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997년에 시작해 올해로 21살을 맞았어요. 영화제 초기에 여성들은 동숭동에 살다시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김은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장은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지속되어야 한다"며 "여성주의...
"세계 영화의 반 이상이 액션 영화인데 수상권에서는 늘 소외됐어요. 어디에도 액션 아티스트에게 시상해주는 영화제가 없었으니까요."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두용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운영위원장은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운영위원장은 '용호대련'(1974), '돌아온 외다리'(1974) 등으로 1970년대...
그는 “앞으로 대화로의 좋은 기류가 생겨 우리가 대화에 나간다고 해도 철저히 이러한 대화는 조미(북미) 사이에 열리는 것이지 북남대화는 아니라는 것을 똑바로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의 처사를 주시할 것”이라고 남북대화에 선을 그었다.
특히 권 국장은 청와대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막말’을 쏟아냈다. 그는 “간과할...
수원화성을 통해 조선 제22대 왕 정조의 혁신성을 조명하는 전시 '셩: 판타스틱 시티'가 오는 11월 3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수원화성은 18세기 조선사회의 상업적 번영과 급속한 사회 변화, 기술 발달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셩: 판타스틱 시티'는 수원화성의 건설을 지휘한 정조의 혁신성을 동시대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전시다.
전시의...
지금 홍콩에서 가장 힙한 카페를 가봐야 "나 홍콩 다녀왔다"라고 말할 수 있다. NOC 커피는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힙스터'들이 몰려들고 있는 로컬 브랜드다. 홍콩섬에만 7개 매장이 있다.
NOC 커피는 2011년 '그랜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라테 아트 챔피언인 두 명의 훈남 청년이 오픈한 카페다. 명성에 걸맞게 화려한 문양의 라테 아트와 균형 잡힌...
아시아권 인기 여행지에 주로 취항하는 저가항공사(LCC)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하지만 이들 항공편은 주로 밤과 새벽에 출발하고 도착하기에 공항이나 스파, 마사지 전문점 등에서 불편하게 숙소의 체크인 시간을 기다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을 통해 밤 비행기를 이용하는 올빼미 휴양족들을 위해 베트남, 필리핀, 괌 공항...
관세청에서는 여행자휴대품 통관 시 외국에서 구매한 물품, 면세점(출국장 면세점, 입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해 국내로 반입하는 물품 가격을 합산해 600달러 이하면 면세 적용한다. 반면, 이를 초과할 경우 600달러를 공제한 후 차액에 대해 과세를 하는 만큼, 품목별 간이세율에 대해서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제8회 벽산희곡상 수상작인 '묵적지수'가 오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 서울문화재단 남산문화센터의 2019년 시즌 프로그램 세 번째 작품으로, 달과아이 극단과 공동 제작했다.
제8회 벽산희곡상 수상작인 '묵적지수'는 '진짜 전쟁을 막기 위한 가짜 전쟁'을 다룬 작품이다. 초나라 혜왕 50년(기원전 439년), 춘추전국시대 사상가 묵자...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발레축제'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클래식부터 모던까지 대한민국 발레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발레축제는 국립발레단, 보스턴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을 포함한 13개 단체가 14개 작품을 들고 무대에 오른다. 이들 단체는 초청, 기획, 공동주최,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됐다....
2010년 9월 여우락이 첫 발을 내디뎠다. 우리 음악을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하던 이들이 벌인 축제의 판은 국악을 관람한 적이 없는 비전공자를 관객으로 끌어들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국악 축제로는 이례적인 객석점유율 수치인 67%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기록했다.
2011년 7월 양방언을 비롯해 공명·들소리·바람곶·토리앙상블이 무대에 올랐다....
"빛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사람들의 삶과 함께한다. 건축물은 사람과 공간 사이에서 상호작용하며 살아있는 역동적인 존재다."
빛과 공간을 표현하는 이탈리아 건축가인 이코 밀리오레와 마라 세르베토 부부가 21일 서울의 서촌을 찾았다. 부부의 한국 첫 단독 전시 '라이드모르핑'(Lightmorphing)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라이트모르핑'은...
청풍호는 1985년 충주다목적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인공 호수다. 면적 67.5㎢에 저수량 27억 5000t으로 국내 최대 인공 호수인 소양호 뒤를 잇는 규모다. 충북 제천시와 충주시, 단양군에 걸쳐 있어 제천에서는 청풍호, 충주에서는 충주호라고 부른다. 주변에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관광모노레일, 청풍랜드, 유람선, 오토캠핑장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많다.
그림 같은...
뉴질랜드는 지금 향긋한 와인을 벗 삼아 가을의 그윽한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다. 북섬 오클랜드에서 남섬 센트럴 오타고에 이르는 10여 개 지역에 세계적인 와인 지대가 있어 짧은 기간에도 각 지역의 특색이 묻어나는 여러 와인 산지를 두루 탐방할 수 있다.
특히 와인 뉴질랜드 웹사이트의 '비짓 어스(Visit Us)'를 통해 와인 관련 여행 정보도 쉽게...
서울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인천은 다양한 볼거리, 쉴거리를 갖고 있다. 국내 닭강정의 성지로 알려진 신포국제시장부터 국내 최초의 해수 공원 송도센트럴파크, 해산물이 가득한 소래포구까지 다채로운 명소를 자랑한다.
신포국제시장은 19세기 말 푸성귀전에서 비롯됐다. 일본인을 대상으로 배추와 무, 양파 등 각종 채소를 팔던 자리에 자연스레 시장이 형성됐다....
특히 화랑교육원은 경주 시내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편을 미리 알아두는 게 현명하다.
경주 화랑교육원은 경주시청에서 7~8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다. 차로 이동하면 30분 가량 소요되지만 인근 버스 노선이 5개나 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에 무리가 없다. 특히 '강식당2' 촬영 현장에는 주차가 어려울 것으로 알려져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전북 정읍시가 4~5일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에서 '정읍 드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9~20 정읍 방문의 해'를 맞이해 정읍시가 주최하고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레저산업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열린다.
드론경진대회는 전국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많은 가게와 공방이 이태원 우사단길에 들어섰다 사라지기를 거듭했다. 부침도 겪었지만, 꾸준히 이곳을 지키는 가게가 있다. '챔프커피'와 '오토(OTTO)'가 대표적이다.
우사단길 초창기 구성원인 '챔프커피'는 외관이 정겹다. 옛날 쌀집이나 구멍가게 같다. 동네 사람들이 지나다가 들러 삼삼오오 담소했을 듯한 공간. 챔프커피는 실제로 사랑방 역할을 한다. 제일 큰...
분명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거두는 것이 입시 전략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만할 것이다.
하지만, 효율성에 치중하여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지를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 수시형, 정시형이라고 스스로를 규정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태도인지’를 보다 신중하게 살펴야 할 것이다. 초반 탐색에 실패하면 향후...
한국관광공사가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유망 관광지를 찾아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최근 기존 인기관광지 방문객 성장이 한계를 보이고, 근거리 및 단기 여행이 증가하는 국내여행 트렌드가 나타났다"며 "인지도는 낮으나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울진군에는 가볼 만한 관광 명소가 많다. 백암온천관광특구와 멀지 않은 후포항은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백년손님'을 테마로 꾸민 후포벽화마을을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골목에 들어서면 남서방과 장모 이춘자 여사가 환한 웃음으로 맞는다. 마을을 방문할 땐 큰 소리로 떠들거나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