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의 어머니 A 씨가 지난 11일 국가와 청해진 해운을 상대로 3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A 씨는 "세월호는 무리한 증축으로 배의 결함이 심각했고, 변침 과정에서 승무원의 과실과 화물 과적, 허술한 고박, 평형수 부족이 겹치면서 급격히 복원력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이름을 딴 장학회를 설립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최근 단원고 정상화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치유이고 그다음으로 희생 학생과 교사들을 추모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으로 장학회를 만들어서 못다 한 꿈과 이상들을 이어가고 이를 교육 속에서 계승하자"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 유족이 법원에 세월호 교신 내역 등에 대한 증거를 보전해 달라고 신청했다.
5일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 법률지원 및 진상조사 특위'에 따르면 안산 단원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희생자의 아버지 전모(43) 씨는 이날 국가, 해양경찰청,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를 상대로 한 증거보전신청서를 광주지법 해남지원에...
개인적 이익을 위해 추한 욕망을 드러내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무능과 탐욕의 공직자와 관피아, 정치인들로 인해 꽃도 피우지 못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등 수많은 사람이 사망했다. 형용조차 하기 힘든 고통이 수많은 사람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다.
탐욕과 무능으로 얼룩진 관료와 정치인, 관피아의 자리 지키기로 인해 수많은 비극이 발생하는 것을 목도하면서...
30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 프레스센터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주말인 31일 유족 1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서울 주요 지역 12곳과 인천, 대전, 울산, 광주, 대구, 제주 등 14곳에서 대국민 서명운동을 펼쳐진다....
특히 안산의 경우 트라우마센터ㆍ힐링센터와 함께 ‘국립의료원 안산병원’을 설치를 추진토록 했다. 아울러 시 전체를 교육특별구역으로 지정하고, 사고일 기준으로 단원고 재학 중인 학생들에겐 대학 진학 시 별도 정원 책정 등 대입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다.
새정치연합은 다음달 2일 국회에서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복지ㆍ심리 전문가들과 함께...
민변은 이날 안산시 단원고 초지동 화랑유원지내 정부 공식합동분향소옆 프레스센터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17대 과제 중간검토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선장과 선원뿐 아니라 정부와 해경 등 감독기관에 대해서도 '성역없는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변은 “해경이 직무를 집행하며 고의 또는 과실로 법령을 위반해 타인에게...
지난달 16일 침몰사고로 단원고 탑승인원 339명(교사 14명) 가운데 학생 243명, 교사 9명 등 252명이 희생했다. 이들의 장례식은 지난 23일 안산 한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김모 학생의 발인을 마지막으로 모두 끝이 났다.
한편 학생 7명과 교사 3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세월호 참사의 초점이 안산 단원고 희생자들을 향하면서 일반인 희생자 가족들이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일반인·승무원 유가족 10여명은 지난 22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모공원에 안치될 대상을 단원고 학생·교사로 한정하는 등 일반인·승무원 희생자들을 차별하고 있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의 다양성을...
안산 단원고 기간제 교사들이 여행자보험은 물론 정규교사들이 가입한 교직원 단체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던 것으로 최근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서 숨진 단원고 학생들은 정부 보상금 지급 여부와 별개로 1인당 3억5000만원 한도의 여객보험과 1억원 한도의 여행자보험 지급 대상이다. 그러나 인솔 교사 14명은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이에...
5%(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의 인터뷰가 보도됐다. 세월호 피해 가족에 대한 정부 지원이 안산에 집중돼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또한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은 정부가 조성하는 추모공원의 안치 대상도 단원고 학생과 교사로 한정한다고 들었다며 확실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피해지역인 안산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행되고 있긴 하나 각 부처 사업이 통일적,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유가족과 생존자 등 피해자에 대한 도움이 비효율적”이라며 범정부적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민희 의원은 공영방송사의 문제점을 지적, 재난주관방송인 KBS, MBC가 사고 직후 ‘단원고 학생 전원구조’ 오보를 촉발하고 키우면서...
특히 안산에 마련된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단원고 교사의 영정 앞에는 카네이션 화분이 하나씩 놓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고 김초원 교사가 영면에 든 경기도 화성시 효원납골공원에 제자들이 두고 간 카네이션과 편지가 자리를 지켰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중 교사들에게 간단한 음료와...
◇ 눈앞에서 304명 가라앉아…참사의 그날 '4·16'
"여기 배인데 여기 배가 침몰하는 거 같아요."
4월 16일 오전 8시 52분 119로 전화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최덕하 군의 다급한 목소리로 세월호의 침몰은 처음 외부에 알려졌다.
수학여행길에 오른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승무원 33명, 일반 승객 104명 등 476명(잠정)이 타고 있었다.
세월호는...
◇ "도대체 어쩌다 이렇게까지"…분노·허탈
세월호 사고 당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안산 단원고 학생 등 300여명의 승객들을 저버린 선장과 선원들의 파렴치한 행태가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사고 직후 객실에 전달된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 방송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의 피켓으로 옮겨져 위기 대응력에 한계를 드러낸 정부와 사회 시스템에 대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 권오현 총무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 달 집에 들어가 잠을 자는 날이 거의 없었다"며 "동생 오천(단원고 2학년)이와 10년 넘게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잤는데 어떻게 집에 들어가 그 침대서 혼자 잘 수 있겠습니까"라며 세월호 참사 한달을 10년처럼 보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학교도 스승의날이긴 하지만...
합동분향소 조문객 18만385명을 합하면 전날 49만9981명에 비해 111명 늘어난 50만92명이다.
추모 문자메시지는 10만6000여건 들어왔다.
최근 사고 해역 주변의 기상 악화로 사망자 발견에 따른 시신 수습이 없어 이날 예정된 단원고 학생이나 교사의 발인은 없다.
현재 합동분향소에는 학생 233명, 교사 7명, 일반인 탑승객 30명 등 270명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대참사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등 사망자 275명 실종자 29명(12일 오전 9시 현재)등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뿐만 아니라 온국민이 슬픔과 비탄에 빠졌습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수많은 고등학생이 꽃도 피우지 못한 채 숨져간데 대해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경기도 안산 고잔동 문화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을 밝히는 국민 촛불 행동' 집회가 2시간 가량 열렸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시민 2만 명과 단원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참석해 눈물바다가 됐다.
추모행사는 경기 굿 위원회의 살풀이춤으로 시작해 가수가 꿈이었던 단원고 학생 희생자의 생전 노래 음성, 태안 해병대캠프 사고 유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