 지역에선 0.07%, 다른 시ㆍ군에선 0.08% 올랐다. 안양 평촌신도시(0.20%)와 수원시(0.19%), 인천(0.17%) 등 남ㆍ서부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절세 매물 들어가자 아파트값 다시 고개
부동산 시장에선 세금 변수가 사라진 점을...
서초·강남 일부 단지는 재건축 철거·시총 규모에서 뒤져 탈락
올해 선도아파트 50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 '반포경남',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6차', 대구 '캐슬골드파크' 등 6곳은 빠졌다.
신반포3차와 반포경남은 재건축으로 인해 지난해 철거가 완료되면서 단지가 멸실됐다. 이들...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여의도에선 시범아파트 전용 79㎡형이 지난 4월 19억500만 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시세는 최고 24억 원에 달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토지거래허가제는 거래만 감소시킬 뿐 가격 상승은 막지 못한다”며 “압구정·여의도·목동 등은 재건축 기대감이 워낙 크고 희소성이 큰 동네여서 집값은 당분간 계속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재건축에 대해 오 시장은 "처음에는 여의도·목동·압구정·은마·잠실주공5단지 등에 속도를 내고 싶었다"며 "그런데 몇 가구 거래도 안 되면서 가격이 높아지고 이게 계속 언론에 보도돼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는 모양새가 돼 속도를 내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아쉬워했다.
오 시장은 "계속 경고했지만, '이런 식으로 가격이 상승하면...
태 의원은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모여있는 압구정동을 비롯해 신사동, 청담동 등을 포함하는 서울 강남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태 의원은 “코로나시대 비대면 총회가 도입되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주택공급이 확대되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토지거래허가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열기를 가라앉히기엔 역부족이다.
여기에 이번 주 서울시가 발표한 재개발 활성화 방안도 시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서울시는 26일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서울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성수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뒤 한 달이 지났다. 거래 절벽에도 불구하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이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또다시 들썩거리는 양상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후 이들 지역에서 계약 신고된 매매는 없었다. 아직 신고 기간(계약...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다시 들썩이자 오세훈 시장은 당선 직후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이같은 규제에도 매수심리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실제 서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수급지수는 지난주 106.7에서 이번 주 111.5로 4.8포인트 올랐다. 서울 5개 권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여의도·목동이...
호가는 최고 7억7000만 원에 달한다.
시장에선 노원구 재건축 단지의 강세에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성수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데 대한 풍선효과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노원구는 이번주(17일 기준) 0.21% 오르며 3주 연속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 노원구 아파트값의 누적 상승률은 2.38%로 송파구(2.53%)에 이어 가장 높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도 재건축과 '똘똘한 한 채' 수요로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초구(0.20%)와 송파구(0.16%)는 전주보다 상승폭을 넓혔고, 강남구도 대치·압구정·도곡동을 중심으로 0.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천구(0.10%)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과 저평가 단지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3차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발표 등...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선 직후 재건축발 시장 과열을 우려해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 등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시장 내 재건축 추진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최근 강남 아파트값은 중산층은 물론 고소득자도 쉽게 사들이지 못할 정도로 수억 원씩 오르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 아파트 전용면적 245.2㎡형은 조합설립 인가 직전인...
압구정·목동·여의도·성수 4개 지역이 지난 27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그는 "후보 시절 제시한 것처럼 연간 4만8000가구씩 공급해 (내년 재선될 경우) 임기 5년을 상정해 오는 2025년까지 24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큰 원칙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며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 단지 약 482곳 중 약 92%가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반면 압구정동 인접 지역인 서초구 반포동과 잠실주공5단지 등이 위치한 송파구,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노원구 등에는 매수세가 몰리는 풍선효과(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튀어 오르는 현상)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서초구 반포동과 방배동에선 토지거래허가구역 발효 이후 아파트 매매가 각각 10여 건가량 이뤄졌다. 이 기간 압구정동의 아파트...
이 외에 상계주공 1단지와 3·11·16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또 오 시장 취임으로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커진 데다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성수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 등이 겹쳐 집값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조치에도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ㆍ현대8차아파트 등 재건축 대어(大魚)들은 매매값이 일주일 새 5000만 원 넘게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노원구(0.37)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관악구(0.26%)와 구로구(0.26%), 강북구(0.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지난달 말...
하지만 지난달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되살아났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선 직후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 등 4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장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지만 재건축 활성화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를 여전히 견인하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상승세는 압구정·목동·여의도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자치구들이...
시는 지난달 재건축·재개발 지역의 투기 차단을 위해 압구정ㆍ여의도ㆍ목동아파트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총 4.57㎢를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최영창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개발 호재를 노린 투기세력 포착 등 시장 불안 요인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