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압구정 일대 재건축 아파트 호가 '쑥' 재건축 관련 서울시장 권한 '한계' 지적도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간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공약으로 서울 내 주요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선 오 시장 당선 이후 추가 집값 상승을 기대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8일 현지...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후보는 재건축·재개발·뉴타운 활성화를 통한 18만5000가구 공급과 한강변 아파트 층고 제한 50층으로 완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보궐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 등의 영향으로 압구정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불안 조짐 등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는 만큼 각별히 경계하며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홍...
직전 오세훈 시정에선 '단지간 통합 개발ㆍ대지 25%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2009년 한강변 상업지역에선 층수 제한을 없애고 주거지역에서도 50층까지 아파트 건설을 허용했다.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50층)'와 성동구 성수동 1가 '트리마제(47층)'가 이렇게 지어진 아파트다.
박원순 시정에선 규제 완화로 지어진 고층 아파트가 기존 경관과 부조화를...
압구정 현대7차 '80억' 신고가 거래정부 다주택자 규제 '반사효과'서울시장 선거發 '재건축 활성화' 기대감도 반영
정부가 고가 주택을 겨냥한 고강도 규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서울 중대형 아파트 선호현상은 더 두드러지고 있다.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규제를 피해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서울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22억...
특히 압구정 재건축 단지들은 4·7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들이 재건축 규제 완화를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커져 집값도 들썩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장으로 취임하면 일주일 안에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확 풀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역시 향후...
오세훈 후보는 "재개발, 재건축을 민간주도로 추진하겠다"며 "일주일 안에 시동걸고 1년 안에 성과를 내겠다"며 서울 여의도, 압구정 아파트 등을 거론했다.
이수봉 후보는 "현재는 내국인이 부동산 구입에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외국인이 부동산 구입을 하는 것에 제동을 걸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한 마지막 발언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목동과 상계동, 여의도, 압구정동, 대치동, 사당동 아파트 단지를 언급하며 민간 주도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1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반면 박영선 후보는 "무주택자에게 평당 1000만 원의 반값아파트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오후 10시부터...
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주택 공약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가 5년 동안 공급하겠다고 한 36만채 가운데 절반 이상인 18만5000채가 규제 완화를 통해 공급되는 주택이다. 오 후보는 재건축ㆍ재개발 문턱을 낮추고 용적률ㆍ층수 규제도 풀겠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성수전략정비구역은 현재 한강변에서 유일하게 50층까지 지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2009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한강 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일부 부지 기부채납 조건으로 용적률 314%를 적용해 최고 50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됐다. 당시 이촌·여의도·합정·압구정도 함께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지금은 이들 지역 모두 해제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압구정 지구와 함께 이들 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박 시장이 여의도 수변도시 구상을 밝혀 기존 지역의 통합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 같다. 이와 함께 그동안 억제했던 대규모 개발사업에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진 중인 영동대로 지하 도시 건설과 잠실운동장 MICE 단지 개발 사업은 물론 공약 사업인 서울역...
최근 재개발 추진에 본격적인 힘이 실린 성수역 일대의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35층 규제를 피했다. 때문에 이 구역에 50층의 초고층 아파트 건축이 가능해, 또다른 고급 아파트의 등장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앞으로 부촌으로서의 성수동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압구정지구 단지들은 입주 30년 이상 된 경우가 많아 2006년부터 단지별로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후 재건축 시세가 곤두박질 치고 오세훈 전 시장이 한강 르네상스 계획의 일관으로 통합개발을 추진하면서 재건축이 답보상태에 빠졌다.
이후 2011년 10월 박원순 시장 취임 후엔 르네상스 계획을 대체할 한강변 스카이라인 관리방안이 나오면서...
시는 오세훈 전 시장 때인 2009년 1월 한강을 병풍같이 가로막는 성냥갑 아파트들을 없애고 그 자리에 공용 녹지축을 확보하면서 곳곳에 최고 50층 안팎의 초고층 슬림형 빌딩 건축을 허용하는 내용의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 취임 후인 지난해 이 같은 계획을 사실상 폐기하는 대신 새로운 관리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한편 압구정동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 나온 ‘한강르네상스’ 개발에 힘입어 대치동을 따돌리고 다시 최고가 자리를 찾아 왔다. 하지만 부동산 침체와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출구전략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그 동안 강남에서 각광을 받지 못했던 서초구 반포동은 반포2,3단지를 재건축한 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트지가...
서울의 전통적 아파트 부촌인 압구정동과 여의도의 주택시장이 몰락한 것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진하던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좌초와 국내외 경기침체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일대 전원주택도 수요자 감소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다.
경기도 양평군과 용인시, 하남시 등은 전원주택 단지로...
서울의 전통적 아파트 부촌인 압구정동과 여의도의 주택시장이 몰락한 것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진하던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좌초와 국내외 경기침체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한강 조망권을 가진 초고층 최신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지난해 10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당선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거의...
신반포 6차에 이어 신반포 1차까지 건축심의 통과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계획이 폐기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추진 지역은 오 전 시장 때 지정한 유도정비구역 5곳(반포, 잠실, 망원, 당산, 구의·자양)과 전략정비구역 5곳(성수, 압구정, 여의도, 이촌...
겉보기와 달리 압구정동 단지가 낡아 비오는 날 비가 새는 등 불편이 커 재건축 대한 욕구가 커지는데 기자가 만난 일부 시민과 부동산 관계자는 “하루 종이 같이 앉아 있어봐라. 사람 구경할 수 있는지 봐라”라며 “불난 데 부채질 하러 왔느냐”며 격분하기도 했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또 다른 핵심지구인 여의도(전략정비구역)도 마찬가지다. 오세훈 시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