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로 위기를 맞은 HDC그룹이 주가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늘리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주사 HDC와 계열사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들어 30% 이상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C 계열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최근 3거래일간 HDC 주식 30만5146주를 매입했다. 지난달 27일, 28일, 이달 3일 세...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붕괴사고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관양현대 재건축 조합은 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 투표를 진행한 결과 HDC현산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조합원 투표에서 HDC현산은 총 959표 가운데 509표를 얻어내며 417표에 그친 롯데건설을...
광주은행은 4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광주시 소방본부 119구조대원을 위한 600만 원 상당의 ‘SAVE 응원꾸러미’ 100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광주광역시소방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SAVE 응원꾸러미’는 지난달 11일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로 실종된 현장 노동자를 구조하기...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5번째 매몰자 위치가 확인됐다.
4일 구조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붕괴현장 28층에서 추가로 매몰자 위치를 찾았다.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추가 매몰자의 흔적을 발견하고 정밀 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실종자 6명 중 2명이 사망한 채 수습됐고, 2명은 위치를 확인했으나 구조·수습되진 못한 상태다.
2일 기자와 만난 강한수 건설산업연맹 노동안전보건위원장은 "2020년 이천 한익스프레스 화재 참사, 2021년 광주 학동 붕괴 참사, 평택 물류창고 화재 참사에 이어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참사 등 중대재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는 건설현장에서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업계 산업재해 사고 중 건설업이 차지하는...
앞서 지난 11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건물 1개 동의 38층부터 23층까지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로 인해 작업 중이던 인부 6명이 매몰됐으며 14일 첫 실종자를 수습했다.
이후 같은 달 25일 두 번째 실종자가 발견됐으나 현재까지 구조되지 못했다. 또한 27일 발견된 세 번째 실종자는 102시간 만인 31일 구조됐으나 사망 판정을...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31일 오후 6시 25분께 붕괴가 발생한 아파트 건물 28층에서 콘크리트 잔해에 매몰된 공사 작업자 구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28층 매몰자를 지난 27일 오전 11시 50분께 발견, 102시간여 만에 구조했다.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미 숨졌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중수본 등은...
이재명 "박정희 정권 경상도 집중투자하고 호남 소외"이준석 "李 지역감정 호소해 자살테러, 尹 선대본부장"與 "역사적 사실만으로 지역주의라는 건 비약""아파트 붕괴 현장도 초반에 이미 김영배 가서 조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광주를 방문해 내놓은 발언을 두고 28일 여야간 지역주의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의 상층부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매몰자들의 신원이 사고가 발생한 이후 실종된 공사 작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8층과 25일 오후 27층 콘크리트 잔해 속에서 각각 발견된 매몰자들이 건물이 붕괴될 당시 상층부에서 실내 공사를 했던 작업자들이라는 결과가...
지난 26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광주 아파트 붕괴 참사를 낸 현대산업개발의 '면허 취소'를 촉구하기 오세훈 시장과 면담한 바가 있다.
건설안전기본법에 따르면 건설사업자들의 영업 정지·과징금 부과·건설업 등록말소에 대한 권한은 건설업 등록을 담당한 시·도지사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에 건설업 등록이 돼 있다.
이 후보는...
한국신용평가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비용 부담이 불가피하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전날 밝혔다.
같은날 한국기업평가도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평가1실 성태경 수석연구원과 배영찬 실장은 "광주 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 붕괴...
이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화정동의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피해자 가족들과 만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래야 다른 기업들이 돈을 벌기 위해 사람 목숨 뺴앗는 일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말,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늘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첫날"이라며 "앞으로라도 이런...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처벌은 물론, 회사의 이미지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호 처벌'을 피하기 위해 일찌감치 공사현장 작업을 중단하고 이른 설 연휴에 들어가고 있다. 일부 건설사는 지난해부터 오너들이 퇴진을 하거나 회사 내 안전 책임을 담당할 조직을 따로 만들기도 했다. 이에...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주가가 -44.08% 급락했다. 21일에는 서울 성동구 주상복합 건물이 전날 흔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공사 DL이앤씨 주가가 하루 동안 -7.69% 빠졌다.
공장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에코프로비엠은 사고 당일부터 2거래일간 주가가 -12% 떨어졌고, 효성티앤씨는 사고 당일에만 -6....
광주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콘크리트 받침대(역보) 설치와 임시 지지대(동바리) 무단 철거를 주요 붕괴원인으로 추정했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25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역보가 계획과 다르게 설치됐고 콘크리트 무게를 지지해야 할 동바리가 사전에 무단 철거됐다”며 “붕괴 사고의 치명적...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로 아파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입주한 지 3년 된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욕실 벽이 부서져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JTBC에 따르면 2019년 입주를 시작한 서울의 한 아파트 입주민 A씨는 지난달 욕실에서 양치하다가 욕실 타일이 갑자기 부서져 내리는 일을 겪었다. 이 일로 A씨는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타일이 무너지기...
해당 지점은 붕괴가 이뤄진 지상 27층 아파트 내부의 안방 근처다.
오후 5시 30분께 상층부 수색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했고, 콘크리트 잔해 틈으로 내시경을 투입해 오후 6시 40분께 실종자로 추정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대책본부는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있어 구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종자 신원을 확인할 단서...
26일 오후 6시 4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에서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11일 사고가 발생한 지 14일 만이며, 실종자 6명 중 첫 번째 실종자를 수습한 지 11일 만이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고층부에서 실종자를 발견했고, 현재까지 밖으로 수습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 11월 발생한 한국전력 감전 사고와 최근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 시공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처럼 하청업체 직원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현장점검의 날’을 지속 운영해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3대 안전수칙(추락·끼임예방, 보호구 착용)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관계부처·지자체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