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물러선 오세훈, 15일 비전발표 앞서 안철수에 사과16일 TV토론 합의…2곳 여론조사하기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야권단일화를 놓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측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 간 파열음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오 후보가 한발 물러섰다.
오 후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비전발표회에서 "안 후보가 야권...
먼저 15일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첫 선대위 회의에서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들 간에 일정한 토론을 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토론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은 서울시장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다. 안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17~18일 단일화 여론조사에 앞선 토론회 개최를 두고...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양측 실무협상단은 이날 국회에서 3차 회의를 가졌지만, 토론 횟수·방식과 경선 룰 등을 두고 의견차가 커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서로 “억지다” “양보하라” “함부로 말하지 말라” “무능해 못 따라온다” 등 다투면서 언성을 높인 소리가 회의장 밖으로 새어나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진 회의 직후...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공직을 이용한 부당 이익 취득을 반드시 몰수하고 과거로부터 관행처럼 이어온 고리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서울시장이 되면 LH 투기 사건 조사를 서울시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 전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지금까지 '윤 총장이 어떻게 한다더라'는 건 다 소설이라고 전해 들었다. 실제 확인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진 않았다"면서도 "다만 현재 거론되고 있는 다른 후보들과 윤 총장 간 관계를 봤을 때, (윤 총장은)...
박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기조 발제에서 "오늘(11일) 조사 결과가 나온다고 들었다. 그 결과를 살핀 후 당과 대통령께 제 생각을 건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이날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공직을 이용한 부당한 이익...
또 애초 야권 단일화 전 난전을 유도키 위해 구상했던 박영선·오세훈·안철수 3자 토론회 추진이 어려워지고, 김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착수까지도 녹록지 않았던 내부 사정도 불안감을 더 키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우리는 선거 준비가 작은 부분이지만 삐걱거리는 중인데, 야권은 아직까지는 비교적 순항 중인 것 같아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인용된...
오 후보는 지난 1일 당내 후보 토론회에서 ”기본주택 공급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기본주택은 소득과 자산, 나이 등을 따지지 않고 무주택자 누구나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가 기본주택 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 밖에 야권 후보 단일화를 논의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앞으로 5년간 주택 74만6000가구 공급을...
안철수 후보와 마찬가지로 '중도성향'이라는 교집합이 있어서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우선 '기호 2번이냐 4번이냐'는 논쟁부터 여론조사 방법과 토론 횟수 등을 놓고 치열한 협상 벌이고 있다.
오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출되면 큰 문제가 없지만, 안 후보가 선출될 경우 입당, 합당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에 오 후보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며 "오해가 깊다"고 반박했다.
한편 합동토론 직후 진행한 투표 결과 토론평가단은 나 후보를 선택했다. 국민의힘은 정당 주관으로 진행하는 예비후보 토론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후 토론과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전망이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는 25일 진행된 제3지대 단일화를 위한 2차 토론에서 서로를 할퀴지 않았다.
토론회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1분간 서로 칭찬해보라는 질문에 금 후보는 “칭찬할 게 많다”라고, 안 후보는 “1분이 너무 부족한 시간이라 걱정된다”라고 응답했다. 안 후보는 “민주당 내 옳은...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만났다. 이날 자리에는 윤상현 무소속 의원도 함께했다. 홍 의원은 안 대표에게 선거 출마를 두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안 대표와 홍 의원은 국민의당 당사에서 회동했다. 홍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홍...
한편, 치열했던 90분의 토론회를 지켜본 ‘토론평가단’은 나경원·조은희 후보를 ‘토론을 잘한 후보’로 각각 선택했다. 당원과 시민 1000명으로 구성된 시민 토론평가단은 토론회가 끝난 뒤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통해 평가했다.
국민의힘은 26일, 3월 1일 두 차례의 서울시장 예비후보 4명의 합동토론과 여론조사를 거쳐 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박영선, 안철수 후보 다음이 저인데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며 자영업자 등에 초저리 장기대출을 해주는 자신의 대표공약을 소개하며 “박 후보가 비슷한 걸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견제는 박 후보와 같은 여권에서도 나온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여러 차례 언론이나 토론회를 통해 박 후보의...
금태섭 무소속 후보와 TV 토론을 앞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단일화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안 대표는 1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오후 야권 후보 단일화 1차 토론회에 참석한다"며 "대한민국과 서울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제가 그 일을 어떻게 감당해낼 것인지 계획을 말씀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