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역전세난 우려와 부동산 시장 반등에 대한 신중론 등을 고려하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쉽지 않다. 3~5월 3000건 안팎까지 늘면서 회복세에 들어간 듯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 다시 주춤해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도 그렇다.
전문가들은 신규 아파트 청약은 충분히 고려할만한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분양은 기존 주택 매입과...
수도권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많았지만, 지방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택지지구 입주예정 물량이 많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에는 전국 아파트 총 53개 단지 3만1251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된다. 이는 올해 월평균 3만129가구를 웃돌지만, 올해 최대치였던 6월 4만2478가구 대비 1만1227가구(26.4%) 줄어든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오히려 사교육 대신 공교육을 강화하면 학원뿐 아니라 학교까지 우수한 목동과 대치동 등 전통 학군지들의 아파트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공교육이 강화되면 학군지는 특성상 학원뿐 아니라 명문 중·고교를 끼고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진학 수요가 늘어 학군지 일대 아파트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5월 서울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아파트)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넘어섰다. 최근 기존 보증금 대비 전세 시세가 낮아지는 ‘역전세’가 심화하면서 월세 선호 현상이 짙어지는 모양새다.
2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재만랩 조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2만 9788건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11만 2612건, 월세가...
이날 아파트실거래가가 국토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천안시 쌍용동 ‘월봉청솔1단지’ 전용면적 50㎡형 한 가구는 지난달 3일 1억1700만 원에 팔린 뒤 같은 달 25일 전세 보증금 1억1500만 원에 계약서를 썼다. 갭(매맷값과 전셋값 차이)은 200만 원 수준에 그쳤다. 천안시 서북구에서도 지난 4월 이후 갭 1000만 원 미만 거래가 8건이나 포착됐다.
강원 원주시에서는...
해당 기간 전세계약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28조3800억 원으로 전체 전세거래액의 75.6%를 차지했다. 이어서 연립·다세대 주택 33조4200억 원(11.1%), 단독·다가구 22조8100억 원(7.5%), 오피스텔 17조5600억 원(5.8%)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향후 1년간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전세 보증금 총액은 서울이 118조680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경기도...
지난달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가격이 16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국 주택가격 낙폭 감소세가 5달 연속 이어졌다. 매매는 물론 전세 낙폭도 둔화하면서 부동산시장 내 폭락 우려는 사그라지는 모양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전월 대비 0....
반면 전세사기 및 깡통전세 불안으로 일부 빌라 임차인이 저렴한 아파트 전세로 갈아타거나 월세 계약에 나서면서 빌라(연립·다세대) 월세 비중은 작년 하반기 대비 확대됐다.
1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12일까지 계약된 수도권 아파트 월세 거래비중은 40.4%(총 30만9518건 중 12만5067건)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14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5월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 60㎡ 이하 아파트 전·월세 물량은 총 5만9324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전세 거래량은 2만9720건, 월세 거래량은 2만9604건으로 월세 비중이 49.9%에 달했다. 국토부가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5월 기준)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7단지 전용 84㎡형(12층)은 이달 보증금 6억 원에 신규 전세 거래됐다. 이 아파트 비슷한 층(14층)이 지난달 보증금 4억25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새 1억7500만 원 오른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노원구 중계동 청구3차 전용 84㎡형(15층)은 이달 6억5000만 원에 새로 전세 계약서를 썼다. 이 역시 올해 신규 계약 기준 가장 높은...
11일 아파트실거래가 통계 분석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물건은 최근 1달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11일 전세 물건은 3만9972건에서 이날 3만5453건으로 11.4%(4519건) 줄었다.
전세 물건이 빠르게 줄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도 감지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일 기준 주간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지난주 0.03% 올라 지난주(0.05%)에 이어...
아파트 매수 심리가 일부 회복돼 은행권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5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2조8000억 원 증가했다.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첫 반등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은행권 주담대 증가에 기인한다....
아파트의 경우, 거래 사례들이 많아 전세사기가 어려운 반면 세대 수가 적은 빌라는 전세사기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더욱 조심해야 한다.
김 교수는 꼭 기억해야 하는 전세사기 예방법도 정리했다. 계약 시 잔금은 평일로 하되, 전입신고 당일에도 근저당이 잡힐 수 있으므로 잔금을 지급하는 전입신고 당일 오전, 휴일이면 하루 전날 등기부를 열람해...
구역으로 지정되면 2년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매가 허용돼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갭투자는 사실상 원천 차단된다. 이곳 송파구 잠실동을 포함해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 등 14.4㎢는 2020년 6월 23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고 2회 연장을 거쳐 이달 22일 만료를 앞두고 있다.
리센츠 아파트 인근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양지영 R&C연구소 소장은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아파트로 가지 못하는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눈을 돌렸지만, 최근에는 금리 안정과 규제 완화 영향으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면서 수요가 아파트로 넘어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세사기·역전세 등으로 임대시장이 불안정해진 것도 임대 투자 상품인 오피스텔의 인기를...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입주 과잉지역이나 비아파트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역전세난 심화 우려가 크다”며 “아파트 전세시장은 최악의 상황은 아니지만, 비아파트 갭투자가 몰린 지역의 역전세 이슈는 정부의 전세반환대출 지원 등 지원책만으론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내놓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2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강남권에 집중됐던 상승세도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국은행 내부에서는 집값이 여전히 고평가되고 있는데 부채 상환 흐름이 멈춘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홍경식 한은 통화정책국장은 지난달 30일 한은 공식 블로그에...
하지만 전세사기 여파에 신음하는 빌라(연립·다세대) 시장은 아파트와 정반대다. 서울 빌라 매매는 지난해 9월 2000건 밑으로 떨어진 후 계속 1000건대에 머물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매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저치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 1~4월 누적 기준으로도 6170건에 불과해 같은 기간 역대 최저 수준이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빌라가 아파트에 비해 시세 확인이 어렵다는 점 역시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내놓는 전세사기 대책을 두고 피해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며 분통을 터트리는 이유다.
문제가 커진다고 전세제도의 ‘폐지’를 논하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얼마 안되는 종잣돈을 월세로 소진시키는 건 서민들 주거의 질을 낮출 뿐이다. 실제로 2020년...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 3구는 가격이 높아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고 서울 내 다른 곳은 분양가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지방은 신축 아파트가 전혀 없는 중소도시를 제외하고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최근 호재가 많은 평택, 용인 등의 지역과 분상제 공공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