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아파트 매매시장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서울에서는 주요 재건축 단지들에서 하락거래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규제 해제를 무색하게 만드는 모양새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잠실동 ‘잠실주공...
정상화위원회와 조합, 시공사업단 등의 노력으로 10월 17일에야 6개월간 멈췄던 둔촌주공의 공사가 재개됐다.
흥행 대박을 예상됐던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대출규제에 발목이 잡히며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3.7대 1에 그쳤다. 아파트 간 거리가 워낙 짧아서 일명 ‘주방뷰’ 논란도 일었고, 높은 분양가도 도마 위에 오르는 등 최대 사업답게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아파트는 현재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춰 계약을 진행 중이다. 중도금 이자후불제에 확정 고정금리인 4%를 적용한다. 규제지역 해제로 중도금 대출 한도도 50%에서 60%로 상향됐다.
입주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거주지역과 주택 수 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계약할 수 있다. 전용 84㎡형 전 가구가 분양가 6억 원 미만으로 책정돼 보금자리론 등 정책자금을...
서울 마포구 A공인 관계자는 “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잔금 납부 등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끼는 수분양자들이 집을 내놓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매수자 역시 치솟은 아파트 분양가와 세금 부담 때문에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절벽이 심화하면서 아파트 분양권 호가도 내리고 있다. 수백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던 주요 인기...
또 연 1.9~3.0%의 금리로 최장 40년간 분양가의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전체 물량 중 80%가 특별공급으로 공급되며 신혼부부 40%와 청년 15%, 생애최초 25% 등으로 배정된다.
고덕강일 3단지는 이른바 ‘반값 아파트’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축물만 수분양자에게 건설원가 수준으로 분양한다. 수분양자는 토지임대료를...
광명시 아파트값은 올해 누적기준 13.95% 하락했다. 이는 경기 내에서 수원 영통구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광명은 애초에 인구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번에 나온 단지들은 분양가까지 비싸 수요가 적었다”며 “만약 내년에 규제지역에서 해제된다면 상황이 조금 나아지겠지만, 일반분양 수가 많아서...
서울시가 고덕강일 지역에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이번 주 입주자모집공고 후 내년 초 사전예약(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30일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을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용면적 59㎡형 500가구를 모집하며, 내년 2~3월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해...
아파트 분양시장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된 단지들에는 여전히 수요가 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양시장 매수세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향후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이 이달...
아울러 정부는 실거주 의무와 아파트‧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완화하는 방안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2023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 “과도한 실거주‧전매제한 규제를 지역별 시장상황을 고려해 합리적 수준으로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는 최장 10년까지 전매를 제한하고 있고, 실거주 의무는 최장 5년까지다. 규제 완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은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약 48%(12만5065가구)를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주목할 만한 정비사업 물량이 많다. 2022년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라그란데(이문1구역)’ 3069가구, ‘휘경자이디센시아(휘경3구역)’ 1806가구 등 분양가 산정 난항 및 조합 내분 등으로 당초 예정보다 연기된 물량을 포함해 은평구...
올해 아파트 관련 주요 검색 키워드는 '벽간소음' ,'안전진단', '분양가' 등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과 호갱노노 이용자가 작성한 전국 아파트 단지 리뷰에 따르면 예년(2018~2021년) 대비 올해 상대적으로 언급률이 가장 높은 키워드는 벽간소음으로 나타났다. 벽간소음은 예년도 평균보다 올해 3.76배 높은 언급률을 기록했다.
벽간소음에 이어...
떨어지는 아파트는 미분양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 역시 “수도권이라도 분양가와 입지 여건에 따라 분양 성적이 달라지고 이는 지방 역시 예외가 아니다”며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분양 시장에선 옥석가리기가 더욱 뚜렷해지고,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분양 단지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자체 사업(도급 포함)을 통한 아파트 분양물량은 10만9532가구(42%)였다.
내년 서울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라그란데(이문1구역·3069가구), 휘경자이디센시아(휘경3구역·1806가구) 등 정비사업을 통한 신축 아파트가 분양할 예정이다. 또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재건축(2678가구),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2083가구), 경기 광명시 광명5R구역(2878가구)...
한화 건설부문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에 공급하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아파트를 분양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돼 수요자의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특화설계를 도입해 입주민 편의를...
GS건설은 서울 강동구 길동 ‘신동아1·2차’ 재건축을 통해 ‘강동 헤리티지 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8개 동, 총 1299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형 21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특화설계를 도입해 입주민 편의를 높였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주방과 거실이 대면형으로 연계돼 넓은...
정부는 주택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규제지역을 연초에 추가해제하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과도한 실거주 및 전매제한 규제도 지역별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5년 전 수준으로 완화한다.
생활안정·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주택담보대출(보유주택 주담대) 규제도 완화해 주택 구입 시와 같은 LTV 규제를 적용한다....
인근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보다 저렴한 분양가 책정이 흥행 성적을 가른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강동 헤리티지 자이 1순위 청약 결과, 전용면적 59㎡형 106가구 모집에 총 5723개의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평균 경쟁률은 53.99대 1에 달했다.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에 모집 가구의 5배수가 넘는...
원 장관은 20일 세종시 한 아파트 건설현장을 찾아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와 관련한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건설현장에서 (건설노조가) 채용과 장비 사용을 강요하고, 월례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가면 인력 사무소나 중개 앱을 통해 일자리를 얻는 대다수 서민 노동자들이 피해를 본다”며 “정부에서 더는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분양시장은 높은 대출 이자 부담과 분양가 상승,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청약의 매력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청약 불패를 이어가던 서울에서 초기 분양률 100% 기록이 깨졌고, 공급과잉 및 가격 하락 폭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리스크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는 ‘2022년 부동산 시장 결산’을...
서울의 지난해 일반공급 아파트는 1666가구로 역대급 공급가뭄 현상을 보였다. 2020년은 올해와 비슷한 6731가구가 나왔고 그보다 앞서 2019년에는 9003가구가 일반공급됐다.
도심 공급의 큰 축을 차지하는 정비사업에서 분양가 책정, 조합 및 건설사 분쟁 등으로 분양 시기를 잡지 못해 지난 한 해를 넘긴 곳이 상당수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제외하고...