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새 대통령이 임기 직후 박근혜정부의 각료를 모두 해임할 경우 국무회의는 늦어질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새 대통령이 박근혜정부 각료의 사표를 선별적으로 수리해 국무회의 정족수를 채울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출범 초기 반드시 처리해야 할 안건이 없다면 굳이 국무회의를 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근혜...
이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모두 공공기관 상장 시 공공성을 해치는 부작용이 더 크다고 인식하고 있어 실제 상장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박근혜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해 온 성과연봉제 역시 마찬가지다. 성과연봉제는 공기업의 연공서열 바탕 보수 체계를 민간처럼 성과급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지난해 119개...
홍준표 후보는 전당대회에 나서 당을 접수하려 시도하고, 홍 후보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친박근혜계 의원들은 어깃장을 놓는 등 내부 권력투쟁이 벌어질 것이란 의미다.
이 모든 가능성을 좌우하는 건 후보의 득표율이 얼마나 되느냐, 그리고 1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가 어떤 영향을 끼치느냐 등이다.
앞선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안철수 후보나 홍준표 후보가 대역전에...
2012년 18대 대선 당시 한국갤럽 마지막 여론조사서 박근혜 후보는 47%, 문재인 후보는 42%의 지지율을 보였고 결국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17대 대선 직전 여론조사에서도 이명박 45%, 정동영 18%을 기록했다.
대선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5월 3일부터)되기 직전에 발표된 각종 조사의 판세는 1강(문재인), 2중(홍준표·안철수), 2약(유승민·심상정)...
현재 제시된 주요 대선후보의 공약을 봐도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큰 차이를 보인다.
우선 일자리 정책이다.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창출’(공무원 17만4000개·공공서비스 등 64만개)을 내세우고 있다. 이 중 문 후보는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올해 하반기에만 공무원 1만2000명을 추가로...
국민의당이 바른정당 탈당파를 복당시키고 친박(박근혜)계 핵심인사들의 징계를 해제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7일 “홍 후보가 대선 후보에게 주어지는 당무 우선권을 이용해 바른정당 탈당파 복당조치, 친박 핵심인사에 대한 징계 해제를 단행했다”며 “국정농단 책임지고 쇄신하겠다더니, 3달 만에...
“지난 2012년 대선에는 아버지를 도왔던 준용 씨가 지금은 아버지 캠프를 자신의 대변인으로 하겠다면서 숨어버렸다”고 비난했다.
장 대변인은 또 “박근혜 탄핵으로 정유라의 악몽이 끝날 것을 기대하고 있는 이 땅의 취업준비생들은 문준용 의혹으로 실력으로는 영영 빽을 이길 수 없게 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관련 의혹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또 “민주주의 대전환을 위해서 문재인 후보의 최종 득표율이 얼마나 되는지, 안철수 후보와 홍 후보 중 누가 2위가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심상정이 홍준표를 꺾느냐 마느냐다”라고 역설했다.
심 후보는 “다른 후보들은 현상유지 정책을 하겠다는 것이다. 재벌·부자들 눈치 보는 정치하겠다는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의당 공약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5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향해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공범들이 아무 반성없이 ‘또다시 정권을 잡겠다’, ‘표를 달라’ 하는 건 국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길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대구·경북을 호구처럼 여기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가 맞붙었던 18대 대선에서는 다시 투표율이 올라 전국 평균 75.8%를 기록하기도 했다.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것은 적극적 투표층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선관위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김 전 대표는 “어제 전라북도의 2∼3개 도시에서 안 후보와 함께 유세했다”면서 “현장 분위기는 여론조사 수치와 전혀 달랐다. 바닥 민심은 역시 안철수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은 이번에 후보를 내지 않았어야 했다”면서 “지금이라도 홍준표 후보는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어떠한 임팩트도 없고 오히려 건전한 보수들이 홍준표 찍으면 박근혜 상왕이 되고, 안철수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일각에서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과의 후보 단일화 변수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단일화는 처음부터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연정 가능성은 열어...
그러다 새누리당에서 ‘적폐청산’의 대상으로 지목당한 친박근혜계 이정현 의원, 정갑윤 의원이 탈당하면서 1월 말엔 새누리당 의석이 97석으로 줄었고 무소속이 8명으로 늘었다.
1, 2월 중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으로, 개혁보수신당은 바른신당으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2월 말이 되자 한국당 의석이 다시 94석으로 줄고, 바른정당은 32석, 무소속은 7명이 됐다....
하면서 안철수 후보가 이거 보수가 아닌가 보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또 홍준표 후보에게 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 “이제 2등 후보에게 계속 몰리기 때문에 그게 홍준표 후보가 맘에 들고 홍준표 후보가 좋아서 간다기보다는 그냥 홍준표 후보가 우연히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몰리는 표에 불과하다”며 “태극기라고 불리는 분들이 계속 끊임없이, 소위 박근혜...
◇ “홍준표 찍으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상왕되고, 문재인이 대통령 된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후보가 ‘이념을 넘어 통합을 추구하는 후보’라고 피력하며)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여의도 요물 행색을 안 했으면 좋겠다. 문재인 상왕은 이해찬이고, 안철수의 상왕은 박지원, 태상왕은 김종인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공적 임대주택 연 17만 가구,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공공주택 연 15만 가구 공급을 약속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장기 공공임대주택 비중을 12% 확보하며 연간 15만 가구 이상 반값임대주택 공급을 내걸었다.
특히 청년들이 일자리 불안과 치솟는 전월세 부담으로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를 떠도는 현실을 타개하겠다며...
지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의 경제에 대한 견해는 ‘모든 잘못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있다’는 정치적 인식 이외에는 해법이 없었다”며 “반면 유승민 후보의 토론은 그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확실하게 책임질 넓은 안목과 국민이 공감할 구체적 실천 계획들을 가지고 있음을 충분히 알 수 있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상정 후보는 ‘돈을...
그는 “현재 흐름을 객관적으로 보면 결정적인 돌발사태가 없는 한 문 후보의 승리로 가고 있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내공이 부족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자질과 품성이 아니다”라고 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양강구도’가 깨지고 1강1중3약 구도로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 판도를 어떻게 보나.
“섣불리 예단해선 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캠프는 28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즉각 반발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희망하는 한국의 사드 비용 10억 달러 부담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사드 도입과 관련해 어떻게 협의했기에 이런...
이 의원은 탈당 이유에 대해 "좌파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분열된 보수가 다시 하나로 합쳐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대선 과정에서 분명해진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거치면서 아무리 보수가 욕을 먹을지언정 결코 좌파정당에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분열된 보수를 하나로 합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